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G스포츠클럽과 경기선발이 제3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 나란히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포천G스포츠클럽은 22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초 고학년부 계주에서 최가람, 김도현, 고동규가 이어 달리며 39분47초6을 기록, 포천 일동초(42분20초0)와 전북선발팀(44분21초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김도현이 12분42초8의 기록으로 팀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최가람과 고동규는 각각 13분05초9, 13분58초9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포천G스포츠클럽은 올해 제15회 한국학생연맹회장컵대회와 2025 HAPPY700 평창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또 여초 고학년부 계주에서는 김지안(포천G스포츠클럽), 전태희, 박서윤(이상 일동초)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5분49초7의 기록으로 전북선발(50분27초8)을 4분38초1 격차로 크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경기선발 역시 한국학생연맹회장컵대회와 HAPPY700 평창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출전 선수 가운데 13분55초8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한 박서윤은 앞선 스프린트와 개인경기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계의 포천시청도 김주란, 아베마리야, 정주미가 이어 달려 1시간02분31초9로 전북체육회(1시간04분01초2)에 앞서 1위를 차지, 아베마리야는 역시 집단출발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녀 중등부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중과 이동중이 각각 1시간09분08초7, 1시간15분41초5로 모두 전북선발(1시간05분53초9, 1시간10분22초0)에 뒤져 나란히 준우승 했다. 남자 일반부 포천시청은 1시간09분55초1로 3위에 입상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에도 내년부터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을 비롯한 규약과 리그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BO는 “리그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선수 수급의 원활을 위해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국적선수 전체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한 명씩 아시아쿼터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엔트리 규정은 현행 ‘28명 등록·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27명 출장’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내년부터 기존의 외국인선수 3명에 아시아쿼터 선수 1명을 포함해 한 경기에 최대 4명의 외국인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KBO는 이번 시즌부터 정식으로 피치클락이 도입됨에 따라 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고려해 정규시즌 연장전 횟수를 12회에서 11회로 축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우천 등으로 시작된 경기 중단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노게임, 강우콜드 게임을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해 치르며, 퓨처스리그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신설했다.
“장애인수영 발전 기반이 용인시에 만들어졌으니 좋은 선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 선수들이 창단을 맞아 내비친 각오다. 시는 지난 20일 우수한 지역 선수 발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지원 등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다. 초대 감독으로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2021년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이 영입됐다. 선수단에는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 4위·전국체전 3관왕 조기성 선수(30), 2023년 전국체전 3관왕 권용화 선수(26), 2021년 브라질 데플림픽 5위·지난해 전국체전 평영 2관왕 채예지 선수(24), 2021년 전국체전 배영 1위 오석준 선수(24) 등 4명이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용인시팀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체육인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장애인수영 단일 종목만 놓고 보면 경기도에서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팀은 있지만 지자체 소속 팀을 창단한 사례는 용인이 도내 최초여서다. 이번 창단이 남다른 이유는 또 있다. 통상 두 명 규모로 팀을 꾸리지만 용인시의 경우 네 명이라는 대규모 체제에 비장애인 실업팀과 동일한 예산을 배정받아서다. 이에 용인이 장애인수영의 발전을 이끄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물론 산적한 과제도 있다. 선수 양성뿐 아니라 그에 걸맞은 인프라 조성도 함께 뒤따라야 해서다. 이에 시가 추진 중인 10개의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다이빙풀을 갖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 역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선수들은 오는 4월 가평에서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주요 국내외 대회에 나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9월에는 조기성 선수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10월 말 부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예정돼 있다. 채예지 선수도 11월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주장 권용화 선수는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노장으로 분류되다 보니 지난해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실업팀을 만든다는 게 큰 의미가 있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기성 선수는 “지난해 파리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좋은 환경과 여건이 준비됐으니 같이 부활을 위해 노력해 보자고 말씀하셔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예지 선수는 “제게 큰 힘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 운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목표인 데플림픽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오석준 선수는 “그간 국내에서 장애인 체육이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복지의 차원에만 머물렀다면 이번에 용인시 소속 팀이 창단되면서 온전한 스포츠로 처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주길호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선수를 양성하고 그 선수들로 장애인 수영팀을 만들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새로운 비상을 위한 동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는 가운데 전력 보강을 위한 과제 해결에 나선다. KT는 오는 26일 호주 질롱으로 출국해 다음달 24일까지 동계 훈련을 갖는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 팀에 새로 합류한 허경민·오원석·헤이수스 등 이적 선수에 신인 김동현·박건우·김재원 등 60여명이 호주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동계 훈련에서는 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특히 백업 포수 발굴과 내야진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산이다. 