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인천 연수구 꿈의 무용단이 공연을 통해 성장 이야기를 선보였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연수아트홀에서 연수구문화재단 주최로 ‘2024 꿈의 무용단 연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원들은 창작 발레 뮤지컬 ‘꽃의 정원’을 공연했다. 꽃의 정원은 꽃들의 화려한 군무와 나비들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정원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꿈의 무용단은 연수구 다문화 아동·청소년 3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40차례가 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발레를 배우며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무대 위에서 녹여냈다. 구는 공연이 끝난 후 수료식을 열어 단원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여정을 담은 성장 이야기”라며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다문화 가족 자녀를 우선 선발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단원들이 춤을 매개로 소통하는 문화 교육을 실현한다.
인천 옹진군이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구 월미문화의거리에서 열린 ‘2024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자월면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자월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신명나는 풍물놀이’ 팀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월면을 아름답게!, 주민을 건강하게!’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신명나는 풍물놀이’ 팀은 흥겨운 가락을 선보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는 ‘하나로 이어진 주민자치 세상’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10개 군·구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 및 특산품 판매,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강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340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총괄과 등 안전 관련 부서 직원과 강화소방서, 강화군지역자율방재단, 강화군안전보안관, 강화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마트를 찾는 주민과 상점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했다. 또 군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강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규모 점포 화재 대비를 위해 강화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난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한다”며 “가정에서도 전기 및 가스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4년 인천 평생학습대상’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해마다 인천 평생 학습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기관 또는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주고 있다. 구는 ‘평생학습으로 인생 2막 라이프워크 두드림’ 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주민이 이야기 활동가, 유·아동 인성지도사 등 ‘지역평생교육활동가’로 활동하는 교육이다. 구가 사회 참여 기회와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 점이 진흥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지난해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는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들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가치”라고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활기차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23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평생교육 현장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등 타의 귀감이 된 시민들이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문해교육을 통해 늦깎이로 배움의 기회를 찾아나선 고령 학습자와 문해학습자들을 위한 특별 무대로 기획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나태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도전하는 모든 학습자분들을 응원한다”며 “오늘 무대가 배움의 길을 선택한 학습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행사장에 각종 전시존 운영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존’에는 전국 인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작품과 인천 밸류업 영상공모전 작품을 전시했다. 또 ‘평생학습도시존’에는 군·구 평생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교수존’에는 인천시에서 인증받은 시민교수들이 찾아가는 시민교수 특강을 열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토론했다. 유정복 시장은 “첨단기술 혁신과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평생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학습에 대한 열정과 실천으로 좋은 선례를 만들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윤호 진흥원장은 “시민들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삶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 이벤트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분야의 참여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2월13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가정과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률을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등의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과거 1~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12월),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가 대상은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가입하는 인천 시민이다.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회원 가입 뒤 안내 링크 주소로(네이버 폼) 가입 확인서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응모하는 선착순 시민 1천명에게는 고급 무릎담요, 보온보냉백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며 현금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인천 송도·청라의 초고층빌딩의 높이가 계획보다 낮아질 우려(경기일보 4일자 1면)와 관련, 서구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이 청라시티타워의 당초 높이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용우(서구을) 국회의원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시티타워는 청라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건축물인 만큼, 당초 높이대로 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한 높이대로 지어지지 않을 경우 감사청구,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는 높이가 448m로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123층)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방항공청이 김포공항에 대한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를 3%로 올려주지 않으면, 높이가 413m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김 의원은 “그동안 청라시티타워는 민간 사업자와의 사업 지연 및 협약 해지 등 굴곡이 컸다”며 “하지만 청라 주민들의 집념으로 결국 민·관·정 협의체 논의가 이뤄졌고, 어렵게 재추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서울항공청이 행정절차를 중단시킨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울항공청과 LH,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에 청라시티타워의 원안대로 빠른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사전에 서울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항공로 간섭 여부를 사전에 파악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젠 당초 계획한 높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안 추진을 결정하면 LH는 설계와 시공사 선정에 빠르게 착수하고 인천경제청도 시티타워가 종합 관광 쇼핑 업무 단지가 되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의 정식 이름으로 ‘청라대교’를 주장했다. 이미 영종과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가 있는데다, 제3연륙교의 건설비 절반은 청라 주민들이 부담했고 수혜는 대부분 영종 주민이 보는 만큼 명칭은 청라의 이름을 따야 한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현재 지명위원회 상정에 앞서 중구와 서구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 테마파크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뽀로로테마파크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사회 공헌과 ESG 경영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준비했다. 행사 참석자는 계양구 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등 관광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40여 명을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문화 광광 해설사와 함께 하는 ‘월미바다열차 투어’와 ‘뽀로로테마파크 월미점’ 시설 자유이용 등 월미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 테마파크는 다자녀가구와 여성친화 기업 재직자 등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사회 공헌과 저출산 문화 개선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김성완 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초청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를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1단계 높아진 A3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하고 있다.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2 및 독자신용등급 Baa1을 취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공항공사는 최종신용등급 Aa2를 유지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한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공항공사의 독자 신용도를 뜻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종전 Baa1 대비 1단계 높은 A3를 취득했다. 공항공사가 취득한 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공기업 가운데 독자신용등급에서 A등급 범주(Aaa~A3)를 취득한 곳은 공항공사가 유일하다. 공항공사는 최근 여객수요 회복 및 재무지표 개선 등이 이번 독자신용 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건전성 우수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 국민들께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시장을 개척한다. 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아주화장품 등 15개 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화장품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체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모두 251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으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아세안 내에서 4번째로 큰 규모다. 또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 소비시장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