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 온기 가득!' 중소기업청 2012 핵심 정책

개성공단 기업 침울 속 정상 조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개성공단 운영 차질이 우려됐지만 이틀째인 20일 개성공단은 평소처럼 정상 조업이 이뤄졌다.그러나 김 위원장에 대한 애도기간이 끝날 때까지 야간연장 근무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북측 근로자들은 오후 3시께 조기 퇴근했지만 이날 정상 출근해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성공단에 612명이 들어가고 501명이 귀환했으며 도로 보수공사와 소방서 건설도 일정대로 진행됐다.경기지역 33개 업체와 인천지역 17개 업체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평소와 같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근무를 시작했다.개성공단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의 정상 조업을 통해 근로자의 동요를 막고 외화벌이 창구를 유지하고자 하는 북측과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남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분석했다.앞서 통일부는 모든 방북 허가를 잠정 보류키로 하면서도 개성공단은 예외로 했다.경기지역 A업체 관계자는 공단은 안정돼 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며 북한 군인들도 철모도 쓰지 않은 채 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지역 B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근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애도기간이 끝나는 29일까지 연장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다만 북한 근로자들이 침통한 모습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의례적인 인사도 잘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천지역 C업체는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에서 기존에 합의한 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밖에서 걱정 때문에 주문량이 줄곤 한다며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여기지만 어쩔 수 없이 정부나 북측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직원들에게 근무 투입 전 북한 근로자들을 최대한 자극하지 말라는 교육을 실시한 뒤 조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개성공단 내 북측 관리지역인 총국 사무소와 개성공단 인근 봉동 지역, 개성 시내 3곳에 분향소를 설치했다.최원재박용준기자 chwj74@kyeonggi.com

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 ‘한파’

경기지역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다.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백남홍)는 20일 경기지역 35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기업체감경기(BSI) 전망치가 7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전망치 77, 수도권(서울,경기,인천)전망치 76 보다도 아래로 집계된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의 기업심리가 내년 급속히 악화되고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4분기 실적 또한 59.4로 나타나 2011년 24분기이후 기준치 아래 하락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다.체감경기 전망 조사 중 대외여건은 63.9, 대내여건은 68.1로 나타나 대 내외 여건 모두 전망치를 어둡게 하고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생산부분에서 생산량 수준(82.4), 생산설비가동률(78.2)로 나타났으며 판매부분 매출액(79.7), 판매가격(87.1), 재고량(88.6)로 나타나 판매부분 역시 기준치 이하로 전망됐다.내년 14분기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수요위축(42.1%), 환율불안(19.8%), 자금사정(17.7%) 순이었으며, 2012년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는 경제안정 (59.6%)을 꼽았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내년 1분기 BSI 전망치 71 전국 평균치 77에도 미달

