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내년 도민체전 유치 712억 경제 파급효과 기대

양평군이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로 71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군은 내년 4월 양평 종합운동장 등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총 생산유발액은 712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305억 원, 고용유발 효과로는 557명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결과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건설 투자비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기지역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계수를 적용, 선수단·관람객의 소비·지출액 및 경기개발연구원의 체육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 연구자료 인용 등을 통해 산출됐다. 군은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에 따라 노후화된 체육시설 정비와 경기장 신설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관·군 참여 유도를 통해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규수 군 문화체육과장은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발생은 물론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임원진 및 대회 관람을 위해 양평을 찾는 관람객을 통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 체육대회 추진기획단을 구성, 오는 4월 27~29일 화성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 체육대회 벤치마킹 등 체계적이고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양평=류진동기자

양평군, 축산농가 사료구매 융자금 지원

양평군은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융자금 23억7천만 원을 지원해준다. 대출받으려면 대출기관의 신용조사서, 사료구매계약서나 사료구매영수증,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농장일지 등을 오는 24일까지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축산팀(농업기술센터 본관 2층)을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100% 융자에 연리 1.8%이고 2년 일시 상환 조건이다. 농가 지원 한도에서 마리당 단가를 산출, 기대출 금액을 제외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 원, 낙농 260만 원, 양돈 30만 원, 양계 1만2천원, 오리 1만8천원, 사슴 90만 원, 말 105만 원, 산양 18만 원, 토끼 1만2천원, 메추리 6천 원, 꿩 1만2천원, 타조 30만 원, 꿀벌 15만 원 등이다. 농가별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등은 6억 원이고 기타 가축은 9천만 원까지 가능하다.단, 정부기관 재직자(계약직과 비정규직 제외)와 사료를 직접 구매하지 않는 계열화 농가, 지난 2013년 돼지 모돈 감축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 농가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대상자는 다음 달 선정돼 오는 6월까지 대출받아야 하며, 오는 6월까지 대출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선정이 취소된다. 양평=류진동 기자

동양평휴게소 오·폐수 수천t 줄줄 단석리 마을 주민들 강력 반발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시∼강원도 원주시) 상ㆍ하행선 동양평휴게소가 오ㆍ폐수 수천 t을 인근 하천으로 방류,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일 양평군과 제2영동고속도로(주), 주민 등에 따르면 양평군 양동면 단석2리 제2영동고속도로 상ㆍ하행선 동양평휴게소는 지난해 11월11일부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주) 휴게소 운영권 임대계약사인 풀무원 이씨엠디가 운영하는 상ㆍ하행선 동양평휴게소는 40여 곳의 크고 작은 음식코너가 입점해 있고, 휴게소 이용객을 위해 남ㆍ여 화장실 4곳이 설치돼 있다. 동양평휴게소는 하루 250t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오ㆍ폐수처리시설을 휴게소 상ㆍ하행선에 각각 설치, 운영 중이다. 그러나 상ㆍ하행선 동양평휴게소 생활 오ㆍ폐수처리시설은 시험가동기간(110일) 동안 하루 평균 발생하는 100여 t의 오ㆍ폐수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처리돼 인근 단석리 마을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됐다. 이같은 오ㆍ폐수는 휴게소 식당에서 사용한 생활오수와 화장실에서 발생한 인분과 소변 등이다. 단석2리 주민들은 “휴게소가 운영되면서 인근 마을 하천으로 시커먼 물이 악취를 풍기며 흘러 내려왔다”면서 “사업자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현재 마을 입구에 개선을 요구하는 수십 개의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주) 관계자는 “정화조에 미생물을 투입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지난 1일 양평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배출구에서 방류수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면서 “정화조 시험가동기간에 오ㆍ폐수 처리가 다소 미흡할 수 있으나 마을 주민들이 이해해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평군 관계자는 “단석2리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휴게소 측에 시험가동기간 중이라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최종 방류수 채취 결과가 나오면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평=류진동기자

김선교 양평군수, 신년 기자회견 개최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건설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25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군 간부공직자와 출입기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의 일반현황과 예산규모, 지역적 특징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등 5대 중점 추진시책을 소개했다.그는 또 “주민 스스로 만드는 특색 있는 마을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에 더욱 매진해 현재 68개의 우수마을을 올해 100여개로 늘리겠다”라며“군민들의 건강과 소득이 연관되는 양평 헬스투어와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산림힐링 비즈니스 벨트 조성을 통해 6차 산업을 내실 있게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CCTV 확대 등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과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 외부 유입인구 증가 및 관내 젊은 층의 이탈 방지에 나서겠다.”라며 “양평 물 맑은 시장과 양수리 전통시장, 용문천년시장 등 전통시장 재생은 물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풍요로운 양평을 임기가 끝나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군수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THE 양평! 5대 중점시책 목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군민 모두와 공직자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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