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이천’ 전용판매대 설치… 이천시, 도시브랜드 활성화 '시동'

이천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품질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이천시 도시브랜드인 ‘메이드 인 이천’ 첫 전용판매대가 설치·운영돼 활성화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19일 (사)임금님표 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천축협 신청사에 문을 연 하나로 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메이드 인 이천’사업은 이천의 우수 품질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과 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에 대한 지역형 원산지표시 정책으로 지역 농특산물 등의 판매율을 높이고 지역의 효과적인 지역홍보 수단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사)임금님표 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임금님표 이천’ 지식재산권을 사용 중인 지역 업체 13곳의 제품 15개에 대해 도시브랜드 ‘메이드 인 이천’ 표기를 권고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판매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우선 농협과 하나로 마트 등지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기로 협의하고 상품코드 발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 첫 결실로 이천축협 신청사 하나로 마트 개점에 맞춰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설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천농협 하나로 마트 입점을 비롯해 지역 농협 10곳 하나로 마트로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드 인 이천의 확대를 위해 이천역을 포함해 전국 대도시 기차와 전철 역사 등지에도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코레일 유통과 협의 중이혔다. 김경희 시장은 "‘메이드 인 이천'은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이라며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메이드 인 이천'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이천시를 알리는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5주년 맞아…“장애복지 더욱 노력할 터”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18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열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 유공자, 자원봉사자, 우수직원 표창과 개관 15주년 기념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추억공모전과 하루 체험, 플리마켓, 도전! 이천장복 골든벨, 집밥 맛집,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주간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천시는 이천시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이동 지원 확대, 남부 활성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천시의 장애인복지 발전에 한발 더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관장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이 이천시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09년 개관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현재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상담 및 교육, 권익 옹호 등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와 용인특례시 반도체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는 17일 오후 이천시청 1층 소통큰마당에서 반도체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국회와 지방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두 지자체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 상생협력 업무협약 후속의 일환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요 시설의 연계 도로망 구축 관련 정부와 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의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 골자는 국지도 84호선 중 용인이동~원삼~이천대월 구간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하기 위해 협력과 지방도 325호선 용인 백암~이천 호법 구간 연장과 지방도 318호선(용인 백암~이천 설성)이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천 SK하이닉스와 용인 국가산단,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용인·이천시는 국토부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을 방문해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도체 물류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교통망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대기업이 위치한 도시 간의 도로망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천과 용인시가 힘을 모아 반도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천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희망 이천!’ 비전선포식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3일 이천아트홀에서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없는 희망 이천! 비전선포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한 14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방향,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사각지대 격파 퍼포먼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없는 희망 이천을 만들고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돌봄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 체결로 증가하는 이천시 노인에게 AI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사각지대를 예방 및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순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이해하고 위원들의 역량이 더욱 높아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행복을 이어줄 수 있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 동요 메카로 거듭…실버동요제·병아리동요제·기획전

이천시가 동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케이팝 등에 밀려 외면받는 동요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동요 확산을 위해 지자체로는 최초로 오는 9월 미취학 아동 대상 창작동요대회인 제13회 전국 병아리창작동요대회를 비롯해 오는 11월 전국 유아 동요부르기대회, 오는 12월 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등을 준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이천아트홀에서 제1회 전국 실버동요제를 열었다. 국내 최초로 지난 1924년 발표된 동요인 윤극영 선생의 ‘반달’ 창작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50개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팀이 본선 경연을 벌였다. 본선에 진출한 실버합창단의 60세 이상 어르신 단원들은 반달을 비롯해 ‘꼬부랑할머니’, ‘엄마야 누나야’, ‘오빠 생각’, ‘금강산’ 등을 부르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대상은 토끼 모자에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하고 멜빵바지 차림을 한 어르신 48명이 함께 ‘앞으로’라는 동요를 부른 솔빛소리합창단(경기 일산)이 받았다. 이 밖에 9개팀은 금상(1팀), 은상(2팀), 동상(6팀)을 받았다. 시는 또 지난달 2일부터 오는 9월22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에서 ‘반달이 준 선물’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전국 병아리창작동요제 발표곡인 ‘쑥쑥자라라’ 등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14년 4월에는 한국 동요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요역사관’을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내에 개관해 운영하는 등 동요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내 착공해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창전동에 ‘어린이동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요센터는 동요역사관과 함께 이천이 동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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