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의 상징물로 보존해온 보호수들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디자인을 반영한 특색 있는 보호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5천만원을 들여 보호수 가운데 안내 표지판이 노후돼 안내 기능이 미흡한 처인구 삼가동 481의 14(경기-용인-1) 느티나무 보호수 외 23개소 보호수 안내표지판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새롭게 제작한 표지판으로 교체설치했다. 새로 제작한 보호수 안내표지판은 마을 어귀의 상징목인 장승의 조형미를 갖춘 지주 형태로, 표지판 내 삽화로 시 상징물인 꿩과 분홍 철쭉, 전나무를 반영해 정체성을 부각하면서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안내판에 수령, 수고, 유래를 소개, 학습 효과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현재 용인시 보호수는 총 104개 소 113주가 지정돼 있으며, 시는 이 가운데 지난해 26개 소, 올해 24개 소 등 모두 50개 소를 교체하는 등 연차적으로 보호수 안내표지판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호수 외과 수술과 주변 쉼터 조성 등 보존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녹십자 사거리부터 신갈IC 1.7㎞ 구간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61억3천6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신갈오거리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은 시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일원 주요 도로 주변에 어지럽게 설치된 전봇대를 제거하고, 전선통신설비 등을 지하에 매설한다.사업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갈 IC와 연계되는 보행자 및 차로 이용자가 집중된 곳이다.오는 12월 말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시민들의 보행이 수월해져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신갈오거리 지중화는 한국전력공사와 드림라인 외 5개 통신사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신갈오거리 지중화사업과 함께 국도 42호선 등 2.7㎞ 구간 가로경관 정비사업, 구갈역~신갈IC 2.0㎞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 등이 모두 완료되면 상습 정체 해소 등 도로 기능 및 도시 미관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다가구주택의 불법쪼개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불법쪼개기 차단은 건축행정 건실화 및 불법행위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사용승인 건축물 100개소에 대한 구청별 교차점검 방식의 특별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시는 본청과 구청 건축지도과 공무원 12명으로 4개 조의 점검반을 구성, 상반기에 사용승인된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 388개 소 중 100개 소에 대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주요 점검 사항은 준공 후 무단 증축 및 불법 가구수 증가 여부, 건축사 현장조사검사 허위보고 여부, 감리업무 소홀 여부, 부설주차장 타용도 사용 및 조경 훼손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100개 소 중 절반에 가까운 총 48개 소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됐다.불법 유형은 무단 증축 30건, 불법 가구수 증가 16건, 주차장 무단용도 변경 8건, 컨테이너 설치 5건, 불법 용도변경 4건, 조경 훼손 3건 등이다.특히 불법 가구 수 증가 부분은 지구단위계획 지침 등 다른 법령위반 내용까지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시는 점검 지적사항을 해당 구청에 통보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불법 가구수 증가를 건축허가 때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감리 관련 통일된 건축행정 업무기준을 정비하고, 임차인 피해 예방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건축물대장 작성방법 개선을 요구하는 등 불법건축행위 근절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김학규 용인시장은 23일 모현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수해복구지원단체 간담회에 참석, 수해피해 복구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모현면 이장협의회 등 5개 단체 200여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김 시장은 복구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시가지 정비 및 시 재정 확보 차원에서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9천600여㎡)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시립공원묘지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오는 10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매각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시는 26곳의 용인시립공원묘지에는 8천616기의 묘가 조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6천600여기가 무연고 묘지로 파악하고 있다.시는 지목이 임야 또는 잡종지인 시립공동묘지의 전체 공시지가가 137억원인 것으로 집계했다.연고가 있는 묘지의 경우 평온의 숲으로 무료 이장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장을 희망하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연고가 없는 묘지는 위령탑을 세운 뒤 한곳으로 모아 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시립공동묘지 매각 추진은 시가지 정비와 시 재정 확보, 평온의 숲 활성화 때문이다.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산 11 일대 58만4천411㎡ 부지에 조성 중인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에는 화장로 10기와 분향실 17실, 유골 4만2천구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또 1만3천구를 봉안할 수 있는 2만7천㎡ 규모의 자연장지와 세계장묘문화공원, 세계장례박물관, 임종체험관, 옛돌조각공원, 인공폭포, 카페테리아 등 문화편의시설도 조성된다.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오는 2015년 준공 목표인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용인시는 18일 수도권정비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심의와 행정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오늘 이 사업지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했다고 밝혔다.용인지역 동부권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의 하나로 계획된 역삼도시개발구역은 올해 말까지 환지계획 인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 69만2천여㎡에 지정된 역삼도시개발구역에는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을 사업시행자로 5천292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또 사업대상지에는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상업업무주상복합 등 상업용지와 공원광장 등 공공시설용지가 포함된다. 특히 행정타운과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을 연계한 동부권 중심기능의 중대형 판매시설을 비롯해 경전철 역사와 연계한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주상복합용지, 역세권 상업용지, 복합 및 업무 용지 등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북방향으로 북측 석성산 임야와 남측 기존 도시관리계획상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가 조성되며, 동서방향으로는 금학천 연계 수변공원이 들어서는 등 녹지네트워크도 구축된다. 또 행정타운 주진입로 인근에 남북간 공원녹지체계를 연결하고 상업업무시설 이용자 휴식공간과 보행동선이 조성된다.행정타운 인접지역에는 업무용지를 계획, 공공기능을 집중 배치하고 행정지원과 행정 편익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기반시설로는 하수처리장이 신설되고,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국도 42호선 등 각종 도로 기능도 개선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기존 도심공간을 활성화하고 기반시설 확보에 주력하는 등 계획적인 개발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내 절개지에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이 기간에 ▲건축물 외부변형 여부 ▲옹벽석축 등 안전여부 ▲배수시설(배수공) 관리상태 ▲불법 증축 및 구조용도변경 등을 점검한다. 시는 안전에 문제가 있는 건축물에 대해 관리자에게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별도의 관리카드를 만들어 재난취약 시기에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다음 달 초까지 흥덕지구 등에 건축 중인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불법 쪼개기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지역 내 일부 다가구주택 다락방 등을 별도 공간으로 조성해 임대하거나 분할하는 등의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벌여 불법 건축물 등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고, 불법 건축행위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라며 다락방 설계 기준 등을 새로 도입해 다가구주택의 쪼개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지역 내 재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특례보증 추천을 통한 경영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 특례보증사업에 10억원을 추가 출연키로 했다.시가 특례보증을 추천하는 경우 최고 2억원 이내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보증을 받아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중 사업자 등록을 필한 후 1년이 경과한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 업체로, 신용불량 거래자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제외한다.특례보증 희망업체는 시 기업지원과에서 특례보증 추천서를 발급 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031-285-8681)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신청인의 신용, 재정상태,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보증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하는 제4회 용인시 장애인가족 한마음대축제가 다음 달 2일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가요제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기념식과 장애인 가족들의 가요 경연 등으로 꾸며지고 현철과 배일호 등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가요제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용인
용인송담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과 신설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3년제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송담대학은 간호과 신설에 이어 연차적으로 치위생과, 안경공학과, 방사선과 등을 설치 인가받아 보건의료계열을 특성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부터 학교 자체적으로 보건의료계열인 뷰티케어과(정원 60명)를 신설하고, 실버케어과를 사회복지과로, 의료정보시스템과를 의료정보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송담대학 관계자는 간호과 신설을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에 간호사 자원을 연계 취업시켜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