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립지 내 야생화단지를 시민에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2014년 전면 개방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봄 나들이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의 꽃밭을 조성해왔다. 야생화단지는 총 면적 86만㎡로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6개 테마에 약 300종의 식물 66만본이 심겨져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야생화단지 내 대 군락으로 양귀비, 유채, 작약, 라일락, 수련, 노랑꽃창포, 백합 꽃밭 등을 조성했으며 봄철을 맞아 피어나는 각종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번잡스런 행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공연음식점 등은 유치를 하지 않았다. 대신 시민들은 잔디밭 등 모든 장소에 출입 제한없이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or.kr) 또는 드림파크 문화재단 홈페이지(www.dreampark.cc)를 방문하거나, 전화(032-560-9904~9915)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경제
박혜숙 기자
2012-05-07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