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가 ‘2024 지역사회 평화통일공감 강연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자문위원, 여성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서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5 통일 독트린,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무겁기만 하지만, 우리는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통일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강의를 통해 통일 준비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실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마음 속에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통일은 꼭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커피따라 청리단길’과 ‘굴포의 달밤 야외극장 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5일간 인근 카페와 협업하며 커피따라 청리단길 행사를 했다.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먹거리타운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 커피를 마시며 즐기도록 지역 뮤지션 ‘복다진’이 감성적인 거리 공연을 펼쳤다. 구는 먹거리 중앙광장 안 스마트 로봇주차장 타워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외 영화상영회도 했다. 주민 400여명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즐겼다. 특히 구는 상인들과 함께 굴포 먹거리타운 음식 배달 서비스를 했다. 영화 관람객들도 이 배달 서비스를 통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봤다. 이 밖에도 구는 무료 팝콘 제공, 굴포먹거리타운 영수증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을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행사 현장 모습 등을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알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감각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제250기 신임경찰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현장 관서실습을 한다. 교육생 5명은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이천식 서장과의 간담회를 한 뒤 11주간 파출소,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배치해 근무를 시작한다. 이들은 공채·함정요원·의무경찰·해양수산고교 등 다양한 분야로 채용했으며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배운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성 및 실무능력을 쌓는다. 인천해경은 실습 기간 동안 공직가치 및 다양한 실무 업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기존 직원들과 1:1 멘토·멘티를 지정해 운영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관서실습을 통한 현장경험이 앞으로 해양경찰 공직생활에 적응해나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 6명은 지난 21일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에 배치, 관서실습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인천해양경찰서 파출소에서 관서실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제2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에 대해 시민들이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인천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소통담당관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토론 주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토론은 원탁그룹별로 10대 분야별 주요 정책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이뤄졌다. 70여분간의 열띤 토론 뒤 원탁별로 결과를 발표했다. 임대아파트 기준을 최소 3인 가구로 구성하자는 의견이 가장 높은 공감을 받았다. 두 번째는 65세 어르신의 인천 아이-패스 혜택을 높여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을 지원해 사회생활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시정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FMD)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한다. 현재 군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전염병 발생 감지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농가 단위 집중 소독 지원을 통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자동화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방역약품 살포 등 다양한 방역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잇따르는 LSD 관련 돼지 농가 11곳과 닭 등 가금류 사육농가 30곳의 방역시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누락개체 농가를 점검하고 있다. 또 군은 이력제 모니터링을 통해 출산한 암소와 3~4개월령의 개체에 대한 접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강화지역은 지난 8월 말 경기도 김포 일대 ASF 및 평택 LSD 발생으로 인해 양돈 및 소 사육 농가가 이동 제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FMD 예방을 위해 철저한 이력제 모니터링를 하고 있으며, 허약 개체와 임신우를 제외한 한육우와 젖소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소와 염소 2만421마리 중 1만6천312마리(79.8%)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냈다. 앞서 인천시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25년 2월까지 수의사 동원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ASF·LSD 방역대책본부는 겨울철 철새 등을 통한 AI 확산 대책까지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내외부 및 출입 차량 소독, 철새 도래지 출입 차단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농가가 가장 많은 강화군에는 소 1만9천784마리(농가 508곳)와 돼지 2만3천520마리(농가 11곳), 염소 1천529마리(농가 84곳), 닭 78먼9천906마리(농가 17곳) 등의 사육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 메세나협회가 25일 중구 신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봄날 이상연 작가를 중심으로 협회는 이날 ‘봄날 이상연 갤러리’와 ‘아트 페이스 개관식’을 함께 했다. 메세나는 로마의 정치가 가이우스 마에케나스(Gaius 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오늘 날에는 기업 문화 후원을 가리킨다. 이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메세나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이번에 창립한 협회를 통해 기업 문화 후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선영 홍익대 문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 인천형 메세나를 소개했다. 