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동자 권리 찾기 사업단은 근골격계질환 증상 유무 및 사업주 의무 이행 여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권리 찾기 사업단은 부평공단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들고자 노동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24일까지(매주 화수요일 오후 5시) 인천지하철 갈산역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내용은 노동자의 근속기간 및 근무시간, 작업조건, 노동강도, 근골격계질환 통증 조사와 사업주 의무 이행 여부 등이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 각종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목, 어깨, 허리, 팔다리의 신경근육 질환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노동자가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하는 경우 3년마다 설비작업량작업속도 등 작업장 상황과 작업시간작업자세 등 작업조건, 근골격계질환 징후와 증상 등을 조사하고, 근골격계질환이 우려될 시 이를 개선해야 한다. 권리 찾기 사업단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 등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려면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필요하다며 실태조사에 많은 노동자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인천경제
김민 기자
2013-04-08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