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아파트 643가구의 계약을 받은 결과, 54%의 초기계약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74㎡ 주택형이 84%, 84㎡A 주택형은 71%의 계약률을 보여 중소형 주택형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124㎡ 주택형도 44%의 계약률을 보여 중대형 평형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포스코건설측은 이 같은 분양 선전은 뛰어난 입지여건과 합리적인 분양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아파트 단지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바로 맞닿아 있고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인 신정초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는데다 최근 제2의 포철고로 불리는 포스코 송도 자율형 사립고가 송도에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파되면서 높은 초기계약률을 이끄는 요인이 됐다. 여기에다 국내 굴지 유통사인 롯데와 이랜드의 대형백화점을 낀 복합쇼핑단지 개발, 삼성동아제약 등 대기업들의 송도 투자가 이어지는 등 개발 기대감이 초기계약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차의 계약률이 초기 52%에서 불과 한달여만에 70% 이상으로 상승한 것과 비교해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역시 계약률이 70~80%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3일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에 사용될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타케다 쓰네카즈 조정위원장 및 OCA 위원 20여명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전체 84만907㎡(약 25만평) 부지에 총 6천여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중 2천186세대를 오는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4년 9월 개막되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간동안 약 2만명의 선수,임원,취재기자 등이 임시 활용하며, 2015년 상반기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오두진 사장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40억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입주 고객분들에게는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하여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jhyou@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인천도시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송도국제도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오홍식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은 22일 인천경제청 5층 상황실에서 송도국제도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각 기관별로 송도국제도시 이용 활성화 업무에 적극 협력하고, 행정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3개 기관이 업무를 분담해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와 지하철 이용객에 대한 유료시설의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해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센트럴공원 수상택시 등 수상체험시설 사용료 할인, 인천도시공사는 송도파크호텔과 송도브릿지호텔 식음업장 등 10% 할인, 트라이볼 전시관(헬로키티 관람) 30% 할인 지원,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29개 역사에 홍보물, 포스터 부착, 할인권 교부, 열차 내 방송 등의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수상택시 등 유료 시설의 할인권은 인천대입구역, 센트럴파크역 역사 내에서 지하철 이용객에 한해 3월 26일부터 배포된다.이들 기관장들은 각 기관이 센트럴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뜻을 같이 했다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 경매사들이 소상인에게 물품을 강매하거나, 경매 전에 물품을 미리 출하하는등 경매제도를 악용하는 바람에 중도매인들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2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상인들에 따르면 도매법인은 매일 오전 2시께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산물의 경매를 실시, 소매업자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경매 과정에서 도매법인과 경매사들이 재고 관리나 가격 조정을 이유로 중도매인에게 물품을 강매하거나, 경매시간 이전에 출하하는 선취를 일삼으며 공정거래를 방해하고 있다.중도매인들은 경매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경매사들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중도매인 A씨(49)는 최근 시가 5천원(4㎏ 상자)의 참나물을 경매사의 권유로 다른 상인들과 각각 5상자를 3만원에 구매해야 했다. 1상자당 1천원(20%)을 더 비싸게 산 셈이다.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참나물이 상자당 6천원 안팎으로 거래되자 경매인이 다른 도매시장과의 가격을 맞춘다며 가격을 멋대로 올린 것이다.또 중도매인 B씨(53)는 최근 품질이 안좋아 1만5천원이면 적당한 가격인 시금치 10㎏들이 1상자를 경매사의 권유로 상자당 2만원에 4상자를 구입했다.이처럼 각 시장별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경매가가 형성돼야 하지만 풍작이나 흉작 등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형성되면 일부 경매사들이 강매로 이를 해결하고 있다.특히 일부 도매법인들은 도매상인들이 출하 시간을 이유로 상품을 사전에 요청하면 경매를 거치지 않고 경매 시간 이전에 출하하는 선취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이로 인해 물품이 부족해 일부 중도매인은 더 비싼 가격에 물품을 사고, 유통마진까지 더해져 소비자 가격도 오르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체 도매상인 설문조사와 법인 및 경매사 면담을 실시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시 남구의 올해 일자리 창출 계획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다.공공부분 일자리 10개 중 9개가 임시직으로 계획되는 등 공공민간 전체 일자리 창출 목표 중 60%가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21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신바람 나게 일하는 도시 남구 건설을 목표로 총 사업비 308억원을 투입해 공공부분 53개 사업 4천208개, 민간부분 16개 사업 2천769개 등 총 6천97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을 담은 2012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그러나 전체 일자리 목표 6천977개 중 절반이 넘는 4천155개(59.6%)가 계약직과 시간제일용직 등 고용이 안정적이지 못한 임시직이다.특히 구가 혈세 225억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적으로 나섰지만, 전체 공공부분 4천208명 중 임시직이 3천860개(91.7%)에 달한다.정규직은 고작 348개(8.23%)에 불과하다. 구는 공공부문 일자리 3천860개 중 2천319개(60%)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채웠다. 하지만 예산은 공공부분 사업비의 40억원(17.7%)에 불과하다.결국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준다는 핑계로 단순 노동위주 일자리만 늘렸고, 월급까지 적게 주는 셈이다.