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 ‘차질’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2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오는 2015년까지 외자 등 8천억원을 투입해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조정경기장 인근 11만7천여㎡에 건축연면적 33만여㎡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지역주민들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3만3천500㎡)의 10배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건립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환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면서 사업이 시작단계부터 꼬이고 있다. 그동안 하남시에서 발생한 하수는 자체 처리하지 않고 서울시 탄천으로 보내졌으나, 서울시가 각종 택지개발을 이유로 더 이상 물량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이 3개월째 답보상태에 빠진 것이다.서울시는 위례신도시라는 국책사업이 돌출되면서 송파구와 하남시 물량을 탄천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게 됨에 따라 추가 물량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외국은행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던 1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되지 못하고 있어 부지 조성을 위해 토지보상을 실시 중인 하남도시개발공사(시행사)의 가용 자본이 바닥날 처지다.시 관계자는 한강청에서 하남시의 자체처리방식 또는 서울시 위탁 처리 등을 조건으로 승인해 주면 쉽게 풀릴 문제지만, 한강청이 다소 이견을 보이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수처리 문제가 미사보금자리, 현안12사업과 연결돼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재 LH가 수립 중인 하수처리계획을 한강청에 제출하고, 오는 27일 서울시등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청, 한강수계 일대 가축분뇨처리시설 단속

팔당호 등 한강수계 및 지천 일대에 대한 가축분뇨불법투기 합동 단속이 추진된다.한강유역환경청은 봄철 한강수계에 질소인 등이 다량 포함된 가축분뇨 유출로 인해 조류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하천 인접지역 내 가축분뇨 불법투기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강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해당 시군 공무원으로 일일 12개조(연인원 180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팔당호 상류(양평여주이천안성용인남양주청미천) 일원 축산배출시설 120여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인다. 중점 점검 대상은 무허가미신고 축사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 방류기준을 상습적으로 초과하는 행위,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를 하천 등 공공수역에 유출하거나 가축분뇨정화시설에 수돗물 등을 섞어 희석 배출하는 행위, 무단방류 행위 등 부적정 처리행위, 부숙 되지 않은 가축분뇨퇴비액비를 농경지 등에 과다 살포하는 행위 등이다.한강청은 불법시설 설치운영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자체수사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행정처분에 대한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키로 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소방서, 명예감사관 5명 위촉 및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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