포수에는 새로 주장 완장을 찬 장성우와 강백호·조대현·강현우·김민석 등 5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114경기에 나선 장성우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입단 동기생’ 강백호와 조대현은 백업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백호는 외야수로 KT에 입단해 1루수로도 활약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엔 포수로 30경기에 나서 169.2이닝을 소화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대현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서 120이닝을 소화했고, 안정적인 수비로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35세인 장성우가 노장에 속해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력이 필요한 경기에선 강백호가, 수비를 다져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할 때는 조대현이 포수 마스크를 쓸 것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지난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강현우도 지난 시즌 18경기에 나서 1군 경험을 쌓으며 가능성을 보여 백업 후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났으나 허경민이 합류하며 재편을 예고한 내야진 역시 ‘백업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주전으로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상수, 2루수 오윤석이 유력하고, 1루는 문상철·오재일의 경쟁 구도다. ‘베테랑’ 황재균이 어느 포지션에서 경쟁할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강민성·윤준혁·천성호·권동진·장준원 등 젊은 내야수들이 경쟁하게 돼 ‘백업 경쟁’이 시즌 내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지션별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층이 두꺼워야 장기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어, 이들의 성장을 통해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의중이다. 2025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 새로운 ‘약속의 땅’ 호주 질롱으로 떠날 KT의 마법사들은 이번 겨울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적자 생존’의 냉혹한 프로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슬땀을 예고하고 있다. 임창만
“2025년 새해에 수원특례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수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을 앞장서 이끄는 경기도 체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체육회의 박광국 회장은 최근 다소 위축됐던 수원시 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넘겨주는 아픔을 맛봤다. 체육인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는데 올해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되찾는 것이 제일 목표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책을 수립해 전력 강화에 힘썼다. 올해는 꼭 우승해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올해 시청 직장운동부의 전력 강화를 위해 12개 종목에 걸쳐 26명의 우수선수를 신규 영입했다. 기존 선수와 더불어 총 14개 종목 106명의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각 종목별로 동계 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지고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일각에서 수원시청 직장운동부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배출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시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육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했을 때 대기업이나 특정 몇몇 종목만 집중하는 타 지자체들에 비해 선수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어 유출이 많다. 내용적으로는 매년 좋은 선수가 나오고 있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부터 61개 종목 단체장의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큰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2월 말이면 새롭게 집행부가 꾸려질 것이다”라며 “파악하기로는 25% 정도의 회장이 새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로 인해 체육계가 분열되고 갈등을 빚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올해 역점 과제로 ‘체육백서’ 발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 체육의 역사를 체계화한 기록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이제라도 이를 정립해 그동안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백서 편찬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준 시장님과 김승원 국회의원님의 지원, 시의회의 배려로 시비 13억원, 국비 7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수원시체육회관 건립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이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김길리(20·성남시청)와 김태성(23·화성시청)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남녀 1천500m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길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결승에 함께 올랐던 서휘민(고려대)은 2분37초985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건희(성남시청)는 2분38초302로 3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가 1~3위를 석권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1천500m 결승서도 한국 선수들이 모두 메달을 휩쓸었다. 김태성이 2분27초7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동현(단국대·2분27초948)과 배서찬(경희사이버대·2분28초087)이 뒤를 이어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바르도네키아에서 열린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서 마준호(한국체대)는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마준호는 예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1분08초04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42명 중 4위로 결선에 올랐다. 16강전에서 딩쉐둥(중국), 8강에서 가네마쓰 나오키(일본)를 차례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알렉산더 크라슈니아크(불가리아)를 0.07초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나섰다. 