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북복합레저단지 ‘미단시티’로 명칭 변경

인천경제청, 개발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개발하고 있는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 명칭이 ‘미단시티(Midan City)’로 명칭이 바뀌어 추진된다.

 

미단시티는 지난 2008년 기반공사를 착공, 오는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국제학교, 국제헬스케어센터, 비즈니스타운, 쇼핑타운, 레저타운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되며 총 개발면적 184만1천49㎡(56만평), 사업비 6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복합레저시설을 겸비한 포세이돈 카지노 리조트 호텔, 해외 동포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재미동포타운, 리테일·가상체험·복합엔터테인먼트형 어드벤쳐 파크, 노인복지병원·노인대학을 포함한 실버타운, 호텔·오피스·레지던스·메가·리테일·몰이 어우러진 랜드마크타워, 중국어마을 등도 들어선다.

 

IFEZ는 29일 오후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송영길 시장, 김기신 시의회 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목타 리아다 리포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포스코, SK 등 건설사와 금융권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북복합레저단지를 미단시티로 개명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단’은 운북복합레저단지 내 작은 항구인 예단포(禮緞浦)의 ‘단(緞)’자에 아름다울 ‘미(美)’자를 앞에 붙여 지은 이름으로 ‘비단처럼 아름다운 도시’를 의미하며 특히 동양과 서양의 문화와 아이디어가 아우르는 아름다운 실크로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IFEZ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인천항(카훼리)을 통한 출입국·환승객 및 중화계 인사들이 방문·체류, 중화권 집객효과와 글로벌 관광객 유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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