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내 주거전용단독택지 2필지 점포겸용단독택지 51필지 수의계약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청라국제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택지 2필지와 점포겸용 단독택지 51필지를 오는 5월2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주거전용은 3.3㎡당 380만 원 수준이며, 점포겸용은 3.3㎡당 510만 원~560만 원 선이다. 필지당 면적은 260~382㎡이다. 대금납부방법은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주거전용 단독택지는 LH가 고품격 커뮤니티 명품주거단지(가칭 청라노을채) 조성을 위해 단독주택 건축설계 경진방식을 도입한 블록 내 있다.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인 공촌천과 테마형 골프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중앙호수공원과 케널웨이가 인접해 있다.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인근에 공동주택지 6개 단지, 총 6천 가구(현재 5개 단지 4천300가구 기입주)가 입주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달 공급된 점포겸용택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대 1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부 필지는 3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라국제도시는 달튼외국인학교 및 초?중?고교 12개 학교가 개교했으며, 금융기관?학원 등 생활편익시설 입점이 증가하고 있다.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032-540-1700, 1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희망 심어줄' A380 저금통 순항 중

대한항공이 항공사 특성에 맞는 이색적인 사내 동전 모금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임직원이 A380 저금통을 국내를 거쳐 해외로 릴레이식으로 전달해 나가는 동행 저금통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A380 저금통은 본사 및 인천, 부산 등 각 현장부서에서 이륙해 오는 6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LA), 중국지역본부(베이징), 구주지역본부(파리), CIS지역본부(모스크바), 일본지역본부(도쿄), 동남아지역본부(쿠알라룸푸르)에 각각 착륙한다. 현재까지 대한항공 직원이 모금한 금액은 500여만 원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사내용 인터넷 사이트에 부서별로 A380 저금통에 모금한 사연과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데,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중국 소학교 어린이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행 저금통이 이웃에게 희망과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직원이 모금한 금액으로 매년 중국에서 1개 빈곤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실을 마련해주는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 때 어린이들의 학용품, 문구류 등 공부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서별로 모금 실적을 비공개로 진행하는데도 5천 원짜리뿐 아니라 1만 원, 5만 원 지폐도 속속 모금되고 있다면서 A380 저금통은 전 세계 대한항공 사업장을 순회하는 만큼 각 나라의 화폐가 담기는 사랑의 모금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공항, 내년 ACI 세계총회 유치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서비스와 세계 공항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이 이사를 맡고 있는 ACI 아태 이사회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이 내년 5월26~28일 2014 국제공항협의회(ACI) 제24회 세계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이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24일 ACI 아태 총회 폐회식과 갈라디너에서 인천공항의 내년 ACI 세계총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각국 공항들을 대한민국으로 초대하는 연설을 했다. 안젤라 기튼스 ACI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ACI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인천공항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왔으며, 세계 공항업계의 혁신과 트렌드를 주도해 온 사실을 훌륭하게 설명한 점이 유치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05년부터 8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고, 지난 2011년 11월에는 ACI에서 제정한 명예의 전당에 세계 공항 사상 처음으로 등재됐다. 지난해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ACI의 운항안전분야 기술지원 프로그램 출범과 함께, 자카르타공항 기술지원에 참여를 요청받는 등 ACI의 전 사업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공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ACI는 세계 공항들의 국제표준 확립과 정책 결정 등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전 세계 174개국 1천751개 공항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공항분야의 UN과도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공항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1993년부터 시행해 온 공항서비스평가(ASQ)는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그동안 ACI와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등을 통해 세계 공항들의 수준향상과 국제표준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4 ACI 세계총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배준영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인천항이 곧 인천경제… 시민공감 이끌 것"

인천항이 잘 돼야 인천이 잘 되겠구나 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내항 8부두의 개방시기를 놓고 항만업계와 지역주민 간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최근 인천시청 앞에서 내항 8부두 대책 마련 촉구 인천시민 총궐기대회를 연 배준영 인천항만물류협회장(44)은 항만업계와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을 만나 항만업계의 입장을 들어봤다. 배 회장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인천항만에서 보기 드문 집회를 열게 됐다며 내항 8부두 개방은 당연지사지만, 아무 대책 없이 무조건적인 개방은 자칫 300여 명 항만종사자의 일자리만 빼앗고, 인천경제를 흔들어 놓을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 측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지역사회가 항만업계를 질타하는 모습을 보며 항만업계가 지역사회에 잘하지 못했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며 이제 반목과 갈등을 멈추고 진정 인천항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합심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은 항구도시로, 그 본질이 바다라는 것을 점점 주민들의 생각에서 잊혀 가고 있다면서 항구와 바다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인천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내항 재개발 논의를 계기로 인천항을 다시 살리는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협회 차원의 노력은 물론 대내외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가 인천항을 적극 지원하도록 직접 나서서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45일을 맞은 배 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는 인천개항 1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회원사의 결속을 다지고 인천항에서 물류를 처리하길 잘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항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공항 1분기 무역수지 흑자 2.5배 ↑…개항이후 사상 최대

