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산후조리원에 이어 산부인과, 장례식장, 웨딩홀 등에서도 민원서비스를 진행한다.3일 구에 따르면 고객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에 위치한 장례식장, 산부인과, 웨딩홀 등지에 관련 민원신고서 및 민원서류 작성매뉴얼을 비치하는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구는 출생이나 사망 등으로 경황이 없는 가족을 위해 산부인과 3곳, 장례식장 3곳, 예식홀 3곳 등지에 미리 가족관계 등록 관련 서류를 비치해 주민들이 신속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돕고 있다.구는 지난 2월부터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산모를 주 1회 방문해 출생신고를 접수받는 출생신고 출장서비스를 시행, 98건을 처리했다.구 관계자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출생신고 출장서비스와 더불어 이번에 실시하는 가족관계 등록부 관련 민원서류 비치 서비스로 주민들을 향한 민원서비스가 한단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옹진군은 7개반 14명으로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을 구성, 백령면과 덕적면 등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 445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단,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겨 있어 손님이 덜어 먹는 형태의 김치와 깍두기, 고춧가루, 후춧가루 등은 재사용이 가능하다.감시원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식품의 위생적 처분여부, 무허가(신고) 제품 사용여부, 부패변질 등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식육정량 표시제 준수여부 등도 단속한다.옹진군 관계자는 횟집 등이 많아 특히 위생점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강력히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서구는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 확산을 위해 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기후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최경식 신라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위기의 지구와 기후변화 이해, 신윤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이 녹색생활 실천 중요성시민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한다.양성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 대해선 수료증과 자원봉사시간 인정을 비롯해 구가 시행하는 기후변화 홍보 행사시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032)560-4352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제9회 남구사랑 한마음 나눔장터가 지난 1일 주안역 교통광장에서 주민센터, 각종 단체 및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인천 남구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홈플러스테스코 인하점, 삼광유리㈜, 동아개발㈜ 등이 기증한 생활용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거래됐다.시민들은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선보였고 주민센터와 단체 등은 그동안 수집한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식기류, 완구류, 도서 등을 판매해 이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가정에서 보관 중인 폐 휴대폰이나 무심코 버려지는 폐 소형 가전제품 등을 수거해 자원화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에 구입물품을 담아줘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와 장바구니 생활화 등도 유도됐다.지난 1일부터 대형 마트가 시행하고 있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홍보도 병행됐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뉴코아 아울렛(뉴코아) 논현점이 남동보건소와 손잡고 담배 연기 없는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뉴코아 논현점은 지난달 30일 모든 직원들의 금연을 목표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에선 담배 냄새로 인해 고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금연 의지를 다지는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남동구 보건소는 흡연과 간접흡연 피해, 금연방법 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는 8일까지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과 구월동 이토타워 등지에서 인천시 소비자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기간 동안 마당놀이, 재활용 패션쇼, 전문 비보이 공연, 소비자 공개상담, 퀴즈대회, 녹색상품 및 우리쌀 식품 전시, 소비자 안전사고사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 산하 각 단체들도 인터넷 교육 콘텐츠 약관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토론(4일), 기후변화와 녹색가정 소비운동 포럼(5일), 소비자 입장에서 본 SSM 정책 연구 발표(7일) 등 다양한 주제로 홍익경제연구소(구월동 이토타워 5층)에서 소비자포럼을 연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노인돌봄 서비스 등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제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인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최근의 인천시 사회분야 변동모습 자료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는 노인돌봄 서비스가 43.2%로 가장 많았다.맞벌이한부모가정 자녀양육 지원서비스를 꼽은 응답자는 26.3%로 뒤를 이었고 저소득층 아동 자립자금 지원 서비스를 꼽은 응답자는 13.2%로 집계됐다.60세 이상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제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48.6%로 가장 많고 건강(32.3%), 소일거리(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노인 중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부담하는 비율은 51.2%, 자녀 또는 친척 등으로부터 받는 경우는 41.6%로 뒤를 이었다.정부나 사회단체로부터 지원받는 경우는 7.2%에 그쳤다.