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양평군은 지난 2012년 국무총리 표창, 2013년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다시 한번 아이낳기 좋은 도시로 인증받았다. 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저출산 특별관리대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저출산 극복 양평군이 앞장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정부의 인구의 날 제정 취지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적극적인 홍보전략, 릴레이 홍보관 운영, 아기사진 공모전, 출산장려 어린이 동요제 등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깊은 공감대를 얻었다. 저출산대책으로는 ▲임신·출산·양육 주기별 지원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 ▲저출산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민간단체 협력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은 모든 군민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유례 없는 급격한 출산율 하락에 직면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타 정책에 우선하는 출산장려정책을 군민들과 함께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몸과 마음을 넘어 정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힐링 전도사가 되겠습니다.” ㈔한국요가문화협회 박자방 상임 부회장(69)은 양평지역 주민에게 힐링 건강 전도사로 잘 알려졌다.지난 1999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요가강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명의 제자를 길러내 강사로 만들었다. 노구임에도 지금까지 주민들의 힐링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40대 때 몸이 심각하게 허약해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지만, 나를 살린 건 요가였다”고 강조하는 그는 이후 30여 년간 요가 전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60대에 만학의 길에 들어서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식품치료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서울불교대학원 대학교에서 심신통합치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숲힐링문화협회 연구교수(음식명상), 양평 문인협회 고문, 양평예술인총연합회 부회장, 경기시조시인협회 이사, 박자방 요가명상문화원 원장, ㈔양평그린힐링협회회장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어릴 적 문학소녀의 꿈은 1998년 글샘회라는 모임을 시작하면서 꽃을 피웠다. 인생의 달고 쓴맛을 다 알고 난 후에 토해내기 시작한 문학에 대한 열정은 경기시조문학대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금도 그가 쓴 시는 독자들의 가슴 깊은 곳까지 힐링해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6년 동안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했을 때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혼 과정에서 가정이 파괴되는 부부를 설득해 새로운 시작의 계기를 마련해준 일, 재산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던 부모와 자식·형제간 마음을 치유한 일’ 등을 떠올렸다. 그는 최근 음식치료와 관련된 저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밥, 채소, 생선과 육류를 순서대로 먹고 한입에 한가지 음식만 먹으며 30회 이상 충분히 씹어 먹으면 내 몸과 함께하는 나쁜 세균을 몰아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소중한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 정신 건강을 통해 서로 행복해져야 삶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웃음으로 답했다. 양평=한일봉기자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지난 8일 양평 쉐르빌 온천관광호텔에서 ‘양평군 행복도시 만들기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양평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와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가 주관한 대토론회는 양평지역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평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사업용 자동차의 중상 및 사망사고가 30%가량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발생한 사업용 차량 사고 중 화물차 사고의 100%가 타지역 차량이어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륜차 안전모 착용, 보행자 횡단보도 준수율, 스쿨존 불법주차 금지 준수, 교통사고 사망사고, 안전띠 착용률 등 양평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79개 군지역 중 36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양평군 이금훈 교통과장이 양평군 교통정책을, 교통안전공단 장유림 박사가 양평군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특성 및 대안을, 도로교통공단 김세근 부장이 양평군 전체 교통사고 특성 및 대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명지대학교 이의은 교수의 사회로 양평군 교통사고 현안사항과 예방대책에 대한 패널 토론이 열렸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 특성에 따른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새로운 교통안전정책을 개발·추진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 군민회관에서 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개혁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자체 제작한 ‘규제개혁 동영상’ 시청을 통해 양평의 현실을 알렸다. 이어 강사로 초빙한 규제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행정연구원 최유성 선임연구위원의 ‘대민접점 공무원의 서비스마인드 제고와 규제개혁’이라는 주제로 국내 및 세계 경제 여건 이해를 통한 규제개혁 필요성, 규제개혁의 이해, 외국의 규제개혁 동향 및 다양한 규제개혁 사례 학습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최유성 강사는 각 담당자들은 대 국민 소통창구로서 규제 발굴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행정편의에 맞추어 국민이 찾아오게 하지 말고, 국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과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선제적으로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이창승 기획예산담당관은 “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군민 중심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이 오는 29일까지 FTA로 인해 포도 등 농작물 피해에 대한 피해접수와 함께 피해구제에 나섰다. 2016년 피해보전직불제 지급대상은 ▲시설포도 ▲노지포도 ▲블루베리 ▲당근이며, 폐업지원사업 대상은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이다. 시설포도는 2014년 12월 12일 이전, 노지포도는 2013년 5월 1일 이전, 블루베리와 당근은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가 대상이다. 해당 농가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FTA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농산물의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다. 