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2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로 지난 2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각각 올랐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기수도가스 등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농축수산물이 4.1%, 공업제품은 3.9%, 서비스는 0.8% 올랐다. 서비스 중 집세가 2.9%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0.6%, 개인서비스는 0.5% 상승했다.특히 식료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배추가 71.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피망 37.5%, 풋고추 26.6%, 양배추 24.7%, 토마토 20.2, 무 19.3% 등이 뒤를 이었다.또 양말은 2.5%, 식기 9%, 소염진통제 2.1%, 지하철요금 15%, 자동차용 LPG 3.9%, 고등학교 교과서 11.3%, 초등학교 학원비 3.3% 등이 올랐다.소비자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도 105.2로 지난 2월보다 0.4%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단 1.9% 상승했다.지난해 말 104.5이던 소비자물가는 올 1월에 105, 2월에 105.4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한편, 지난 2월 기준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매출액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대형종합조매업 판매액 동향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의 경우 판매액이 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642억원에 비해 7.6%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판매액이 1천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726억원보다 4.5% 늘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
이민우 기자
2012-04-0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