노인 중 절반이 넘는 56.0%는 현재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45.0%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 26.0%는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16.6%는 따로 살 능력이 되기 때문 등이라고 응답했다.자녀와 같이 살고 있는 노인(44.0%) 가운데 본인이 따로 살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30.0%)와 자녀가 따로 살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27.8%) 등은 비슷했다.특히 노인의 74.8%가 정부 등으로부터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응답했고 건강검진을 원하는 노인은 42.9%로 가장 많았으며 간경서비스, 21.5%, 취업알선 11.2%, 가사서비스 9.0% 등으로 나타났다.18세 이상 시민 가운데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응답자는 65.6%이었고 준비방법으로는 국민연금 47.6%, 예금적금 18.8%, 민간연금 17.1% 등으로 집계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서구지역 내 6만9천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오는 5~7일 44시간 동안 끊길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특히 세탁소와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은 단수 장기화로 인한 영업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장 2단계 건설에 따른 도송수관 연결작업과 전기설비보수작업 등으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44시간 단수한다고 밝혔다.단수지역은 검단 전역(당하원당왕길오류불로마전금곡대곡동), 연희동청라지구(심곡공촌동), 검암경서동(백석시천동) 전역 등이다.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도물 공급이 사흘 동안 중단되면 생활에 지장을 주는만큼 공사를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같은 주민들의 민원 전화 폭주로 서부수도사업소는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검단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5)는 사흘 동안 단수는 가게 문을 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급수 공급 등의 대책을 세워 주든지, 영업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병원 등 물이 급히 필요한 곳에 대해선 급수차로 공급할 계획이지만 가정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단수시간이 계획보다 늦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항에 자유무역지대(FTZ:Free Trade Zone)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한 목소리로 제기됐다.자유무역지대 확대를 위한 의견이 공론화되긴 이번이 처음이다.인천경실련과 국회 국토해양위 이학재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항만물류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만자유무역지정확대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홍식 인천항만공사(IPA) 본부장은 인천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하역보관 위주 하역업체들의 고부가치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위해선 자유무역지역 확대가 필수라며 항만배후단지 조성에 많은 재정이 투자되는만큼 정부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홍준호 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도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조립가공포장제조 공장 설립에 필요한 연면적을 50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인천항 자유무역지대 확대를 위해선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한영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도 인천항 자유무역지대 확대와 배후단지 개발에 공감한다며 인천항만 배후단지간 유치업종을 차별화하고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와의 연계방안 등을 포함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인천항은 현재 4부두 배후부지 46만7천㎡를 포함해 240만5천㎡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운영되고 있지만 부산항(945만2천㎡)의 25.4%와 광양항(887만9천㎡)의 27.1%에 불과한 수준이다.한편, 자유무역지대에 대해선 관세가 환급 또는 유보되는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배후단지관리지침에 따라 기업들이 납부하는 임대료도 저렴하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개발하고 있는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 명칭이 미단시티(Midan City)로 명칭이 바뀌어 추진된다.미단시티는 지난 2008년 기반공사를 착공, 오는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국제학교, 국제헬스케어센터, 비즈니스타운, 쇼핑타운, 레저타운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되며 총 개발면적 184만1천49㎡(56만평), 사업비 6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복합레저시설을 겸비한 포세이돈 카지노 리조트 호텔, 해외 동포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재미동포타운, 리테일가상체험복합엔터테인먼트형 어드벤쳐 파크, 노인복지병원노인대학을 포함한 실버타운, 호텔오피스레지던스메가리테일몰이 어우러진 랜드마크타워, 중국어마을 등도 들어선다.IFEZ는 29일 오후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송영길 시장, 김기신 시의회 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목타 리아다 리포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포스코, SK 등 건설사와 금융권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북복합레저단지를 미단시티로 개명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미단은 운북복합레저단지 내 작은 항구인 예단포(禮緞浦)의 단(緞)자에 아름다울 미(美)자를 앞에 붙여 지은 이름으로 비단처럼 아름다운 도시를 의미하며 특히 동양과 서양의 문화와 아이디어가 아우르는 아름다운 실크로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IFEZ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인천항(카훼리)을 통한 출입국환승객 및 중화계 인사들이 방문체류, 중화권 집객효과와 글로벌 관광객 유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