이상연 작가는 “메세나협회를 만들어 인천 특색을 반영한 인천형 메세나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업들이 이바지하고, 사회 환원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의 송도국제도시 이주가 18년만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소유의 북항토지(20필지 중 12필지)와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유의 이주부지(6필지 중 4필지)의 국·공유재산 1차 교환 계약이 이뤄졌다.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은 인천시를 통해 교환차액 약 25억원을 인천해수청에 냈으며 이에 따라 이주부지 4필지에 대한 인천시로의 소유권이전 등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의 조정을 통해 1차·2차로 교환 부지를 나눠 단계적 교환하기로 했다. 항운·연안아파트는 1980년대 초반 인천 남항 일대에 건립됐다. 이곳 주민들은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차량과 인근 물류시설로 인해 소음과 분진 등의 환경피해를 입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권익위 등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18년간 협의해온 항운·연안아파트의 이주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 1차 교환에 따라 시는 2차 교환을 통해 남아있는 북항토지(4만9천46㎡·1만4천836평)와 이주부지인 송도9공구 아암물류2단지(5만4천550㎡·1만6천501평)를 서로 교환하고 이에 따른 교환차액 230억5천400만원은 이주조합에서 지급한다. 다만, 지역안팎에서 이주조합이 2차 교환차액 230억원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송도 이주 지연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을 통한 자금 마련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주조합은 아직까지 뚜렷한 자금확보 계획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오랜 기간 이주를 기다려온 주민들의 바람과 더불어 수많은 협의 끝에 이주 첫걸음인 국·공유 재산 교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정부나 은행권에서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만큼, 2차 교환차액 확보가 확실히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며 “교환 자금 마련을 위해 이주 조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주조합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도(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독도라운지’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 4월 간석오거리역에 있던 독도 관련 홍보물을 철거한 지 1년6개월만이다. 25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센트럴파크역 독도 라운지에 독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대형 TV를 설치했다. 또 독도를 형상화한 3D 조형물과 사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앞서 교통공사는 인천2호선 석남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이유로 지난해 4월 간석오거리역에 설치한 독도 관련 포토존과 전자안내판(DID) 등을 모두 철거했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이 같은 독도 포토존 등의 철거는 독도 정신도 함께 철거하는 것"이라며 독도 포토존을 재설치 할 것을 요구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독도 라운지가 방문객들에게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간호학과가 25일 제물포캠퍼스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선서식에는 2학년과 3학년 재학생 161명이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윤리적 책임을 다짐하며 나이팅게일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서약했다. 선서식에서 예비 간호사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생명 존중과 환자의 존엄성 수호를 맹세하며,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어진 촛불의식에서는 ‘환자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는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윤주 간호학과 학과장은 “재능대학교 간호학과는 학생들이 실습과 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들에게 따뜻한 빛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능대학교 간호학과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융·복합 능력을 갖춘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최고 수준의 간호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임상현장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 매해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한다.
인천시가 경인 아라뱃길 일대 활성화를 위한 ‘아라뱃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최근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경인아라뱃길의 기능을 개선하고 일대를 활성화 하기 위한 34개의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경인 아라뱃길에 미디어 파사드 운영해 운하의 수변과 어우러지는 멋진 야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또 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길이 80m 이상의 출렁다리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시는 여기에 경인 아라뱃길 일대를 대표할 축제를 계획해 이 곳을 서울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012년 인천 부평·계양 및 경기도 부천지역의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2조7천억원을 들여 인천 앞바다와 서울 한강을 연결하는 경인 아라뱃길을 개통했다. 당시 여객과 화물 운송 등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하고 뱃길 주변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문화·관광·레저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했다. 하지만 경인 아라뱃길 개통 12년이 지나도록 화물과 여객 운송 기능은 사실상 없어진데다, 뱃길을 활용한 관광 사업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에 TF를 통해 발굴한 34개의 정책 중 현실성이 있는 사업을 찾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련, 현실성 있는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짠다. 시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부터는 경인 아라뱃길 안에서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경인 아라뱃길을 인천은 물론 타 시·도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우선 34개의 아이디어를 찾았고, 이를 구체화 및 실천하는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선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는 것을 선도사업으로 정할 예정”이라며 “경인 아라뱃길 일대를 누구나 아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며 “올해 말 주민과의 만남의 장을 가지고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