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존주택 전세 임대사업, 저소득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서민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우선 올해부터 210억원을 들여 구도심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임대 300호를 공급한다.전세임대는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기초생활수급가정에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85㎡)이하로 호당 7천만원이 지원된다.다음달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빠르면 6월중에 입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시는 또 올해 총 14억5천만원을 투입해 발코니창호 교체, 승강기 설치공사, 노후주택 기둥 및 벽체 보강, 단열시공 등 노후 공공임대주택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주거문화기획팀 (032-440-4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주어진 책무를 다해 인천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21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김광식 회장의 다부진 각오이다.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연임(2021대) 하신게 된 소감은. ▲인천상공회의소는 127년(1885年 인천객주회 조직)의 긴 역사를 가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제단체로 16만 인천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최근 대내외 환경이 악화된 어려운 시기에 연임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신 동료 상공의원들에게 감사하다.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만큼 역대 회장님들의 높은 뜻과 훌륭한 업적을 밑거름으로 삼겠다.-대내외 경제 환경이 불안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대안은.▲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침체와 물가 상승, 가계부채, 내수 부진 등의 여파가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과 출하감소,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등으로 전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대 선거로 정치 논리가 팽배해지면서 기업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대변자,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인 상의는 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방호벽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내야 한다.-재임기간 중 역점사업 계획은.▲공장부지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의 탈인천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강화군 월곶리 일원에 46만㎡ 규모의 강화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와 약속대로 2014년 산업단지를 완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또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실시간 애로 해소 및 이동상담실 설치를 통한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해소에 나섬은 물론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지역사회와 회원업체에 하고픈 말은.▲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경제수도 인천 건설의 출발은 지역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인천시민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이 있어야 하고 회원업체들은 인천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부탁한다.인천=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29일로 개항 11주년을 맞는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성과를 발판삼아 새롭게 비상을 다짐하고 있다.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여객 연평균 6.3%, 화물 연평균 4.8%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개항 당시엔 화물 11위, 여객 23위였다. 특히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인원의 72%, 전체 수출입액의 21%를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수출의 최전선 기지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개항 당시 취항항공사 47개, 취항도시 109개에 불과하던 인천공항은 현재 79개의 항공사가 전 세계 182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국토해양부가 비행시간 3.5시간 이내에 인구 1백만 명 이상의 도시가 60여개나 위치한 풍부한 시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이라는 정책을 한결같이 추진해 온 성과.인천공항의 양적 성장과 함께 돋보이는 것이 서비스 부분 세계 1위 공항 등극이다.공항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전세계 1천700여곳의 공항과 경쟁해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된 것이다.공항공사는 이 같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세계 선진공항의 독무대였던 해외공항 사업 진출을 추진,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러시아필리핀네팔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 제2, 제3의 인천공항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제 국민의 자부심이자 세계 공항의 롤모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경쟁공항의 견제와 도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나 긍정의 자세로 인천공항의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공항공사는 29일 오전 10시 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국토해양부 여형구 항공정책실장 등 정부관계자와 인천공항의 주요 상주기관장 및 항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1주년 기념식을 연다.이날 ㈜에스디케이 송경수 조장 등 6명이 국토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유공자 포상과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남녀직원 4명이 나서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결의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한국 바이올린계의 대모로 일컬어지는 김남윤 교수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시가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을 조정하기로 힘겨운 합의를 얻어냈다.시는 지난 21~26일동안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무원 노조와 수당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송영길 인천시장의 직급보조비 1천140만원, 4급 이상 공무원 성과연봉 1억4천200만원 등을 자진반납받고 맞춤형 복지포인트는 5급 이상 공무원에 한해 1인당 42만원 정도를 낮추기로 했다.또 가장 반대의견이 많았던 시간외근무 수당은 5급 공무원들은 당초 취지대로 수당지급 시간을 월 30시간으로 한정했으며, 6급이하 공무원들은 현행대로 시행하되 공휴일은 수당지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단 시간외근무 감독을 강화해 불필요한 시간외근무를 줄이기로 했다.