과수·원예·축산 등의 품목을 재배·사육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 등에 대하여 가격하락의 일정부분 또는 폐업을 원할 경우 폐업농가에 대하여 폐업 지원금을 지급하여 농가의 경영 안정 및 농산물 품목의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 품목을 실제 생산하는 농업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협정의 발효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하였음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건에 대해 현지조사 및 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년 중으로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지 소재지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일 휴가철을 맞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용문면 광탄유원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방서에 따르면 대학생과 주민, 의소대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1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광탄천과 용문 천주교수련원, 삼성천, 원덕천, 청운 밤골유원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곳에 배치돼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수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안전조치와 수변순찰,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광탄천에는 시민수상구조대와 구조대원 1명이 고정 배치돼 드론 헬리캠?무선구조보트?4륜 오토바이를 투입해 입체적 예방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생활 속의 응급처치 등을 교육하게 된다. 신민철 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민간인 자원봉사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양평을 방문한 피서객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인명구조 2명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계도 2,435건, 현장 응급처치 67건 등 수상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양평 힐링건강특구 계획안 공청회를 7월 1일 오후 2시에 양평문화원 양평홀(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양평 힐링건강특구 지정 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신청하기에 앞서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 것이다. 특구는 잘 보존된 청정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에 건강의학의 융합으로 권역을 물소리권역, 쉬자파크권역, 용문산권역, 소리산권역의 4개권역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힐링건강인프라 확충사업, 힐링건강콘텐츠 특화사업, 지역순환경제 연계협력사업의 3개분야에 12개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29일까지 공고를 통해 특구계획안 열람 및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으며, 군의회의 특구계획안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8월 중소기업청에 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년 내에 특구 지정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구지정을 통해 그간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잘 보존된 풍부한 녹색자원(힐링자원)과 건강을 융합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소방관련 인터넷 민원사이트를 통해 클릭 한번으로 민원처리를 끝내는 ‘소방민원 인터넷 사이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양평소방서는 기존에는 예방민원서류를 제출하는 인터넷 민원 사이트가 없어 민원인이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소방민원사이트가 본격 운영되면 민원인은 인터넷을 통해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연기 신고 등 소방관련 민원을 소방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민원정보시스템상 등록된 건축물에 한하여 소방민원센터를 통한 서류제출이 가능하므로 민원사이트 이용 시 주의를 요한다. 이용방법은 소방민원센터 (http://www.mpss.go.kr/somin)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민원사항을 진행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양평소방서 민원실 (031-77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이 지난 34년간 군민의 재산권을 묶고 고통을 이어온 자연보전권역 등 과도한 법령 규제의 현실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각종 중첩규제의 문제점을 개선 건의코자 제작한 ‘양평군 규제개혁 동영상’은 7분 30초가량이다. 동영상에는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양평군 전체면적(877㎢)의 2.34배에 달하는 과도한 중앙부처 법령 규제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의 규제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첩되는 규제로 인해 기업이 떠나가는 양평의 현실을 담았다. 양평군 양동면의 경우 계정·석곡·단석천은 강원도 섬강을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섬강유역인 문막읍은 규제받지 않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양동면만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받고 있는 등 지역 자족기반이 무너진 상황을 주민 인터뷰 및 통계자료 등으로 집중 조명했다. 군은 동영상을 양평군수 명의의 건의문과 함께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 및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전달했으며, 관내 각종 행사 및 회의에도 적극 활용해 군민 공감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부터 자연보전권역 시·군 공동성명서 발표 2회, 중앙부처 방문건의 20회, 자연보전권역 시·군 실무회의 16회, 양평군 이장협의회 주관 범군민 서명운동 등 민·관이 합심해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운항으로 보다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닥터헬기 운용이 행정구역으로 제한됐던 것을 양평군의 지속적 건의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행정권역에서 의료생활권역으로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양평군은 지난 3월 경기도 및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바 있다. 군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운항중인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양평군 지역에도 운항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내 헬기 인계점은 ▲강상체육공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서종생활체육공원 ▲단월레포츠공원 ▲청운레포츠공원 ▲양동레포츠공원 ▲용문생활체육공원 등 7개소다. 이에 환자가 발생하면 119상황실이나 병원을 통해 운항통제실로 접수가 되고 헬기가 출동해 인계점 도착 후 현장 응급조치를 하게 된다. 이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응급실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딕터헬기는 중증외상의 의증, 심근경색의 의증, 뇌졸중의 의증, 지혈되지 않는 외부출혈, 급성 호흡 곤란, 심정지 등 기타 중증응급질환 발생 시 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지역은 면적이 넓은데다 65세 이상 인구가 21%가 되는 등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가 다수 발생함에도 응급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