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있지‧트리플에스 등 인천 ‘K-POP’ 후끈…7일 ‘제15회 INK 콘서트’

인천의 대표 축제인 INK 콘서트에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등이 출연, K-POP 열풍을 일으킨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15회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8TURN(에잇턴), TIOT(티아이오티), UNIS(유니스), Yves(이브), POW(파우), VVUP(비비업)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 9개 팀이 출연한다. MC는 Yves(이브)와 POW(파우)의 현빈이 맡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K-POP 스타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미니 팬 미팅’을 마련했다. 또 ‘K-POP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과의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즐기고,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등이 가능한 K-컬처 팝업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INK 콘서트는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온 대표적인 K-POP 축제다. 해마다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올해 외국인 1만여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지, 숙박, 쇼핑 등과 연계해 INK 콘서트 전용 한류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구상이다. 시는 이번 콘서트에 약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 등을 마련했다. 특히 ‘랜덤 플레이 댄스’ 등 참가자들 간의 충돌 방지를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질서 유지 등을 안내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관광공사 및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INK 콘서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본 공연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유튜브 ‘ALL THE K-POP’ 채널로 생중계한다.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Culture Plus+ ‘한 여름밤의 콘서트’

SK인천석유화학과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인천서구청소년센터에서 ‘우리 동네 Culture Plus+’의 올해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했다. 3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우리동네 Culture Plus+’는 지역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연간 4차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고 인천 서구 지역 청소년 밴드∙댄스 동아리 3팀의 사전공연과 악셀, 오리엔탈쇼커스, 이매지너티브 등 전문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공연 외에도 참가자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4월에 한 1회차에서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김종원 작가의 북 콘서트가 열렸고, 6월에 한 2회차에서는 마음치유 분야의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나에게’ 저자 최대호 작가와 함께했다. 오는 10월 31일에는 올해 마지막 순서로 청소년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김민섭 작가의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싶은 양질의 문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산 오징어를 국산으로...인천 특사경, 횟집·음식점 6곳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6곳의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 특사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22일부터 8월25일까지 음식점 및 횟집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A 음식점은 중국산 오징어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으로, B 음식점은 튀니지산 절단 꽃게와 중국산 낙지를 베트남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C 횟집은 국내산 멍게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족관에 보관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과 일본산으로 혼동 표시했다. 이 밖에도 D 음식점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인 품목인 고등어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나머지 횟집 2곳 또한 수족관에 보관 중인 고등어, 가리비, 멍게 등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을 시 위반 정도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20가지)의 경우 품목별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6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처분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한 3곳을 입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3곳에 대해서는 관할 군‧구에 행정 처분하도록 조치했다. 시 특사경 부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5년간 데이터센터 난립 예고… 규제 조인다

인천에 오는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가 최대 123곳에 이르는 등 난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데이터센터 입지를 전용공업지역과 일반공업지역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에 나선다. 2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규로 데이터 센터 입지를 검토한 결과 2029년까지 인천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수는 약 123곳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입지를 허가하지 않고, 데이터센터가 입지할 수 있는 용도지역을 전용공업지역과 일반공업지역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센터가 주거지역의 경계로부터 1㎞ 이내일 때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단서 조항을 달았다. 시가 이 같은 데이터센터 난립에 대한 규제에 나선 것은 ‘전자파’ 등으로 인한 일대 주민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작 데이터센터가 원격 관리 등이 많아 실제 근무하는 인력이 많지 않다보니 인근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또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기에 자칫 일대 주민들의 전력 사용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있다. 결국 데이터센터로 인한 긍정적 효과보다는 반대 여론 등 부정적 효과만 큰 셈이다. 앞서 부평구에서는 지난 7월께 120㎿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한 때 주민 반발이 극심하기도 했다. 이인교 시의원(국민의힘·남동6)은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가 ‘총량제’ 등을 통해 정확한 제한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건교위는 시가 주거지역에서의 데이터센터 입지를 막는 등의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국장은 “아직 인천의 데이터센터는 8곳에 불과하지만 혹시 늘어날 것을 우려해, 데이터센터 입지와 허가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경제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김대중 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2)이 발의한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캠핑장 예약의 50%를 시민들이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다자녀 가정의 사용료는 30% 감면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이 같은 조건은 캠핑장 위탁 운영을 맡은 케이워터운영관리㈜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1일부터 적용이 이뤄진다.

인천교통공사 직원들 구토 증상 음료서 락스 성분 발견…경찰, “다양한 가능성 염두”

인천교통공사 직원 2명이 지하철 역사 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페트병 안 음료를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12일자 웹), 해당 음료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직원 2명이 구토 증상을 보인 음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페트병을 보관한 냉장고가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공사 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페트병에 락스가 들어있었고, 누가 냉장고에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5시께 남동구 간석동 인천도시철도(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안에서 직원 A씨 등 20~30대 직원 2명이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A씨 등 2명은 역무원 사무실 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뒤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에게 음료를 건넨 또 다른 교통공사 직원 B씨도 A씨 등 2명이 이상 증상을 보이자 맛을 본 뒤 함께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인천시·삼성전자,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건립 맞손…자립준비청년 지원 박차

인천의 자립준비청년 2명 중 1명 꼴로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본보 8월30일자 1면)을 겪는 가운데, 인천시와 삼성전자㈜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건립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용권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센터의 건립과 운영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등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센터는 자립생활관 16개, 자립체험관 4개 등 20개의 주거 공간과 상담실, 교육실, 사무실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센터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1인 1실의 독립된 거주 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 경제·금융·부동산·취업·진로 등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부담하고, 사랑의열매는 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총괄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자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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