김정일 사망… 中 대륙에도 바람

지난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서 앞으로의 북한의 향방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특히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애도를 표하는 한편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측면에 집중한 채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일각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무역 문제에 영향이 끼칠 것이라는 우려감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지도층 애도 표현중ㆍ북 정치적 변화없어중국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지만 후계자 김정은 체제가 이어지더라도 중국과 북한 간의 정치적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일 중국 주요신문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마차오쉬(馬朝旭) 대변인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북한 사회주의를 발전시킨 중국 인민의 절친한 친구라며 북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중국과 북한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마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북한이 인민, 당, 국가, 인민 간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북한 정부가 김 위원장 사망에 따라 김정은 후계체제로 전환됨을 나타내자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도 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중국 내 관련 전문가들은 김정은 부위원장이 북한 외교 문제를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했지만 당분간은 안정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양국 간의 관계 유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칭화대(??大) 국제문제연구소 류지앙용(劉江永) 부소장은 인터넷판 런민일보(人民日報) 토론방을 통해 김정은이 아직 어리지만 본래 지도자로 성장을 해 와 당분간은 외교 차원에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김정은이 향후 이전 지도자들보다 더 좋은 국제정치, 경제 환경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과 북한 간의 교류와 관련, 장 부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북한은 눈에 보일 정도로 관계가 좋아졌다며 전통 우호관계를 기초삼아 꾸준히 발전시키면 중국과 북한의 양호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락세중국 증시에도 찬바람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국내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60p(0.30%) 하락한 2천218.23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A주는 6.92p(0.30%) 내린 2천323.91로, 상하이B주도 0.45p(0.21%) 떨어진 215.41로 장을 마감했다.이와 함께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5.60p(1.26%) 떨어진 8천296.12에 장을 마쳤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2.24%, 홍콩 항셍지수1.18% 떨어지는 등 아시아증시도 김 위원장의 사망 영향으로 동반 추락했다.중국의 주요 증권사인 안신(安信)증권 측은 연구발표를 통해 전체적으로 단기적 반등으로 보이지만 장기간 동안 호재가 없으면 지수가 폭락할 확률이 크다며 중국은 군수공업, 전자, 미디어 등 시장에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또 샨동션광(山?神光)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시장이 김 위원장 사망 영향으로 당분간 약세를 탈 것으로 보여 현금을 늘리는 것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 하락시기를 주시하고 투자자들은 과도하게 흔들리지 말고 북한 정책 소식에 귀기울여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국민 안타까움, 현지 교민 불안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이어 김정은 부위원장 후계자체제 소식에 중국 국민과 현지 교민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김 위원장 사망 소식 이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애도의 물결과 함께 중국과 북한이 함께 성장해야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아이디 xvechao는 김정일 위원장이 떠났다고 해서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 우호관계에 대해 동요하면 안된다며 김정일 위원장과는 영원히 이별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우의는 오래도록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fkjxp는 후계자 김정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의지를 계승해 북한을 번영시키고 인민의 행복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중국인이 북한 인민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반면 중국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김정일 사망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베이징에서 한국 기업에 다니는 박모씨(32)는 중국이 북한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나라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국내 증시가 불안해지면 우리 기업 사정에도 문제가 생기고 중국에 있다보니 안보 문제가 가장 신경쓰인다고 말했다.유학생 김모씨(23ㆍ여)는 어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수업에 들어갔더니 일부 중국 친구들이 남조선과 북조선이 전쟁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한다며 이 곳 상황은 한국과 달라서 어떻게 대비해야 불안하기만 하다고 전했다.■한중 무역 지장없나정부, 기업 초긴장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중 간의 무역 활동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중국 정부가 북한이 비상 상황에 빠진 만큼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유도하고 새로운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도모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국과의 경제 교류가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김정일 사망에 따른 국내 산업과 무역, 에너지 전반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기 위해 실물경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더욱이 19일 오후부터 중국과 북한의 접격지역인 단둥세관의 문이 닫히면서 중국 현지에서 무역을 하고 있는 교민들은 중국과 북한의 무역 단절에 이어 한국과 중국의 무역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베이징 외곽지역에서 가구 무역을 하는 오모씨(56)는 유대관계가 있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경제활동이 차단된 마당에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중국이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무역은 큰 돈이 오가는 만큼 국가 간의 길이 막히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안함을 나타냈다. 중국 관련 전문가도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칭화대(??大) 국제문제연구소 류지앙용(劉江永) 부소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낙관적일수만은 없다며 한국과 북한에 군사 문제가 개입돼 있는 만큼 한중 양국 간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무역 마찰 문제에 추가 위험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 사태에 따른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 기업도 불확실성에 정부를 신뢰하고 확고한 의지와 냉철한 자세를 가지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개성공단 진출 도내업체 정상가동 속 분위기 주시

업계 반응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개성공단에 진출한 경기지역 업체들은 현지 분위기를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개성공단 123개 업체 가운데 경기지역 33개 업체는 이날 정상 가동 상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안전문제 등 현지 상황을 살피며 정부의 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웠다.개성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A업체 관계자는 현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다며 정부의 공식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B업체 관계자는 김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지시했으며 북측 사람들에게 자극적 언행을 삼가하도록 했다며 상황 변동이 있을 시 수시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섬유관련 C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전체 제품 생산량 중 일부분이라 경영상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 향후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 北 자극 언행 삼가 지시 직원 이탈 도미노 우려탈북주민 고용업체, 직원 동요 없다 북한체제불안 걱정일부 업체는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현지 직원들의 동요도 발생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나타내면서 입주 기업 한 곳 중 누군가 직원 이탈이 발생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업체는 혹시 모를 악영향을 우려해 현지 사정에 대한 언급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개성공단지원사업단 관계자는 900여명의 한국 직원들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북한 동향을 파악하고 비상대책반을 편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대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이후 계획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10여명을 채용한 군포의 D업체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때는 직원들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상당히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지만 김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을 접하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화성의 E업체에서 근무하는 한 북한이탈주민은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 체제가 불안해지면 남한이 위험해 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나타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삼성전자, 우즈벡 동포에 한민족 사랑나눔 실천

