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인천 옹진군청.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청.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이 오는 20일부터 지역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아이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임신 전 기간),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는 20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관계 없이 오는 10월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18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기관은 지역 보건(지)소, 진료소며 주소지와 관계 없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이번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를 포함한 4가 사백신이다. 10월 예정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박혜련 군 보건소장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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