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道 첫 행감 11월15일부터

민선 5기 경기도 첫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1월1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5일 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을 제안자로 하는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결정의 건’이 지난 9일 도의회에 제출됐다.

 

이에 따라 민선5기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한 첫번째 행감이 11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감의 경우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이 김 지사의 역점 사업에 대한 맹공이 예상됨에 따라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올해 행감의 전초전 격인 도정질의에서 알 수 있듯이 김 지사의 최대 역점 사업인 GTX가 행감의 화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민자 사업이 주축이 되는 GTX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비롯, 요금 체계와 동시 착공 여부, 북부 지역 8개 지자체에 대한 연장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민주당 및 교육의원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학교용지매입비 문제와 민자 도로사업의 문제점, 유기농 단지 및 경기도 재정 문제 등을 놓고 집행부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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