인천국제공항의 1분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5배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1분기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294억 8천300만 달러, 수입은 252억 7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가 42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54% 급증한 수치이며, 인천공항의 1분기 흑자 규모가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중국, 아세안으로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가 전반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흑자 규모는 중국이 55억 6천만 달러, 아세안지역 18억 2천500만 달러, 홍콩 11억 9천700만 달러, 중남미 10억 8천300만 달러, 중동 2억 5천400만 달러 등이다. 특히 아세안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데 반해 수입은 6% 줄어 흑자 폭이 무려 8배(704%) 가까이 급증했다. 중국도 수출 증가율(23%)이 수입 증가율(10%)을 웃돌며 흑자 폭이 33%나 커졌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반도체(121억 6천300만 달러)와 정보통신기기(60억 6천만 달러) 등이며, 1분기 금 수출은 국제 금시세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10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TP, 지역주도 R&D사업 추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수요 맞춤형 R&D 사업 발굴 및 기획을 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정부와 시의 인천지역 R&D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가 가능해지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TP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3년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의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역별로 R&D 사업 활성화를 이끌 전담 추진기구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인천TP는 오는 2015년까지 10억여 원을 들여 통합정보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 인천TP는 이 기간에 인천지역 R&D 사업에 대한 조사분석 및 지역 수요 맞춤형 R&D 사업 발굴기획 사업 등을 차례로 벌일 계획이다. 인천TP는 이를 통해 R&D 사업 기획 및 평가, 지역 내 R&D 투자 활성화, 지역 R&D 정보의 활용 및 확산 등 지역주도적인 R&D 사업 추진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지역에서는 전담기관 부재로 말미암은 R&D 조사분석 데이터 부족으로 R&D 중복투자 등이 빚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성호 인천TP 전략기획실장은 인천지역도 이제 R&D 전담기관 설치 및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R&D 사업 관리를 통해 지역 R&D 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3월 수출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

인천 지역 3월 수출이 석유제품의 괄목할만할 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24일 발표한 3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 지역 3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4% 증가한 25억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철강판, 건설광산기계의 3월 중 수출량은 63.822.1% 줄었지만, 자유무역협정(FTA) 영향과 한국지엠의 신차 수출로 자동차(25.6%)와 자동차부품(14.4%)의 수출은 증가,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석유제품의 수출이 무려 316.6% 급증했다.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중질가솔린)는 지난해 전체 수출의 87%에 달하는 분량을 이미 1분기에 일본으로 수출했다. 최근 인천 SK에너지의 나프타 생산 물량이 3배가량 늘어난 데다, 내수 물량이 대거 수출 물량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유수출도 대만과 몽골 등 아시아 지역으로 호조를 보였다. 강호연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달 다소 선방했지만, 원고엔저 현상이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수출기업들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3월 수입은 0.6% 감소한 36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지난달 대비 적자폭이 소폭 감소한 11억1천9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신용보증재단, 영세자영업자로 특례보증 확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에 이어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에 나선다. 신보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 및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경력 3개월이 지나고,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 자영업자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 거래가 없어야 한다. 단, 결혼이민자와 새터민, 한 부모가정의 사업자는 사업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다. 특히 재단이 이용하는 외부신용평가기관(NICE 신용평가정보)의 신청자 개인신용등급과 사업경력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대출금 전액보증을 통한 금리 인하와 5년 이내 장기 분할상환을 통해 상환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재단이 이미 시행 중인 인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확보가 어렵거나, 퇴직자 및 시니어 창업기업 등이 지원대상이다. 현재 올해 목표 지원액(1천300억 원)의 44.8%(583억 원)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 각각 5천만 원, 4억 원 이내로 보증받을 수 있으며, 제조업 및 성장산업 영위기업, 기타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3억 원 범위에서 재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특례보증 활성화를 위해 고객 제출 서류를 최소화하고 금액별 심사기준도 완화할 것이라며 보증 진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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