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남양주시의장은 금년도는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지만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진정한 지방자치 제도가 정착하는데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지방자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법적, 제도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중앙에 건의할 것은 건의해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장은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동료의원들과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56만 시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남양주시가 경기 동북부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올해 의정방향은.지방행정의 올바른 감시자로 의원들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발전된 의회상을 만들겠다.의회는 의원들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모든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시민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지난해 의원간에 마찰도 있고 순탄치 않은 점도 있었는데 해소방안은.시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어떤 당파나 계파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간에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남양주시의 올해 최대 행사인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의회의 역할은.세계유기농대회는 우리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주요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집행기관에서도 대회운영을 위한 각종 사안에 대해 의회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진정한 지방자치는 의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따라서 진정한 지방자치는 시민 모두가 의정에 적극 참여하므로써 실현될 수 있다.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서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경기도의 합리적인 시내버스 재정지원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 체계 중 경영 및 서비스평가 인센티브 평가에 대한 기초자료 분석결과 시내버스업체의 체불임금(급여, 퇴직급여)은 2007년 총 87억원에서 2010년 1억원으로 연평균 78%가 감소했다.또한 가동대수 1만대당 사망자수가 2007년 0.2명에서 2010년 0.16명, 중상자수는 2007년 5.12명에서 2010년 4.50명, 경상자수는 2007년 13.99명에서 12.73명으로 줄어드는등 교통사고 지표도 연평균 3.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내버스 업체의 민원에 의한 행정처분(과징금/과태료) 금액은 2007년 5억9천727만5천원에서 2010년 4억1천199만6천원으로 연평균 12%가 감소했으며, 친환경 고급버스 도입비율은 전체 신규버스 도입대수 대비 매년 50~60%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는 정부의 재정지원금을 별도의 기준 없이 국토해양부의 분권교부세 배분지침(보유대수 50%, 유류사용량 40%, 벽지노선거리 10%)에 따라 배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경기도는 운영개선지원금과 경영 및 서비스평가 인센티브 등 검증평가체계를 마련, 정부의 재정지원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있으며,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의 버스재정지원 투명성 제고를 위한 부패영향 평가에서 재정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과 2006년 감사원 감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 시도로 보급되기도 했다.경기도는 인센티브 평가 제도를 통해 시내버스 업체 간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 도민의 시내버스 이용자 만족도가 2007년 5.89점에서 2010년 6.32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2010년부터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운전정밀검사를 수검하지 않은 부적격 운전자가 버스를 운전할 수 없도록 부적격운전자 평가를 강화했으며 시내버스 면허 취득시 신고된 인가운행 횟수대로 운행하는지를 평가하는 버스운행관리평가를 강화하는 등 인센티브 평가를 통한 시내버스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기도 시내버스 전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로 소속 상임위원회를 옮겼다. 이로써 이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함께 기존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장안구의 숙원사업으로 최근 재추진되고 있는 인덕원~수원선(지하철 4호선 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덕원~수원선 사업은 국토해양부 자체 타당성 검토가 긍정적으로 매듭지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2007년 검토되었던 인덕원~병점 노선은 사업타당성이 없어서 당시 검토 노선중에 하나였던 인덕원~장안구청~서통탄으로 노선을 수정해 인덕원~수원선으로 변경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인덕원~수원선사업은 노후된 성균관대역의 신축사업, (가칭)천천구름다리 설치 사업 등 장안구의 중차대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획재정부 심사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돼 그 결과가 이르면 하반기에 도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는 30일 의왕시 내손동 갈뫼중학교 체육관과 고천동 고천중학교 인조잔디구장에 투입될 예산 8억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국민체육기금으로 확보한 예산은 갈뫼중 체육관건립에 4억8천만원, 고천중 인조잔디구장에 3억5천만원 등이다.안 대표는 교육환경이 중요한 만큼 의왕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으로 갈뫼중과 고천중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체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기금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갈뫼중 체육관의 경우 지난해 말 안 의원이 이미 확보한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에 이어 이번에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8천만원과 시 예산이 더해져 건립될 예정이며 의왕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또한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고천중 인조잔디구장은 안 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원과 시 예산으로 건립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6기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이용규(49), 김응호 후보(38)가 각각 당선됐다.30일 시당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당원총투표 결과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단독 출마했던 이용규 현 시당위원장과 김응호 현 사무처장이 당선돼 5기에 이어 6기 시당을 이끌어가게 됐다.