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道 첫 행감 11월15일부터

민선 5기 경기도 첫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1월1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15일 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을 제안자로 하는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결정의 건이 지난 9일 도의회에 제출됐다.이에 따라 민선5기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한 첫번째 행감이 11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감의 경우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이 김 지사의 역점 사업에 대한 맹공이 예상됨에 따라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선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올해 행감의 전초전 격인 도정질의에서 알 수 있듯이 김 지사의 최대 역점 사업인 GTX가 행감의 화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 의원들은 민자 사업이 주축이 되는 GTX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비롯, 요금 체계와 동시 착공 여부, 북부 지역 8개 지자체에 대한 연장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민주당 및 교육의원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학교용지매입비 문제와 민자 도로사업의 문제점, 유기농 단지 및 경기도 재정 문제 등을 놓고 집행부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성남의료원 설립 조례안 본회의서도 부결

속보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원회(본보 9월6일자) 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부결됐다.성남시의회는 15일 제17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의원들이 제출한 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수정안을 찬성 15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부결했다.민주당 의원 15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도 의원 18명 전원이 반대했다.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은 지난 2006년 전국 첫 주민발의로 시립의료원 설립, 운영 조례가 제정되고 나서 시의회에서 옛 시청사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하기로 의결한 사항으로, 이재명 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시립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온 민주당과 성남시가 의료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지난 2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부결했다.이에 위촉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하고 설립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시장의 권한 행사부분 등을 고쳐 조례 개정 수정안을 본회의에 올렸지만 결국 또다시 부결됐다.성남시 민주당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례안 부결은 시립의료원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시립병원 설립에 찬성하지 않고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립의료원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성급하게 밀어 붙이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상임위에서 양당이 동의한 내용이 이번 수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시민단체 “대안없는 발목잡기” 비난

의정부시의회가 교육지원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의정부시행정기구 조례 개편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시민단체로부터 대안없는 집행부 발목잡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의정부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의사모)은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6일 제194회 임시 의회에서 교육지원과 신설 등의 의정부시행정기구조례 개편안을 부결시킨 것은 대안없는 발목잡기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의사모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의 교통교육중심이 돼야하며 교육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미군공여지 활용과 교육지원과 신설이 필연적이라고 밝혔다.이어 의사모는 의정부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의회는 잘못이 있다면 대안 제시가 있어야지 대안없는 발목잡기는 의정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특히 의사모는 신임 시장이 시와 다수의 시민을 위해 하는 일이라면 여야 따로없이 집행부를 도와야 한다고 전제한 뒤 시의회가 반대를 위한 반대, 정당간 계파간 반대, 몇몇 구 정치인들의 아바타식 반대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지원과, 철도사업과를 신설하고 유사 중복기능 조직을 통폐합, 조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지난 3일 의회에 상정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기획복지위가 부결 처리함에 따라 조직개편안이 자동폐기돼 추석 이후 예정된 대폭적인 인사도 미뤄지게 됐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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