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Ⅱ대학 ‘인천사랑’ 따뜻한 봉사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 학생들이 인천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27일 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해피홈보육원과 남구 주안5동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계양구 효성동의 참사랑소망의집 등지를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해피홈보육원에선 어린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분수대를 만들어줬다.학생들은 직접 돌탑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등 정성껏 분수대를 만들었다.식당과 화장실 등지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강한성씨(27)는 근사한 분수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기회만 되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이 연 아나바다 바자회 현장에 봉사일꾼으로 투입돼 물건을 팔고 음식을 만들어 팔기도 했다.주차요원으로 활약하거나 화장실 청소까지 도맡아 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특히 사흘 동안 열린 바자회에서 오전과 오후로 조를 나눠 학생 20명씩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전교생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참사랑소망의집에선 무의탁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안마를 해드리는 등 말벗봉사를 펼치고 임직원과 학생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도 전달했다.김창규 학장은 학생들이 지식을 쌓고 기술을 익히는 일 이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대형사업들 ‘줄소송’ 예고

인천시가 송영길 시장체제로 바뀐 이후 이미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각종 개발사업들을 잇따라 재검토, 줄 소송이 예고되고 있다.더욱이 매년 증가 추세인 행정민사소송 업무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예산 및 행정력 낭비도 우려되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롯데건설㈜가 추진하던 계양산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전면 중단을 비롯해 인천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월미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한국중부발전㈜대우건설컨소시엄강화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던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 등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계양산 골프장은 모든 행정절차가 끝나고 최종적으로 시행자 지정과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만 남은 상태에서, 주민 반발 및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시는 골프장 대신 이 부지를 수목원과 산림욕장, 휴양림, 생태탐방로, 습지 등을 갖춘 생태 친화적 산림휴양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계획을 바꿨다.월미 케이블카도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지만, 케이블카 시설이 불필요하고 예산 낭비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로 현재 전면 재검토되고 있다.강화 조력발전소 건설도 이미 시와 사업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해 타당성 조사와 사전환경성 검토 등이 진행됐지만, 환경파괴 논란 등을 이유로 규모 축소 등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민간 사업자들이 용역비 등으로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투자, 줄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시의 행정민사소송은 지난 2008년 250건에서 지난해 268건, 올해(8월말 기준) 279건 등으로 현재도 210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예산도 각각 2억7천만원과 3억3천만원, 2억2천만원 등으로 급증하고 있어 예산은 물론 행정력 낭비도 예고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송시장 취임 이후 대규모 개발사업 재검토로 행정의 연속성이 끊어진만큼 향후 소송은 불가피 하다며 당장 소송 관련 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 예산 및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아빠와 함께 봉사 ‘보람 두배’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말이 아닌 실천으로 가르쳐 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인천 부평고교 학부모 김성훈씨(45)는 아들 태환군(17)과 함께 장봉혜림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뒤 늘 마음만 있었지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교 측이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태환군도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힘이 들었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자주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부평고교는 지난 11~12일 가족과 함께하는 녹사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12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가족 등 60여명이 옹진군 장봉도 장애인복지시설 장봉혜림원에서 태풍 피해현장 복구 일손을 보태고 고추 수확도 도았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어머니 15명이 부평4동 등 학교 인근 경로당 곳곳을 돌며 청소하고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간의 정도 나눴다.부평고교는 이달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다음달은 음성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박윤국 교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보탬된다며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자원봉사는 최고의 자녀교육”

인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연수구 청학동 대형 마트 앞에서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 홍보 리플렛을 나눠주고 전문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며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특히 천연비누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시연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 가르치기 봉사활동도 소개했다. 아이들 가르치기 봉사활동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갖는 주부들로부터 호응이 컸다.봉사활동 의미를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노하우나 지식 등을 되짚고 공부,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아이들을 상대하면서 자기 자녀의 교육에 대해 뒤돌아 보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많기 때문이다.현장에서 귀를 마사지, 간단하게 건강을 체크하는 등 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 보는 이어테라피 봉사활동도 펼쳤다.강진석 센터장은 명절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에서 자원봉사활동 홍보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추석선물 알뜰·건강식품이 대세

올 추석선물로 저가 알뜰상품과 다양한 건강식품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태풍 곤파스가 강화에 상륙,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탓에 배나 사과 등 과일값이 폭등, 과일 선물세트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치약이나 비누, 샴푸 등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1만원~3만5천원에 거래돼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구월점이나 중구 신생동 이마트 동인천점 등에 별도로 마련된 추석 선물세트 매장에는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는 주로 5+1나 10+1 상품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1+1, 2+1, 3+1 등 더욱 저렴한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주력 상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은데다 9일부터는 일부 상품에 한해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어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견과류, 버섯,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류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호두, 아몬드, 땅콩, 케슈넛 등 견과류 선물세트가 2만~4만원대로 다양하게 구비돼 색다른 추석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동고나 상황버섯 등 버섯과 더덕, 곶감 등 선물세트는 저렴하게는 2만원부터 9만원대까지 선보이고 있다.강화인삼농협 판매장(연수구 연수동)은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10~20% 할인행사를 펼친다.인삼절편은 10% 할인된 1만8천원, 4년근 홍삼절편은 2만7천원, 6년근 홍삼절편은 4만5천원 홍삼순액은 30포 6만3천원과 60포 11만7천원 등에 만날 수 있고 홍삼농축액은 20% 할인된 120g 6만4천원과 240g 12만4천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홈플러스 구월점 관계자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초기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구입하면 더 좋은 가격에 덤까지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조언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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