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올해 14곳에 2만480㎡ 규모의 도시녹지공간을 조성한다.8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녹색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건물 옥상 및 사회복지시설에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조성되는 도시 녹지공간은 옥상공원 8곳(2천270㎡), 포천 자혜원 등 복지시설 내 녹지공간 6곳(1만8천210㎡)으로, 옥상녹화는 민간녹화 활성화를 위해 시군 및 민간 매칭펀드로 조성할 방침이다.재단은 이와 별도로 올해 도교육청 및 농촌체험마을과 협력해 도심 학교 10곳에 학교 농장도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귀농귀촌대학 운영을 통해 150명, 조경가든대학 등 녹색환경교육을 통해 300명 등 새로운 농촌인력을 양성하고, 생활 속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오는 7월 초 정원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재단은 올해 연인산도립공원에서 24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숲 치유캠프를, 게임 중독자 등 16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그린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성남시 정자동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사업이 시작됐다. 8일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에 따르면 경기철도㈜는 별도의 착공식을 실시하지 않고 이날부터 5개 각 공구를 담당하는 시공사별로 공사에 들어갔다. 앞서 공구별 시공사들은 올들어 현장 사무실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들을 배치하는 등 공사 준비를 해 왔다. 6개 역사로 이뤄진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은 이날부터 6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6년 2월 완공, 개통될 예정이다.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차량기지를 포함해 총 길이 12.8㎞ 규모로 모두 1조5천343억원(민자 7천522억원, 개발부담금 4천519억원, 국비 2천476억원, 도 및 시비 826억원)이 투자되며 현재 건설 중인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과 연결될 예정이다. 연장 구간 내 6개 역사는 미금역 인근, 수지 상업지구 내 2곳, 광교신도시 내 신대저수지 인근, 광교신도시 내도청사 인근, 차량기지가 만들어지는 경기대 인근 등에 조성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경기만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8일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경부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의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올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5월 지경부에 제출한 경기만 경제자유구역 지정계획안을 재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지경부에는 경기만과 강릉삼척 동해안권, 충북 경제자유구역, 전남 서남권 등 4곳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이 제출된 상태다.도는 지난해 5월 안산, 시흥, 화성 일대 218㎢ 규모의 경기만 경제자유구역 지정계획안을 지경부에 제출했다.도는 우선 시흥 군자지구(486만㎡)는 문화콘텐츠의료교육 등 신성장산업으로, 시화MTV(1천47만㎡)는 첨단제조산업으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3천194만㎡)는 부품소재물류유통으로, 송산그린시티는 R&D와 문화관광으로, 시화화옹호(1억609만㎡)는 신재생에너지바이오자동차R&D농업레저단지로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농림부와 시화화옹호의 용도변경을 협의 중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만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송도~경기만~황해지구~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신성장 발전벨트가 구축돼 대 중국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남한산성이 정부의 세계문화유산 우선추진대상으로 확정됐다. 8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유산 11건과 잠정목록 등재예정인 유산 2건을 대상으로 논의한 결과,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 우선추진대상으로 결정했다. 앞서 남한산성은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향후 2~3년 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남한산성에 대한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4년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도내에서는 수원화성이 1997년 12월, 서울 소재 왕릉과 함께 도내 31기의 조선왕릉이 2009년 6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상태다.한편, 문화재청은 남한산성 이외에 문화유산 부문에서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와 익산역사유적지구를 통합한 (가칭)백제역사유적지구, 자연유산 부문에서는 서남해안 갯벌도 우선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경기도가 실국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이 투자자를 찾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복지, 농업, 환경 등 분야별로 모델을 선정해 각 실국의 주요사업과 연계하고 있다.선정된 사회적기업 모델은 ▲새터민 고용 건물 외벽관리 업체 ▲농촌체험 관광 및 농촌 전통문화 보전 ▲취약계층 생산품 유통법인 ▲노인 청소경비주차관리산모도우미 용역업체 ▲장애인 보조기기 생산유통업체 등 10개 분야다.하지만 이들 사업은 장애인 보조기기 생산업체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투자기업이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기업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투자실이 추진 중인 새터민 고용 건물외벽관리 사업은 계획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업 참가기업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또한 사업비를 후원하기로 한 SK가 내부 검토결과 기업의 사업방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 투자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자 물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농정국은 도내 농촌 거주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마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농촌체험관광, 친환경농업, 농촌사회 전통문화 보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체험마을 6곳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지만 