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호텔 사진' 일부 공개…"법원에 총 4장 제출"

배우 구혜선이 법원에 '안재현의 혼인 파탄 귀책사유'를 증명하고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법원에 '안재현의 혼인 파탄 귀책사유'를 증명하고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법원에 '안재현의 혼인 파탄 귀책사유'를 증명하고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죽어야만 하는 가요 2019'라는 글귀와 팔 부위에 'W'라 적힌 샤워 가운을 입은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디스패치가 공개한 안재현과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라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안재현 측은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구혜선은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고 대응했다. 이어 안재현은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에세이 출간, 자작곡 발표 등 1~2일에 한 번꼴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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