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故설리 추모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일상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던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정하게 잠든 모습부터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둘 사이 남다른 친분을 짐작하게 했다.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설리의 빈소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나…루머 자제해달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애도를 표했다. SM 측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지난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현재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하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건 기자

오연서, sidusHQ와 전속계약…새로운 도약 예고

배우 오연서가 sidusHQ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sidusHQ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4일 "오연서 씨와 소중한 인연을 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 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준 연기력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까지 지니고 있어 오연서 씨와 함께 나아갈 길이 기대가 됩니다.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왔다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 '화유기' 등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뛰어난 역량의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기도. 또한, 연기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꾸밈없는 모습과 화보를 통해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워너비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게 sidusHQ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오연서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열혈 체육교사 '주서연' 역으로 출연, 또 한 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장영준 기자

구혜선, '호텔 사진' 일부 공개…"법원에 총 4장 제출"

배우 구혜선이 법원에 '안재현의 혼인 파탄 귀책사유'를 증명하고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죽어야만 하는 가요 2019'라는 글귀와 팔 부위에 'W'라 적힌 샤워 가운을 입은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디스패치가 공개한 안재현과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라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안재현 측은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구혜선은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고 대응했다. 이어 안재현은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에세이 출간, 자작곡 발표 등 1~2일에 한 번꼴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