참여마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여성가족국에서는 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의 휴식과 취업을 위한 베트남 등 전통음식점을 수원역 앞 지하광장 등에 개설할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자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복지건강국의 북한음식전문점 사업도 투자자 모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실국이 제안한 사회적기업 모델이 투자자 등이 없어 현실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업 초기인 만큼 내부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대표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 연평도 학생들이 임시학교로 사용하고 있는 중구 운남동(영종도) 운남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날 권용오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의원들은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에 대해 묻고 애로사항 등을 들었으며, 연평 초중고교 교직원들에게 학사운영에 대한 현황을 듣고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특히 올 신학기부터 연평도 현지 학생수용계획과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권 위원장은 학생들이 환경 변화로 인해 느낄 혼란을 최소화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이숙정 성남시의원 행패 논란과 관련,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수조희태)는 8일 논평을 내고 속히 사건의 피해 당사자에게 사죄하고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것을 성남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이 의원이 소속된 민주노동당과 성남시의회는 당원으로서 또는 시의원으로서 명예를 훼손한 부분과 품위유지 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공정한 판단을 통해 징계를 하되 여론에 떠밀려 감정적인 대처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의왕시의회(의장 김상돈)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을 비롯한 의왕적십자 봉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의장실에서 2011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어려운 이웃돕기와 재난재해의 구호사업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봉사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다해 달라며 사랑과 행복나눔의 적십자 운동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가평군의회(의장 장기원)은 8일 다목적회의실에서 조중윤 부의장 및 의원, 이면유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공동대표, 이태영 정책국장, 이석호 전문위원,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신동훈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구제역 방역상황과 물이용 부담금 보이콧 운동에 따른 추진방향을 협의했다.이날 총회에서 이석호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전문위원으로부터 최근 한강 물이용 보이콧 시민행동준비위원회 발족과 함께 팔당호 상수원을 이용하는 수도권 시민들이 수질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물이용 부담금의 부당함을 제시하며 물이용 부담금의 보이콧 시민행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보고 하고 팔당호 상류지역 7개 시군 의회와 공동협력 대응방안을 협의했다.또 물이용 부담금을 상수원 수질개선이라는 특정과제 수행을 위한 필요재원을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의해 물이용 부담금제도가 마련되어 한강수계에서 물을 취수하는 물 사용자가 부담금관리기본법 규정과 사용자부담원칙에 근거, 부과 징수되고 있는 등 물이용 부담금의 근거를 보고했다.한편 군의회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연기되었던 제205회 임시회 일정을 협의하고 지방의원들이 지켜야 할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한나라당 경기 의원들이 현재 추진 중인 일부 지하철 (연장)노선이 지역상황과 주민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선변경을 잇따라 요구하고 나섰다.박보환 의원(화성을)은 8일 인덕원(안양)~동탄(화성)간 지하철 건설과 관련, 국토해양부의 계획노선이 전철이 없는 동탄1신도시의 외곽으로 배치돼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며, 노선변경을 강력 주장했다.현재 계획 중인 노선이 너무 동쪽으로 치우쳐 동탄 지역여론을 반영해 서쪽으로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으로, 반월동~기산지구~삼성반도체 남측~메타폴리스 등 1신도시의 중심을 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도와 여야 도내 의원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던 박 의원은 이날 별도의 자료를 내고 도가 교통학회와 함께 동탄지역을 통과하는 신교통수단을 추진 중이고, 국토해양부는 교통연구원과 함께 인덕원~동탄 노선을 각각 추진해 예산낭비 등이 우려된다면서 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예산낭비를 막고 인덕원~동탄 노선변경을 국토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그는 또한 인덕원~영통(22.8km) 구간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을 2차로 추진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인덕원~동탄(35.2km) 구간을 동시착공해야 투자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주광덕 의원(구리)도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암사~구리~별내)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국토해양부의 당초 예비타당성 검토에서는 구리 농산물도매시장을 통과하는 노선이었으나 도에서 기본계획을 마련하면서 도매시장 구간을 제외하고 구리역을 지나 왕숙천쪽으로 가도록 노선을 변경, 도매시장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구리시의회는 지난달 20일 결의문을 채택하고 도매시장 구간 경유를 요청했으며, 주 의원도 이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28일 도청을 방문해 김문수 지사에게 노선수정을 건의했다.도는 당초 노선의 효율성 등을 위해 도매시장 구간 배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도매시장쪽으로 재수정할 경우 도매시장 역사신설 비용(1천105억원)에 대한 시의 부담여부와 지하철 6호선 연장인 구리남양주선(신내~진건)과의 노선 중복성 지적에 대한 시의 답변내용에 따라 수정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주 의원은 도에서 별내선 노선에 대한 재검토 의지를 밝힌 이상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