삼성전자 650억불 수출탑 도내 494개업체 수상 영예

국내 전체 수출기업의 25.6% 차지

경기지역 수출기업은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탑인 650억불 수출탑을 받은 것을 포함해 49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주도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인 650억불(종전 삼성전자 50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삼성SDI가 20억불 수출탑, ㈜케피코 6억불 수출탑 등 경기지역 49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은 전체 수출탑을 수상한 1천929개 업체 중 25.6%인 494개 업체가 선정돼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윤우석 ㈜진성티이씨 대표가 금탐산업훈장을 받는 등 도내 기업인 149명이 은탑·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 등 제48회 무역의 날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이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분발해 한국 무역 1조 달러를 견인했다”며 “경기지역에는 제조기반이 튼실한 기업이 많아 내년에도 한국 수출 무역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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