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농협군지부와 용문농협 영농지원 발대식

농협양평군지부와 용문농협, 고향 주부모임(고 주모) 양평군지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지원을 위해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국동시 농촌일손돕기에는 이학용 농협양평군지부장과 최영준 용문농협조합장, 고주모 회원 등 50여 명이 중심이 되어 범 농협 지역 봉사단출범식을 가졌다. 농협은 양평지역 주민들과 농협 직원들의 노력과 법무부의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등 농협 자체사업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용 군 지부장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을 돕기위해 농협이 적극나서 인력중개사업과 사회봉사 대상자 등을 농촌지원사업과 깨끗한 농촌만들기 사업에 활용할 것이다”라며“일손부족을 돕고 도시인이 찾고 싶은 캐적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 농촌주부 영농봉사단 발대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용문면 소재 농가 3천여㎡의 딸기 밭에 비닐멀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2 발대식을 마치고 일손돕기를 한 후 이학용 지부장과 최영준 용문조합장 등이 고주모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김선교 양평군수, 정부에 에코힐링센터 사업비 지원 요청

김선교 양평군수가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한 사업 지원과 수변 구역 재조정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필요성을 전달하고, 다양한 현안사항 등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현재 설계 및 계약심사가 끝나 발주를 준비 중인 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등을 건의했다. 또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인 도시가 주거 지역으로 주목받는 추세로, 양평군도 전원주택을 통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양평은 무분별한 전원주택보다는 지붕과 외벽 등 건축물 외관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없애려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한 여건이다”고 강조했다.또 “수변구역 내 영업 가능한 업종 제한으로 인해 갤러리 등 전시관이 많을 뿐 일반음식점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며 “갤러리 일부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한 일반음식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양평이 많은 규제로 인해 지역 개발은 물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며 “수변구역 내 규제 완화, 재조정과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양평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규제 속에서도 양평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며 “에코힐링센터는 물론 양평군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건물 ‘에코힐링센터’를 이달 중 발주할 예정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평=류진동기자

“노란 꽃망울 활짝… 양평 산수유 보러오세요”

“노란 자태로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를 만나 보세요.” 올해로 14회를 맞은 양평 산수유·한우축제가 다음 달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펼쳐진다.550년 전 조선 세조 때 하사품으로 받은 시조목이 있는 주읍리와 산수유 군락이 아름다운 내리, 주행사장인 개군 레포츠공원 등지가 축제의 무대이다. 봄꽃 산수유와 지역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한 축제는 올해 학생,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산수유 군락지 주변 임도에 ‘산수유마실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 자연을 느끼는 맨발 트레킹, 숲에 누워 바람과 새소리 듣기, 소박한 차 한 잔이 있는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체험코스 등을 운영한다. 체험코스 사이사이 ‘엄마, 아빠 어렸을 때’를 주제로 하는 세대 간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레포츠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선 ’무릎 담요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알음알음 알려진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종철 산수유축제추진위원장은 “먼저 산수유마실길 트레킹을 하고 축제장에서 토속색 짙은 먹을거리를 맛본 뒤 콘서트를 즐기고 불꽃놀이까지 감상하는 코스를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개군면 산수유마을은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 7천여 그루가 군집해 구례, 이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로 꼽힌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헬스투어센터, 11월까지 주말용 ‘울랄라 코스’ 무료 운영

“주말에는 산 높고 물 맑은 양평으로 헬스 투어를 오세요.”양평군 양평헬스투어센터는 기존 ‘헬스투어’ 코스 이외에 주말용 ‘울랄라 코스’(룰루랄라의 준말)를 개발,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코스를 통해 양평군이 양평읍 백안리 용문산 줄기인 백운봉 기슭에 산림휴양복합단지로 조성한 쉬자파크를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둘러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양평헬스투어센터에서 출발한다. 개인이나 단체 인원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전문 코디네이터 안내로 도보 여행을 하면서 기후요법, 지형요법 등 건강프로그램들도 체험할 수 있다. 양평헬스투어센터는 “주민은 물론 양평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 상설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울랄라 코스를 기획했다. 단 한 명만 참가해도 투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헬스투어센터 홈페이지(healthour.co.kr)나 전화(031-770-1004, 10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 개설된 양평 헬스코스는 산림휴양형 ‘소리산’ 코스, 다이내믹한 ‘물소리길+자전거길’ 코스, 조망이 좋은 ‘쉬자파크’ 코스 등이 있다. 유료 운영이나 지난 1년 2개월 동안 62회에 걸쳐 3천여 명이 찾았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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