그러나 마준호는 금메달을 다툰 결승전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에 0.27초차로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화성시청과 인천중구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1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서 이광현·임철우·최현수·정시환이 팀을 이뤄 국군체육부대를 45대3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개인전서 우승한 이광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대통령배대회 우승으로 시즌 4관왕에 오른 후, 5개월 만의 전국 무대 제패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화성시청은 8강전에서 호원대를 45대19로 가볍게 누른 후, 준결승전에서 대전도시공사를 45대3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라운드서 첫 경기를 4대5로 뒤진 화성시청은 두 번째 경기까지 7대10으로 이끌렸으나, 3번 주자 임철우가 8점을 뽑아 15대12로 역전했다. 이후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화성시청은 다시 임철우가 윤정현을 6대0으로 제치면서 30대2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화성시청은 마지막 3라운드서 3명이 고르게 5점씩을 득점해 15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장기철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중구청은 홍세나·모별이·김현진·문세희가 팀을 이뤄 여자부 결승전서 성남시청을 39대28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인천중구청은 8강전에서 대구대를 45대29로 제친 후,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36대2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중구청은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14대15로 뒤졌지만, 마지막 주자 홍세나가 최유진을 7대2로 따돌려 21대1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라운드 2번 모별이가 최유진을 6대1로 꺾어 30대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포천시청의 아베마리아가 제3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범 감독·손해권 코치가 지도하는 아베마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서 44분13분2초를 기록, 함해영(전남체육회·44분57초8)과 고은정(전북체육회·45분33초4)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고부 같은 종목서는 조나단(포천 일동고)이 40분39초2의 기록으로 한규민(진부고·42분02초7)과 황태령(황지고·42분23초5)에 앞서 우승했고, 여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서는 박서윤(포천 일동초)이 20분22초8로 팀 선배 전태희(20분54초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전날 스프린트 포함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집단출발서는 유아윤(포천 이동중)이 28분52초8로 준우승했고,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서는 김도현과 최가람(이상 포천G스포츠클럽)이 각각 18분14초4, 18분42초5로 2,3위에 입상했다. 남자 일반부 집단출발의 최두진9포천시청)도 43분56초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 토마스 오드 코테(29)를 영입했다. 토마스는 2018년 SBV 엑셀시오르에서 프로에 데뷔해 다년간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21년 덴마크 2부리그 (Vendsyssel FF)를 제외하면 SC 텔스타, 로다 JC 등 자국 리그서 활동했다. 프로 통산 194경기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184㎝의 토마스는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수비수로 유연함과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발잡이로 킥력이 뛰어나 수비 범위가 넓고, 빌드업 시 안정적인 볼터치와 패싱 능력이 강점이다. 영리한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수비는 물론 공격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안양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마스는 구단을 통해 “이번이 아시아에서의 첫 경험이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팀에서도 저를 환영해 줘 행복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 안양에서 팬들을 하루빨리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마스는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안양의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에는 지난 2년간 게획하고 준비했던 여러 사업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사무총장은 2025년 새해 ‘글로벌 교류, 고객만족, 친환경 구장 구현’을 목표로, 국제교류 강화와 경기 유치, 고객만족도 증대, 태양광 발전설비 본격 가동 등 준비한 분야별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다. 특히 ESG 경영 부분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재단 특성상 재원 확보를 위한 수익성 강화와 사회공헌 사업 확대 등을 통한 공익성 추구에 힘쓰겠다”면서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글로벌 교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장은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와 함께 2월부터 축구캠프를 운영하고, A매치와 지난해 무산된 쿠팡플레이시리즈 유치 등 수준 높은 경기를 유치해 지역 축구팬들에게 직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달 중국 국가체육장, 국제청년교류중심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문화·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재단 주최 행사인 골키퍼 클리닉과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한·중 공동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2025년을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경기장을 단순 경기 관람 시설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통해 경기도, 수원시, 재단이 함께 개발 방향의 접점을 상반기 중 찾을 계획이다”라며 “인조잔디 전면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저전력 LED 조명 교체 등으로 친환경 구장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총장은 열악한 재단 직원의 처우 개선과 관람석 교체 등 시설 개선 사업 추진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명품 구장’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끝으로 이 총장은 “지난해 재단에 보내 주신 도·시민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린다”며 “새해에는 K리그는 물론 국제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 유치를 통해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