삼성전자가 '한민족 사랑(愛)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를 위해 IT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집성촌 '이크마을'에서 DS부문 노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한, 현지법인 봉사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크마을'은 인구수 4천여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집성촌으로, 연해주에 거주하던 동포들이 과거 구소련의 이주정책에 따라 이 지역으로 옮겨 스스로 고려인(高麗人, 까레이스키)이라고 부르며 현재까지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고 있는 한인 마을 중 하나이다. '이크마을' IT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삼성전자 DS부문이 중앙아시아 한인 동포들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한민족 사랑(愛) 희망나누기'사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건립됐다. 컴퓨터, 프린터, 인터넷 시설을 갖춘 IT영상학습실 2개소와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규교육과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IT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자원봉사자와 타슈켄트 현지 법인 임직원들은 학습장 벽화그리기, 지역주민 대상 IT교육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삼성전자 DS부문 노사협의회 이재철 사원대표는 "해외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동포들을 위한 삼성 임직원들의 정성이 열매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시설에서 꿈을 키워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 동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김문수 지사, 도내 124개 기업에 수출탑 직접 전수

김문수 경기지사는 15일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이끈 도내 기업들의 올해 수출탑 수상을 격려하기 위해 수출기업 대표에게 직접 수출탑을 전수했다.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윤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관련기관 단체장, 수상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도내 수출탑 수상 기업을 격려했다.사상 처음으로 65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삼성전자㈜와 2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삼성SDI㈜, 5억달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씨 등 124개 기업이 수출탑을 전수받았다.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이달 초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교역무대에서 주연으로 등극하는데 도내 수출기업인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했다며 FTA의 적극적인 활용,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산업 수출을 육성 등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시대 개막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정부가 지난 1973년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탑을 시상한 이래 역대 최고탑 삼성전자㈜를 비롯해 도내 494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중진공 책임본부장제로..창사 이후 첫 조직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임원 중심의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0월 선포한 중소기업의 건강과 성공 솔루션 달성 등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창사 이래 지난 31년간 고수해온 본부와 기능중심의 조직을 본부와 광역본부체계로 나누고, 본부장과 광역본부장에게 고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조직개편의 핵심내용은 ▲ 임직원의 책임경영 확립 ▲ 건강진단기반 연계지원 및 청년창업창직 활성화 등 핵심업무에 집중 ▲ 지역현장 보강을 통한 수요자 및 현장중심 경영강화를 골자로 한다.중진공은 올해 초 업종전문조직을 도입하면서 직원 개개인의 책임경영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본부에 있는 임원을 광역본부장에 전진 배치되면서 임원부터 직원까지 책임경영체제를 완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중진공 관계자는 이번에 책임본부장제가 도입돼 지역본부와 지부에 대한 조직관리를 효율화됐고, 건강진단기반의 연계지원으로 질적 성과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고 말했다.이와 함께 중진공은 조직을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본부 임원기능을 통합하고 부서를 연계지원 중심으로 개편한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설되는 '채무조정형 청년창업전용자금' 업무와 청년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해 13개 지역본부에 청년창업센터를 설치한다.또 한미FTA 발효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센터도 별도로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건강 챙겨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음료업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어린이 음료 제조업에 뛰어든 이종규 ㈜현대에프앤비 대표이사(42)는 제조단가가 판매가격이 10%도 안되는 음료들이 허다며 무조건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품의 안전성과 영양성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대형마트 입점 등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다보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창업을 할때 주위에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아직 회사가 크게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있어야 된다며 사회취약계층을 채용하면서 일자리 이웃사촌 258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으로 기업운영에 대해 이종규 대표이사는 안성지역에 쌀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제대로 수매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며 쌀을 이용한 식품 개발과 취약계층의 채용을 늘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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