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하기관 경영평가 지표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하기관 경영평가 지표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산하기관과 기관장(CEO) 평가에 대한 지표안을 제시했다.경기개발연구원이 제시한 평가지표에 따르면 기관 평가는 계획수립(30)과 집행(30), 성과(40) 등 3개 항목의 공통지표를 중심으로 기관별로 채점된다.또 기관의 특성에 따라 세부항목으로 리더십과 전략, 조직관리, 인적자원 관리, 경영효율성과별로 가중치를 부과해 채점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평가는 기관별 경영실적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서면과 현장실사를 병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 S급(90점), A급(90~80급), B급(80~70점), C(70~60점), D(60미만) 등 5등급으로 분류된다.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은 기관표창과 성과급 반영, 부진기관은 기관경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경영진단 실시 등의 조치를 받는다.시 산하기관 경영평가는 올 하반기부터 수원시가 출자출연 또는 직영하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수원화성운영재단, 수원발전연구센터 등 8개 기관과 수원시체육회, (사)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3개 보조기관에 적용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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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 기자
2011-02-21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