파견수당도 조정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월 45만~65만원)이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월 90만~140만원), 인천대학교(43만~144만원) 등 파견수당은 5급이상 간부공무원의 경우 30~40%를 삭감하고,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소폭 삭감해 47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연간 1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줄여 내년까지 모두 240억원 상당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공무원 수당 등 조정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지역 경제계와 항만업계가 인천 신항의 대형선적 입출항을 위한 적정 항로 수심 16m 확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인천상공회의소는 27일 대형 화물 선박 및 원양항로 개설을 위해 항로 및 부두 수심을 최소 16m 이상으로 증심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7 국토부)에 따라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전면 해상에 12선석 컨테이너 부두와 배후부지를 포함한 인천 신항을 건설할 계획이나, 부두 및 항로의 수심을 14m로 계획하고 있어 8천TEU급 이상의 대형 화물선의 직접 입출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신항 Ⅰ-1단계 계획의 항로 및 부두 수심 14m 조건은 대중국 및 수도권 물류기지, 환황해권 중심항만 육성 정책과는 규모 면에서 턱없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상의는 이에따라 8천TEU급 이상 대형 화물선박 및 원양항로 개설을 위해 최소 16m 이상의 중심(增深) 준설을 위한 항만건설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며, 인천 신항의 점진적 대형화를 대비하기 위해 추가 준설비의 국고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의 2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전년도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은 27일 인천항의 수출입화물은 12만 5천TEU로 11.0% 증가한 것으로, 환적화물은 1만1천TEU로 3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IPA는 수출입화물의 경우, 인천항의 처리비 중 60% 이상이 중국의 춘제 연휴기간인 1월22일부터 1월28일 이후 정상가동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증가했으며, 환적화물도 수출입 물동량과 함께 증가해 3월에는 2천TEU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안화물은 부인선 등의 활성화로 63.1%가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권 항로 신규개설에 따라 오는 3월 이후부터는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개설된 T.S.LINES의 인천-카오슝-홍콩-남중국-인천 서비스 항로로써 연간 4만TEU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의 산업정책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 요인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동시에 인천이 안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27일 오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열린 글로벌 CEO과정에서 인천의 지역산업정책과 송도테크노파크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인천과 인접한 중국은 머잖아 세계 제1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교통물류 상의 지정학적 여건과 중국의 자원 및 산업생산 분포 등을 잘 결합하면 인천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기회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산업정책 설정 방향을 제조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중소기업의 중견대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 유도, 미래 신성장산업 유치진흥, 중국 자원시장 적극 활용 등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10년은 이러한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중요한 호기로 그동안 다소 간과돼 온 인천지역 산업정책에 보다 관심을 두고 산업별, 기업규모별로 세밀한 분석에 기초해 과제들을 하나하나 치밀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지역은 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새로운 성장산업의 모색이 경기침체 등의 요인 탓에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향후 잘 기획해 조성해나간다면 신산업 성장력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 2호점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자리잡았다.시는 27일 (재)송도테크노파크의 협조를 받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인천로봇랜드 등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이 입주한 미추홀타워에 공정무역 가게 문을 열고 미추홀타워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공정무역도시 인천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인천종합터미널 대합실에 공정무역 나눔카페 1호점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나눔카페 미추홀타워점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자신의 컵을 가져와 커피 등을 담아갈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환경보호 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박유진 시 투자정책팀장은 공정무역가게 미추홀타워점은 송도국제도시를 찾아오는 외국인들과 아시아경기대회 방문객들에게 인천이 경제성장만을 추구하는 도시가 아니라 윤리적인 도시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공정무역 커피 3천병을 소비하면 장애인 100명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나눔카페는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운동이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학교급식에 쓰이는 음식재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27일 aT 인천지사에 따르면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음식재료 유통의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인천지역에서 aT가 운영하는 학교급식 전자시스템을 이용해 급식 음식재료를 공급받는 학교가 339곳, 급식업체가 143곳에 달하고 있지만 aT 내부에 전문적인 주무부서가 따로 없어 안전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aT는 품관원과 학교급식의 안전한 음식재료 유통을 위한 농식품 품질관리와 음식재료의 부정적 유통 사전방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aT는 품관원과 함께 사이버거래소 거래업체 2천800곳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등에 납품되는 농식품의 안전성원산지 관리를 진행한다.또 기동단속반과 명예감시원 등도 신설 운영해 품관원과 적발된 공급업체 정보를 공유, 부정유통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민경한 aT 인천지사장은 인천지역의 학교 대다수가 aT의 사이버거래소를 이용해 학교급식을 조달하고 있다며 품관원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도 협조해 우수한 급식조달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까지 인천지역에서 aT 학교급식 전자시스템을 이용해 계약을 맺은 건수는 1천990건, 계약금액은 311억 원으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이 201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공공브랜드부문 1위로 선정됐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 뒤,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를 결합해 최종 각 부문별 브랜드 순위를 선정한다.올해는 지난 1월부터 두달동안 185개 품목 801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인천공항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공항서비스평가 7년 연속 1위 등 높아진 명성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진출을 활발히 진행, 세계적으로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