게다가 구는 이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직업훈련 인원은 물론, 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하는 인력도 포함시켜 구가 일자리 수 늘리기에 급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구는 문화콘텐츠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과정 80명과 영상프로그램 제작자 양성 과정 20명, 헤어디자이너 과정 30명 등 직업훈련 인원 130명을 모두 정규직 일자리로 계산했고, 일자리 발굴단 100명도 일자리로 포함됐기 때문이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가천대길병원과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강스템홀딩스,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줄기세포 분야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들은 지난 20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임상시험과 공동연구개발, 재생의학 및 줄기세포 분야 공동연구, 줄기세포 노화와 인간노화 연구,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가진 강스템홀딩스와 서울대 강경선 교수의 원천기술과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의 인프라가 만나면서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박상철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원장은 국내외 최고의 기관들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가천대길병원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면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되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국내 최초로 미국국립보건원 재생의학연구센터와 줄기세포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대 등 4개 대학 3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환경에너지 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21일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신성장 동력인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분야의 국내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내의 각종 에너지 생산시설과 연구시설들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현장기술인 가연성폐기물에너지, 유기성폐기물에너지, 매립가스 에너지, 바이오매스에너지 등과 현장실험연구 중심의 실습연구, 세미나로 구성돼 있다. 또 강의와 현장실습은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공사의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천승규 녹색기술연구센터장은 기존의 학위취득 중심의 대학원 교육에서 탈피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 우리나라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의 기술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하대학교 경영대학과 지역경제 발전 및 금융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협력을 진행한다.서영식 한은 본부장과 김갑중 인하대 경영대학 학장은 지난 20일 한은 인천본부에서 산학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은 인천본부와 인하대 경영대학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강화 뿐만 아니라 경제현안에 대한 특강, 최고경영자과정 및 글로벌 금융학부에 대한 금융정책 강의 등 다양한 경제교육을 진행하게 된다.한은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대학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은의 금융 정보와 인력을 확용해 지역 대학에서 금융 전문가를 배출해, 이를 지역 경제의 발전으로 이끌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이 폐열을 동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자원재활용 순환기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2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구와 폐열 공급 협약을 맺고 인천공장 생산공정에서 회수되는 폐열을 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또 대량의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하고 있다. 한번 생산한 철 1t으로도 생산소비회수재생산의 과정을 40여차례 이상 반복해 10t의 효과를 얻고 있는 셈.이밖에도 제강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잘게 부숴 100% 도로용 골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에서 재활용하는 부산물은 연간 150만t에 달할 정도. 매년 2만8천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데 필요한 골재량과 맞먹는다.공업용수도 재활용하고 있다.지난 2002년 75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만t의 공업용수 정화설비를 갖추고 인천 가좌하수종말처리장에서 서해로 흘러가는 물을 재처리해 이용하고 있다. 물 500만t은 동구 주민(8만여명) 전체가 6개월간 쓰고도 남는 양이다.현대제철은 하수를 재활용하는 덕에 연간 수십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중동구 지역 주민들은 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이 없어 갯벌 오염도 없다.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58년동안 버려지는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근,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하면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난 2001년부터 H형강,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선미 주강품, 강널말뚝 등 세계일류상품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많다.특히 선미주강품은 대형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형상 및 강도를 유지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대형 선종에 사용되고 있다.최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대형화가 급격히 추진 중에 있어 주강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를 중심으로 한 선박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강종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는 폐열공급이라는 새로운 자원재활용 방안을 찾은 만큼 친환경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SK에너지(대표 박봉균)가 고유가 시기 주유고객의 油테크를 위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SK주유소에서 주유 즉시 현장에서 할인 받는 SK LOVE油 KB카드를 출시했다.21일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 20일 서린동 SK빌딩에서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이 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대상으로 SK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의 5%(리터당 100원 수준)를 할인받을 수 있다.또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무료교환정비 2만원 할인, 대중교통 10%할인, 오토캠핑장 5%할인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특히 할인금액을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확인하던 기존 주유할인 카드와는 달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유 즉시 영수증에서 차감 청구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시중에 출시된 주유할인 카드가 전월 100만원 사용 등 높은 이용 실적을 요구, 많은 고객이 할인혜택을 받는데 한계가 있던 것에 비해 SK LOVE油 KB카드는 이용실적을 전월 기준 30만원으로 낮췄다.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은 전월 카드 사용액 기준을 대폭 낮춰 더 많은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이 주유시 즉시 할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