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시2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고철 야적장에서 불이 나 야적장에 쌓여 있던 2천800t의 고철 중 500여t이 불에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근무자들이 없는 새벽 시간에 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측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인 지, 고철 더미에 깔여 있던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불이 난 것인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8시가 돼서야 고철 속에 남아 있는 잔불정리 등을 모두 끝마쳤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청라지구의 명칭을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IFEZ는 이날 청라지구의 사업 명칭을 IFEZ 청라지구에서 IFEZ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확정 승인했다.이번 명칭 변경은 국제업무(금융)와 관광레저, 첨단산업, 주거지 등 청라 개발 컨셉에 부합되는 명칭으로 바꾸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에 따라 이뤄졌다.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도 그동안 지속적인 명칭 변경을 요구해왔다.IFEZ는 지난 8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청라국제도시로의 명칭 변경과 기타 경미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이 접수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 및 승인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19일 오전 1시2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고철 야적장에서 불이 나 야적장에 쌓여 있던 2천800t의 고철 중 500여t이 불에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근무자들이 없는 새벽 시간에 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측이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인 지, 고철 더미에 깔여 있던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불인 난 것인 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8시가 돼서야 고철 속에 남아 있는 잔불정리 등을 모두 끝마쳤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 평화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및 인천시청 등지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4주년 기념 평화통일축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평화축제추진위는 이날 인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축제는 기념식, 평화통일축전, 국제학술회의 및 부수행사로 꾸며진다고 밝혔다.특히 노무현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한반도평화포럼 등 104선언에 동의하는 단체 및 인사와 함께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추진위는 이번 행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 일환으로 인천과 개성을 잇는 서해평화벨트 형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17일 인천 송도 커낼워크에서 두 번째로 열린 굿마켓(Good Market)이 다시 한 번 대성황을 이뤄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지난 달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2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유명인사 기부품 경매코너인 굿 옥션과 벼룩시장, 노을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달 첫 행사 1만여명 보다 많은 1만2천여명이 참여했다.굿 옥션에서는 한국은행 인천본부 이용호 본부장이 기부한 연결형 1만원권이 최초 입찰가의 7배가 넘는 36만원에 낙찰됐다.또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친필 사인이 적힌 명품 우산과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및 선수들의 사인 축구공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오세완 인천도자기축제 운영위원장이 기부한 도자기와 SK 와이번스 김광현 투수&박경완 포수 사인볼 등이 등장했다.이날 경매수익금 전액은 고대섭 기아대책 인천본부장에게 전달됐다.벼룩시장에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라디오를 비롯한 각종 앤틱용품, 집에서 염색해서 만든 천연소재의 옷, 퀼트제품, 나(羅) 등 이색물품들이 등장했으며 해외 어린이를 돕기 위한 나눔실내화, 나눔노트 부스도 운영됐다.벼룩시장이 마감 된 후 오후 7시부터 커낼워크 꽃길 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노을콘서트에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조관우, 김조한, 폭발적인 가창력의 마야, 위대한 탄생이 배출한 스타 3인방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등이 출연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윤숙희씨(34)는 인터넷을 통해 굿마켓을 알게 돼 기차비 10만원을 들여가면서 퀼트 수공예를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며 앞으로 나같은 수공예 작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면 더욱 풍성한 벼룩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혜원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홍보이사는 좋은 행사 취지에 즐거움까지 어우러지다 보니 입소문을 통해 빠른 속도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송도의 명물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시행 중인 황혼 결혼 주선 행사가 오는 10월24일 오전 11시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행사에는 사전에 참가신청한 만 60세 이상 남녀 100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대화와 오락시간을 갖는다.시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 애민(愛民)편에 있는 목민관은 혼자사는 노인들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의 합독(合獨)에 착안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첫 합동 맞선 행사를 가졌다.시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맞선 이후에도 커플 영화관람과 어버이날축제 참가, 월 1회 전문가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합독 사업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찾고 노년기 이성교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장훈 부장판사는 다른 재소자의 DNA를 채취한 뒤 실제 당사자로부터 채취동의서확인서 등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민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기소된 교도관 A씨(40)에 대해 징역 1년의 형을 선고 유예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1998년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면서 4차례 기관장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점, 이 사건 이후 DNA 시료가 제대로 채취돼 결과적으로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점,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이미 출소한 재소자의 DNA를 채취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알고 다른 재소자의 DNA를 채취한 뒤 채취동의서확인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학생 학습선택권 조례안이 오는 22일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 첫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론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노현경 시의원 등의 주최로 지난 16일 의총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조례 제정의 당위성과 쟁점 사항들을 놓고 토론자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나뉘었으며 100여명의 학부모, 교사, 교육계 인사 등이 방청석을 가득 메워 조례안이 지역교육계의 최대 관심사안임을 보여줬다. 조례안 제정에 찬성하는 정지혜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사무국장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한 방과후학교는 문제풀이 수업으로 오히려 공교육비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보호관제는 학습선택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는데 꼭 필요한 제도로, 법리 검토에서 문제가 된다면 수정보완을 통해 개선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이광국 전교조 인천지부 공교육정상화 추진단장도 방과후학교 등 정규수업 외 학습이 효율이 낮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교사들도 업무과중인 상태에서 이들 학습을 지도하느라 고통이 크다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반면, 류석형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정하도록 돼 있는 만큼 방과후학교의 선택권과 관련된 문제점은 학교운영위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통해 해결할 사안이라며 조례 제정에 반대했다.류 장학관은 또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교육감이 갖고 있는 징계권인사권까지 행사하려는 조례안은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윤병환 영선고 교장도 교사가 학생의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교육행위는 국가에 의해 과도하게 규율돼서는 안된다면서 조례안은 교사의 교육활동 권한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학교운영을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19명의 인천시의원이 발의해 시의회에 제출돼 있는 이 조례안은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결 여부가 결정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전용신호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연구원은 소방차 출동 지원시스템 구축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 지연 건수 중 도로 혼잡으로 인한 지연이 16.1%에 달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석 위원은 미국에서는 이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시간 단축, 긴급차량의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있었다며 시스템 구축으로 일반교통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크지 않으며, 일본의 일부 도시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석 위원은 또 부평소방서 관할 3개 119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시스템 효과를 측정한 결과, 소방차가 현장까지 도달하는데 5분을 초과했던 19개 분석 지점 중 73.7%인 14개 지점이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소방차 전용신호를 운영하면 일반차량의 지체 증가가 예상됐으나 연구 결과, 소방차 전용신호를 운영하더라도 일반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 위원은 인천시 소방안전본부가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Fire Lane)와 함께 소방차 출동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지역 노동계가 인천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했으나 세부계획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18일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성명을 내고 시가 산하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직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수립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전환기준 마련 및 권리확대 조치 등을 병행할 것을 요구했다.노동계는 비정규직 업무영역을 나눠 특정업무는 무기계약직 대상에서 처음부터 제외한 것은 업무영역 간 형평성, 차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고 업무 선정에서의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기준도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전환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 외에는 다른 차별완화 조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