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 디자인센터 2배 이상 확장

한국지엠㈜은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부평디자인센터를 2배 이상 확장한다.

한국지엠은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 모터쇼 2012’에서 부평디자인센터를 모델링 스튜디오, 품평장,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 등을 포함해 기존의 두 배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친환경 디자인 원칙에 따라 고에너지 효율 및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시공된다.

특히 디자인센터는 최신 디자인 설비와 업무 환경을 갖추고 글로벌 지엠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할 200여 명의 디자이너가 근무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디자인센터 7곳 가운데 3번째인 부평디자인센터는 이번 확장을 마치면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톱을 다투게 된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지엠 내에서 늘어나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의 역할과 위상에 따라 중요한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보다 두 배 이상 규모로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고객을 흥분시킬 신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회사가 한 발 더 앞서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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