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기관투자자인 현대증권㈜와 인천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청은 지난 4월2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투자자와 MOU를 체결하고 시 예산 반영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 승인을 받았고 이번 MOU체결로 허가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펀드 조성을 위한 사업진행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MOU에는 펀드조성에 따른 투자대상 사업으로 송도 스트리트몰 부지와 송도지구 내 수익성 있는 미매각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민간투자분 580억원 모집을 명시하고 있어 시 재정난 완화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의회의 출자 동의 및 추경예산 반영에 나서고 추가 기관투자자를 유치, 늦어도 올해말까지 인천투자펀드를 운영할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한 상업상 주식회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이 구상하고 있는 인천투자펀드는 자본금 880억원 규모로 시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이렇게 조성된 인천투자펀드는 하위 프로젝트 펀드들을 설립,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 기업지원 펀드 운용 등을 위한 종잣돈(Seed Money)으로 사용되며 향후 프로젝트 펀드 수익금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에 추가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게 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연기금, 생보사 및 국내외 재무적전략적 투자자에게 인천투자펀드를 충분히 알리고 있고 이번 현대증권과의 협약으로 민간 투자자의 인천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행정 절차만 마무리되면 보다 적극적인 민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서비스평가(ASQ) 7연패 비결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공항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는 모두 570여개의 기관 및 업체에 3만5천여명에 달하는 종사자가 일하고 있어 태생적으로 공동의 비전을 추구하기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고객 감동을 실현할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 다양한 상주기관과 업체 간의 유기적 협업채널을 구성, 끊임없이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왔다. 특히 유럽과 미주의 선진공항들은 공항은 곧 정거장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하드웨어에 공을 들였다면, 인천공항은 시설 속의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바로 공항의 기본인 청결신속편리안전에 온힘을 쏟았다. 청결을 위해 환경미화원들이 구역전담제를 통해 먼지 하나 앉을 새 없이 공항 곳곳을 누빈다. 지난해 3월에는 세계 최고 공항을 일군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미화원 두 명이 훈포장을 받았는데, 환경미화원에게 훈장이 수여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신속은 인천공항의 자랑이다. 세계 최초로 승객예고제 도입 등을 통한 효율적인 출입국 업무로 공항의 출입국 수속 시간(출국 19분, 입국 12분)은 국제권고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무려 세 배 이상이 빠르다. 또 인천공항은 편리한 곳으로 루이뷔통이 여타 선진공항을 제치고 오직 인천공항에만 입점하는등 세계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면세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무료 샤워시설, 휴식공간, 인터넷, 어린이 놀이방 등을 갖춘 라운지는 탑승대기까지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준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은 가시거리가 75m만 확보되면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가장 안전한 공항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365일 연간 5천여 회에 달하는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공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세계 공항중 즐길 거리가 많은 공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채욱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른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면서 해외사업 진출 등 세계 1위 공항으로서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한국지엠㈜은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부평디자인센터를 2배 이상 확장한다. 한국지엠은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 모터쇼 2012에서 부평디자인센터를 모델링 스튜디오, 품평장,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 등을 포함해 기존의 두 배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친환경 디자인 원칙에 따라 고에너지 효율 및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시공된다. 특히 디자인센터는 최신 디자인 설비와 업무 환경을 갖추고 글로벌 지엠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할 200여 명의 디자이너가 근무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디자인센터 7곳 가운데 3번째인 부평디자인센터는 이번 확장을 마치면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톱을 다투게 된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지엠 내에서 늘어나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의 역할과 위상에 따라 중요한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보다 두 배 이상 규모로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고객을 흥분시킬 신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회사가 한 발 더 앞서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에너지정책 추진에 있어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다기망양(多岐亡羊)의 우(愚)를 범해선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 에너지수급이란 본질적 목표다.