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양평운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상 드림(Dream) 택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택시는 어르신들이 병원, 시장 등 방문을 위한 양평읍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추진하는 자체 사업으로 마을 안쪽까지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강상면 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 어르신이며, 강상면에서 양평읍까지 주 2회(편도 4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자부담금 1천 원이며, 초과 금액은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원한다. 이태석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장은 “앞으로 이용자 범위를 점점 확대하여 어르신과 거동불편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22일 만료 예정이던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 기간이 오는 2020년 5월 22일까지 3년 연장된다고 16일 밝혔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건물이 있는 공유토지를 점유현황에 맞게 분할해주는 제도다. 관계 법령이 규정한 건폐율, 용적율, 이격거리 등이 부적합해 분할이 불가능했던 공유토지를 ‘공유토지분할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할할 수 있다. 대상은 1필지를 2명 이상이 소유한 공유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해당 토지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부분을 특정해 점유한 토지다. 자격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이나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 주민지원과 지적팀(031-770-2048)에 분할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특례법 시행기간이 3년 연장됐으므로,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아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강상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4일 강상면 병산리 일원에서 ‘불우이웃 돕기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바르게살기회원 30명이 농경지 2천960㎡에서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4월부터 휴경지를 임차해 봄에는 모를 심고 가을에 수확한 쌀을 독거노인들과 불우이웃들에게 기증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쌀 250kg를 전달했다. 이날 작업한 모는 가을 추수를 거친 뒤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말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광준 위원장은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내 일처럼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넉넉하진 않지만 나눔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했다.이대규 강상면장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손수 정성들여 모내기행사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연말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경찰서는 15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장성원 경찰서장을 비롯한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사항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올 한해 어린이 교통안전예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김현희 양평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은 “항상 양평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찰과 군청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원 서장은 “녹색어머니회는 1969년에 창립돼 지금까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다해 봉사해 왔고, 이에 어머니회에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녹색어머니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지난 12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두 기관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정 및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안전한 도시 양평군’을 조성하기 위해 양평군과 경찰서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두 기관이 공감해 진행된 회의다. 양평군에서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김성재 부군수, 이창승 미래특화사업단장, 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했으며, 경찰서에서는 장성원 서장과 이종민 청문감사관을 비롯한 간부와 읍면 파출소장이 참석했다. 김선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찰서와의 연석회의는 처음”이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장성원 서장도 “지역 안전을 위한 뜻 깊은 연석회의를 마련한 양평군에 감사하다”며 “두 기관은 모두 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정보 공유와 업무 협력을 통해 주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군에서는 ‘CCTV 확대 설치를 통한 군민안전 확보 계획’, ‘홈 방범서비스 지원사업(FOOT-SOS)’,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에 따른 협업 요청’,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히 비추는 투광등 설치 확대’, ‘용문파출소 신축에 따른 상하수관로 이설 추진’ 등 사업 추진 계획을 경찰서와 공유했다. 경찰서는 ‘등산로 화장실 비상벨 설치 협조’,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협조’ 등을 군에 요청했다. 특히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지역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방안과 문호리 리버마켓 운영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지평면 지평 초등학교 네거리에는 흰 벽에 날개가 그려진 작은 카페가 있다. 지난 10일 수요일 오후, 안으로 들어가니 왼쪽으로 바 형태의 주방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여러 가지 모양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끼리끼리 모여 재잘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기타를 치는 아이도 있고, 만화 삼매경에 빠진 아이도 있다. 카페 밖을 지나가는 하굣길의 학생들이 불쑥불쑥 카페로 들어와서는 주방 테이블에 놓인 스티로폼 재질의 아이스박스를 열어 튜브형 빙과를 꺼내 물고는 제 갈 길을 간다.하나같이 자기 집 냉장고를 열어 간식을 꺼내먹듯 거리낌이 없다. 이날 카운터 당번을 맡은 ‘날개’의 안선주 총무(48)는 그렇게 드나드는 모든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준다. 지난 2014년 4월 6일 문을 열어 3년째 운영 중인 청소년 카페 ‘날개’의 수요일 오후 풍경이다. “이곳 지평면에는 청소년들이 갈만한 곳이 없었어요. 또 많은 학생이 5㎞ 이상 먼 거리를 버스로 통학하는데 30분 이상, 차를 놓치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갈 곳이 없어 편의점 앞에 모여 있는 게 안쓰러웠지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철에 애들이 길에 나와 있는 게 안타깝고 위험하기도 했어요. 아들 친구 학부모에게 청소년 카페의 구상을 밝혔더니 뜻밖에도 많은 호응을 해 주셨어요.” 날개의 대표를 맡은 정남선씨(49)는 “그렇게 5명의 학부모가 주축이 됐고 많은 분이 후원해 주셔서 ‘날개’라는 공간이 생겼다”면서 “이 건물도 주인이 임대료를 무척 싸게 해주셨고, 저희 엄마들이 직접 실내장식도 하고 어려운 목공 작업은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도와줬다”고 카페 날개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날개는 학교가 파하는 오후 2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30분에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운영한다. 날개에는 간식과 음료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1천 원이다. 모자라는 경비는 5천 원부터 1만 원까지 내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한다.정 대표는 “매주 수요일은 ‘천사의 날’로 정해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보통 하루에 100여 명, 사람이 많은 수요일에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페에 공부방과 동아리, 건축학교 등의 모임이 있고 기타를 배울 수도 있다”면서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최근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물가 인상 속에서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도 낮추고, 장사도 잘 되게 하는 ‘가격 인하업소 모집’ 프로젝트를 시작,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을 인하하는 업소에 250만 원 상당의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100만 원 상당의 인테리어를 지원, 혹은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훈구 양평군 지역경제팀장은 ‘어려울수록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올려 매출증대를 통해 수입을 높이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평군 지정 가격인하업소로 선정되면, 군이 각종 SNS를 통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가격 인하업소’란 표찰도 수여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양평군 지역경제과나 각 읍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보건소는 야생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관련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며, 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을 수반한다. 발병할 경우 대부분은 자연치료가 되나, 드문 경우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SFTS 전문 치료제나 백신은 없고, 발병할 경우 증상별로 치료를 한다. 지난 2일 전라남도 및 제주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양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8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갈아 입거나, 목욕을 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진드기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김선교 양평군수와 부군수와 국ㆍ과장 등 일행이 7일 오후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장을 찾았다. 이들 일행은 천년도자의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축제와 양평산나물축제 등 문화체험행사를 비교평가해 발전시키고 인근 시ㆍ군과 교류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사장을 찾았다. 김 군수 일행은 이날 도자기 전시 판매장에서 생활도자기를 사고 장애인단체와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임시운영하는 식당에서 잔치 국수 등을 나눠 먹으며 행사를 직접 체험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군과 인접한 여주와 이천ㆍ광주지역에서 열리는 도자기행사장을 돌아보며 우리군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주도자기축제장을 찾았다”라며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도자기를 구입했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양평소방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진행한 119안전체험장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소방사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이날 119안전체험장을 통해선 구명로프 던지기, 고가사다리차 타보기 등이 펼쳐졌다. 신민철 서장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평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