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엄태준 시장, 코로나19 방역주체는 시민들돼야한다고 호소

엄태준 이천시장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지난 23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원체계를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 확산에 대비해 자가격리자 및 능동감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1대1 전담 공무원 52명을 지정,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완료했고,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철저하게 증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이천시에 있는 신천지 시설 7곳은 이미 폐쇄 조치했고,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여부를 매일 체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공동 이용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는 휴관 조치하고, 장호원과 이천 5일장 등 야외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임시 휴장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 167개소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휴원하고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끝으로 이천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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