부위원장 선거는 찬반투표를 통해 유숙경, 정수영, 한정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6기 시당임원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당원들과 현장 노동자, 인천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활동으로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과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며 당원 유세 및 간담회를 쉴틈없이 진행해왔다.이 당선자는 2010년에 수도권 첫 진보구청장을 당선시켜낸 힘으로 2012년 총선에서도 수도권 지역구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내겠다며 시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있는 진보정치의 모범을 지역활동과 일치시켜 총선 승리의 토대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부평 전통시장 상인 연합회 회원 및 부평 구의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조 의원은 지난 28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부평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시장상인들과 만나 부평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것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시민들과 시장상인들은 부평 문화의거리 입구 및 부평전통시장 주요지점에서 가두 캠페인 활동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져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고 조 의원이 전했다.조 의원은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에 밀려 갈수록 활력을 잃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 화장실 현대화 등 전통시장의 접근 편의성과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여 나감으로써 부평지역 전통시장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민기자jmkim@ekgib.com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방문, 위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조 시장, 김창규 부시장, 본청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은 내달 1일까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27개소를 방문, 시설관계자 및 생활인들을 따뜻하게 위로와 격려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조 시장은 지난 29일 노인요양시설인 한나요양원과 한나그린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주라장애인 쉼터 등을 방문해 시설 생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최근 이어지는 혹한과 물가 상승, 구제역 여파로 자칫 그늘진 곳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미공군 사격장으로 인한 폭격의 후유증으로 수십년간 죽음의 어장으로 불리던 화성시 매향리 일대가 어민편의시설과 해양공원 등을 갖춘 항만으로 조성된다.30일 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8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의 공유수면을 매립, 고온항을 짓는 내용의 화성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조건부 의결했다.도 도시계획위는 주차장과 버스 회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것을 의결 조건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화성시는 매향리 945의 19 일원 공유수면 1만9천790㎡를 매립해 방파제와 위판장, 공동창고, 야적장, 어구건조장, 어선수리시설, 부두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어민복지시설, 주차장 등 후생복지 및 편의제공시설과 4천330㎡ 규모의 쉼터 및 녹지로 꾸며진 해양공원도 건립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도 도시계획위는 이날 가평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의 대중제골프장 예정지를 골프장 부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가평 군관리계획변경 결정건도 의결했다.현재 18홀 규모의 회원제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은 대중제골프장 예정지의 경사가 급해 사업타당성이 적다고 판단, 원형녹지로 환원하기로 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건설되면 경기도에서 서울 강북 도심까지 1시간 내 진입할 수 있는 인구가 현재의 2배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0일 경기개발연구원의 GTX의 기능 정립 및 효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GTX(3개 노선, 174㎞) 건설시 경기도에서 서울 강북 도심까지 1시간 내 통행가능한 인구 수가 374만명에서 711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인천시의 서울도심 진입인구도 17만명에서 276만명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감안한 통행기준 철도 분담률 증가율(2021년 기준)은 0.3%p(18.8%19.1%)로 미미한 편이지만 거리를 반영한 통행㎞ 기준 철도 분담률 증대효과는 0.5%p(21.6%22.1%)로 높게 나타났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 분담률은 통행기준으로 1.3%, 통행㎞기준으로는 2.8%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경기연은 광역급행철도가 현행 법령상 광역철도로 분류돼 있어 지역 간 장거리 통행량 고속 수송이란 위상에 걸맞게 법률적인 역할 부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4종(고속일반도시광역철도)으로 구분된 철도를 5종(고속일반도시광역급행일반광역철도)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광역철도 50㎞ 이내 조항은 수도권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선진 대도시 광역급행철도처럼 노선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도는 올해 국토해양부의 복합환승센터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고양 대곡역을 비롯해 GTX, KTX, 철도 등 역사를 대상으로 복합환승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대곡역은 오는 2016년까지 연면적 26만1천㎡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 GTX와 버스, 자전거 등이 드나들 수 있는 입체적 나들목이 조성되고 대형쇼핑센터와 영상예술문화센터, 주거숙박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경기도가 도내 일부 등산로를 한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운영되는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앞두고 도와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민관군 협조체제의 산불 초동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도는 산불방지 기간 중에 기관장급 공무원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위험 경보 여건에 따라 양평 용문산, 가평 국망봉, 군포 수리산 등 도내 산림의 17%(9만㏊)를 입산통제하며 등산로는 31%(780㎞)까지 폐쇄조치할 계획이다.또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다음달 중 마무리하며, 논밭두렁 소각은 마을 단위로 공동 소각케 하고 개별 소각은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