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오는 21일부터 약 3개월간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 개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를 연다.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는 인천 지역 동네책방 21곳과 함께, 54회에 달하는 릴레이식 책담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에서는 ‘문학소매점’과 ‘서점마계’, 동구에서는 ‘나비날다책방’, ‘책방마쉬’, ‘한미서점’이, 서구에서는 ‘서점안착’, 계양구에서는 ‘책방산책’, 미추홀구에서는 ‘딴뚬꽌뚬’, 남동구에서는 ‘책방건짐’과 ‘그루터기책방’이 책담회에 참여한다. 또 연수구에서는 ‘열다책방’과 ‘세종문고’, 부평구에서는 ‘미래문고’, ‘쓰는하루’, ‘낮잠과 바람’, 강화군에서는 ‘책방국자와주걱’, ‘책방시점’, ‘우공책방’, ‘딸기책방’, ‘낙비의책수다’, ‘책방바람숲’ 등이 참여한다. 책담회는 다양한 동네책방이 참여하는 만큼 도서 종류도 많고 작가들 면면도 다채롭다. 문학작품에서부터 에세이, 그림책, 놀이책, 만화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하는 길목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책담회 정보는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나 개별 동네책방의 SNS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책담회 일정을 참고해 직접 해당 서점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 중구, ‘전자담배 행사(THE VAPE-K 힙합 페스티벌)’ 개최 강력 반대

인천 중구가 전자담배 행사로 알려진 ‘더 베이프 케이(THE VAPE-K) 힙합 페스티벌 2024’를 강력히 반대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8일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KECIA) 등에 따르면 팝콘E&M과 함께 오는 10월 중 영종하늘도시 송산공원에서 ‘더 베이프 케이(THE VAPE-K) 힙합 페스티벌 2024’ 행사를 한다. 그러나 행사 주요 콘텐츠가 ‘담배’인데다 행사 예정지가 주거시설·상업시설 주변이라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의 아동, 청소년, 성인 등에게 전자담배가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보건복지부 금연 정책 기조와 ‘국민건강증진법’, ‘청소년보호법’, ‘담배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위반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이에 구는 인천시,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행사 대응에 나섰으며 지난 13일에는 부구청장 주재로 유관 부서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다. 현재는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고, 관련 홍보도 이뤄지지 않았다. 주최 측도 일체 연락이 끊긴 상태지만 공식적인 철회가 확인되지 않아 불시에 행사를 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주최 측으로부터 ‘공원 점용(사용)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만일 신청이 접수되더라도 흡연행위를 조장하는 행사에 대해 구는 송산공원 점용(사용)을 허가하지 않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전자담배 관련 행사는 주민들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모든 행정적 조치를 통해 행사를 방지하고, 주민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

인천 계양구는 오는 23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에서 ‘제3회 계양 빛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 공연과 점등식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어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등도 열린다. 구는 축제를 오는 2025년 1월31일까지 한다. 올해는 ‘소풍’을 메인 테마로 우주탐험과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양한 조형물을 마련한다. 또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도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구는 구청 인근에서 행사를 연 지난 2023년과 달리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로 정했다. 인천의 명소인 계양산과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서다. 구는 계양산 등산객과 야간 방문객 등이 방문해 지역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0월까지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 구간에 있는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 남단까지 확장한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의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받았다. 구의 대표 계절 축제로 해마다 행사장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옹진군,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인천 옹진군이 오는 20일부터 지역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아이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임신 전 기간),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는 20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관계 없이 오는 10월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18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기관은 지역 보건(지)소, 진료소며 주소지와 관계 없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이번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를 포함한 4가 사백신이다. 10월 예정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박혜련 군 보건소장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카누단, ‘레드윙스’ 창단 첫 종합우승

인천 연수구 직장운동경기부 ‘레드윙스’ 카누단이 제4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연수구청 카누단은 최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9개의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서 4관왕에 오른 간판스타 장상원은 카약 1인승 200m, 카약 2인승 200m와 500m, 카약 4인승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경민도 카누 1인승 1천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K1-200m(장상원), K2-200m(장상원·송경호), K2-500m(장상원·이주원), K4-500m(장상원·송경호·이주원·주중현), C1-1천m(김경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C2-200m(김유호·김현우)에서 은메달을, K1-500m(송경호), C1-500m(김경민), K1-1천m(주중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7월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에 올랐다.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진선 감독은 “첫 종합우승을 거두며 팀 사기가 최고조에 올랐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종합우승을 했다”며 “주민들이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카누교실 등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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