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가 24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개최한 세계 산업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에너지와 같은 우리의 미래 도전과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만들어 가는가에 따라 국가와 기업의 성패가 달라지게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김수덕 아주대 교수는 에너지 정책을 통해 물가, 기후변화 등 너무 많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안정적 에너지 수급이란 본질적 목표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에너지 상대가격체제를 적정화하여 전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에너지 안전의 구조적 문제진단을 발표한 이원희 한경대 교수는 최근 증가하는 에너지 사고의 원인으로 관련 시설 노후화, 안전불감증, 단기성과 중심의 설비운영 등을 지목하며 안전관리를 위해 공기업 경영평가체계에 안전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단기 수익중심의 성과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관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춘호 한국 뉴욕주립대 총장의 사회로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소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강승진 산기대 교수, 김현주 포스코경영연구소 리서치 펠로우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에너지자원과 인력부족 현상의 극복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최고 상권에 착한 가격의 숲 속 보금자리가 뜬다. 인천의 상권 일 번지인 남동구 구월동 한복판에 전세금 수준의 보금자리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구월 아시아드)가 들어선다. 인천도시공사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5천827세대 중 1차분 1천418세대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25일 오픈한다. ■전세금 수준의 착한 가격 인천지역 첫 보금자리 주택인 구월 아시아드는 파격적인 700만원대(3.3㎡당 평균) 분양가로 무주택 세대의 내 집 마련 꿈을 부풀게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구월 아시아드 1차분 분양가를 소형 타입(전용 59㎡ 이하)은 3.3㎡당 평균 790만원, 중형(74~84㎡)은 795만원씩에 각각 공급한다. 이 같은 분양가는 구월동 인근 아파트 시세(입주 5년 미만 아파트)보다 100만원 이상 싼 수준이다. 2010년 말 구월 아시아드 사전 청약 당시 고시된 추정 분양가보다 3.3㎡당 60만~65만원 낮아진 금액이기도 하다. 타입별 평균 분양가는 51㎡(22평형) 1억7천600만원, 59㎡(25평형) 2억500여만원, 74㎡(30평형) 2억4천300만원 85㎡(34평형) 2억7천여만원 등이다. 구월동 인근 84㎡ 타입 아파트 전세금(1억7천~1억8천만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구월 아시아드는 정부의 510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7년에서 4년, 거주의무 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각각 완화됐다. 오는 2015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입주 후 1년만 거주하면 전매제한 규제가 모두 풀리게 된다. ■기존 상권 일 번지 편의문화 시설 도보로 이용 구월 아시아드는 신세계, 롯데백화점, 로데오거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이 밀집된 구월 상업 밀집지역과 불과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쇼핑, 문화, 금융, 병원, 관공서 등의 시설과 서비스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남동 IC), 인천종합터미널, 인천지하철 1호선(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과 길병원, 문학경기장 등 교통문화스포츠 시설도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자연 숲 단지 구월 아시아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여의도 공원 크기에 버금하는 21만5천㎡(6만5천평) 부지에 녹지공원을 갖춘 자연 숲 속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8가지 자연을 담아낸 구월팔경은 이 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구월팔경은 습지식물원과 억새밭, 구월 단풍길, 구월폭포, 전망쉼터, 500년 묶은 회화나무 동산, 만국광장, 은빛호수 등이다. 단지 초입부터 중심을 관통하는 녹지 축은 최고 높이 50m의 구릉으로 폭이 160~200m에 이르며, 그린벨트 당시의 기존 산림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공원으로 꾸며진다. 또 단지 내 4㎞에 달하는 산책로와 지구 내외부를 순환하는 자전거도로도 연결된다. ■청약 일정 및 자격 청약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특별공급(사전예약당첨자 포함)을 시작으로 6월 4일 12순위 동시청약, 5일 3순위 청약 신청을 받으며,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자격은 1순위가 청약저축 만 24회 이상 가입자나 종합저축통장 가입 2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2순위는 청약저축 6~24회 가입자나 종합저축통장 2년 미만 무주택 세대주, 3순위는 무주택 세대주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공식 홈페이지(www.wellcounty.co.kr/guwol)나 분양상담콜센터(032-469-4700), 인천도시공사 판매팀(032-260-56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김희영 인천도시공사 판매팀장 -구월 아시아드의 특징은. 인천의 상권 일 번지 한 가운데 자리 잡는 자연 숲 주거공간으로, 그린벨트 지역에 건설되는 첫 번째이자 마지막 주거단지가 될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대도시 중심상권과 바로 맞닿은 그린벨트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찾아보기 어렵다. -분양가가 싼 수준이지만 무주택 세입자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데. 서민을 위해 분양가격이 낮을수록 좋겠지만 뺄 수 있는 비용은 다 빼고, 내릴 수 있는 공사비는 최대한 내렸다. 도시공사 입장에서는 사업 수익률을 거의 내지 못하는 수준이며, 반대로 입주자들은 원가 수준에 공급받는 것으로 보면 된다. -구월 아시아드의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주변의 재건축 입주 아파트 시세보다 100만원(3.3㎡) 이상 싼 가격이다. A2블럭은 가격만 쌀뿐 아니라 용적률도 179%로 주변 아파트의 60% 수준이다. 즉, 똑같은 대지 규모에 아파트 건물을 60%만 지어 쾌적한 공간이 확보된다는 의미다. 도심 속 숲 속에 자리 잡은 아시아드 선수촌이라는 닉네임까지 감안하면 거주는 물론, 장기적 투자 가치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데 분양 전망은. 시장이 어려운 만큼 준비도 많이 했고 분양가도 최대한 내렸다. 시장이 어렵더라도 상품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고, 주변의 관심도 높은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는 계약 초기(1개월) 계약률 100%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사진=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IPA)가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집중 마케팅 타깃 공략을 포함한 물동량 유치 전략과 액션플랜을 마련, 적극 추진에 나섰다. 23일 IPA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62만1천TEU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수치이며, 전체화물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다. 