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안혜경·하리수 등 손 씻기·마스크 착용 독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안혜경 윤세아 등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안혜경 윤세아 이현승 장성규 조승연 최아리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안혜경 윤세아 등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안혜경 윤세아 이현승 장성규 조승연 최아리 인스타그램 캡처

국내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안혜경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픈 거 아님 주의!"라며 마스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마스크를 꼭 써요' '기침은 입을 가리고' '또는 옷 소매에' '손은 항상 깨끗하게' '운동은 규칙적으로'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 하리수는 이날 우한 폐렴과 관련된 긴급재난문자를 공개하며 "하루에 한 번씩 오는 재난문자… 정말 사태가 심각한가 봐요. 모두 건강 챙기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하리수는 "n95마스크는 벌써 품절… kf94마스크로 100개 샀네요! 손 세정제 품절이라 온라인 주문했어요! 모두들 건강챙기세요!"라고 전한 바 있다.

황미나 기상캐스터도 "여러분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으시고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 예절도 꼭 지켜주세요"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알리지 않고 병원으로 바로 가시면 피해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행동입니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번으로 꼭 '전화부터'하셔야 해요. 상대가 안 아파야 내가 안 아프고 내 가족이 안 아프단 마음으로 개인위생 철저히 지켜서 하루빨리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보아요"라고 덧붙였다.

윤세아 또한 "마스크 꼬옥~ 모두들 무탈하소서"라면서 마스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그룹 엑스원 출신 조승연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여러분 마스크 잘 챙겨 다니세요"라며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최아리 기상캐스터는 "출근길부터 뉴스 끝나고까지 마스크를 꼬옥 챙기게 되네요"라며 "KF94마스크를 권장합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7일 우한 폐렴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WHO(세계보건기구)는 뭐하냐 이게 비상사태가 아니라니 참 안타깝습니다"라며 "이미 뚫렸지만 더 이상 퍼지면 안 되기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치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이미 사스 메르스 때도 늦장대응으로 충분히 고통받았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달샤벳 출신 백다은은 "마스크 꼭 껴야돼요. 기침도 꼭 가리고"라며 '올바른 기침 예절'과 관련된 이미지를 올렸다.

한편, 이현승 기상캐스터는 28일 "가족 서점 데이트, 근데 우한 폐렴 때문에 금방 들어왔어요. 하아 언제까지 이래야하죠"라며 걱정을 보였고, 장성규도 "영화 시사회를 마스크 끼고 보기는 처음이다. 다른 분들께 죄송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싫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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