이 같은 물동량 추이에 위기를 느낀 IPA는 항로별선사별품목별 물량감소 원인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불편 해소 등 총체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올 물동량 목표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단기 타깃 집중 마케팅과 물류환경 개선을 통한 화주고객 불만 해소, 화주선사투자자를 끌어들일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한국GM현대모비스기타 자동차부품업체와 화학제품 관련 수출화물 화주사 4곳, 중국 수출량이 많은 중견기업 3곳 등 올 하반기 추가 수출입 물동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단기 집중 마케팅 타깃으로 설정했다. 또 IPA는 신규 항로 개설지역 물동량과 LCL(소량화물) 공동물류센터에서의 추가 화물 유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액션플랜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IPA는 외국적선사 대표자들을 초청, 인천신항 홍보설명회와 벌크화물 활성화를 위한 부두운영사협의 및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 등 일상적인 물동량 점검과 협의를 벌임은 물론 북중국 주요 화주 대상 인천항 설명회와 주요 고객사 임직원 초청 포트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선 IPA 사장은 실제 유치 가능성이 큰 타깃을 선정해 집중 공략하고 물류환경 개선과 실질적 고객 유인수단 마련을 통한 고객 유치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인천항 안팎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보금자리 주택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로 결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1차분 1천418세대의 분양가를 소형 타입(전용 59㎡ 이하)은 3.3㎡당 평균 790만원, 중형(74~84㎡)은 795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분양가가 적용되면 51㎡ 1억7천600만원, 59㎡ 2억500여만원, 74㎡ 2억4천300여만원, 85㎡ 2억7천여만원으로 각각 분양 평균 총액이 책정된다. 이같은 분양가는 2010년 말 사전 청약 당시 추정 고시된 분양가보다 3.3㎡당 60만~65만원 낮아진 금액이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난해 FDI 기준 5억4천112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을 올리는가하면 2만4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포함해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포함한 3개 FEZ의 외국인 투자유치 총액은 10억900만 달러였으며 이중 인천 실적은 5억4천112만 달러(53.6%)에 이르고 있다. IFEZ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등의 입주로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IFEZ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되면서 보잉, 베올리아, 리탈 등 해외 앵커기업들의 IFEZ 입주가 잇따랐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내 달튼 외국인 학교의 개교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할 한국뉴욕주립대 설립 승인 및 미국 일리노이대 등 4개 대학과의 MOU 체결등으로 동북아시아 글로벌 교육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조례 제정을 통해 지난해 3월말 IFEZ 발전자문위원회를 설치, 개발과 기업유치, 정주환경 조성 등의 계획과 발전적 추진 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정책에 반영한 결과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와관련 삼성 등 대기업과 외국투자기업들의 IFEZ 입주가 잇따르고 FDI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둬 IFEZ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이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국내외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지만 보다 많은 노력들을 통해 IFEZ가 세계 3대 FEZ가 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2012 고졸 인재 JOB CONCERT에 인천항만공사관을 열고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잡 콘서트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업종별 단위로 열던 기존 설명회와 달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등 50개사가 대거 동참하고 있어 우량기업 입사를 희망해 온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IPA는 참여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1대1 방식으로 직접 채용정보 설명과 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직업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면접의상 및 화장법 등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알찬 내용과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설명회 주최 측은 채용정보홈페이지(www.gojobcon.kr) 및 채용가이드북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A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은 물론 일반 고교 졸업 예정자들 모두 환영한다며 공사와 인천항의 미래에 젊음과 열정을 걸어보고 싶은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즐겨찾는 생선들은 대상에서 빠져 있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지난달11일부터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중 넙치, 우럭, 참돔, 미꾸라지, 민물장어, 낙지 등 총 6개 품목에대해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있다. 기존의 쌀, 배추김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던 것을 수산물로 확대 시행한것. 그러나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를 비롯해 갈치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선들은 대상에서 빠져 있어 생산자 보호와 국내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원산지 표시제 자체의 취지를 살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한 단속은 먼저 육안으로 분석해 의심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해당 품목 영수증의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등어와 갈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베트남산 갈치를 제외하면 눈으로 수입산인지 여부를 가려내는 게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한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수협 한 관계자는 서로 인접한 국가들은 같은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소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동남아산 갈치 역시 육안으로는 한국산과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수산물 6개 품목의 경우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려워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원산지 표시제 대상으로 정한 것이라며 일본 원전사고를 감안해 고등어와 명태도 대상 어종에 포함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