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Y&I예술공방’ 운영

일반인도 참가신청만 하면 예술가와 함께 작품도 만들고 작가들가 대화도 나눌 수 있는 ‘Y&I예술공방’이 9월 30일까지 세미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플랫폼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의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지역민들에게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 서로 간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한다는 목적이다. ‘Y&I 예술 공방’에서는 양평에서 활동하는 세명의 중견작가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흙공예, 민화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며 작가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명희 작가는 ‘흙인형 공작소 : 가족愛’를 운영한다. 가족을 주제로 꾸려진 엄마의 정원에서 따뜻한 감성의 흙인형을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흙인형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권성녀 작가는 ‘민화 공작소 : 자연愛’를 열고 자연, 생활 속 이야기를 주제로 공방 전시 및 체험을 진행하여 생활 속 소재를 재미있고 해학적인 민화로 표현해볼 수 있다. 조영철 작가는 ‘빛 조형 공작소 : 별빛 愛’를 운영하며 빛을 소재로 아름다운 별빛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자연물(사슴, 말, 고양이 등)을 전시한다. 또한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있다. 세미원 기노준 대표이사는 “세미원이 지역문화예술가와 동아리, 단체 등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지역 문화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Y&I 예술공방’ 전시는 9월 30일까지 만나 볼 수 있으며 작가체험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련문화제’를 개최한다. 양평=장세원기자

희망을 담아 전달하는, 제3회 양평군 푸드뱅크 희망꾸러미 한마당 성료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양평군 푸드뱅크는 지난 28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경기도ㆍ신세계 이마트와 함께하는 제3회 양평군 푸드뱅크 희망꾸러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정병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 우수 기탁처,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푸드뱅크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신세계 이마트의 후원으로 지역 내 긴급지원 가정,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생활 유지와 기부식품 제공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부된 물품은 신세계 이마트에서 후원한 식품과 공산품 등 14종(1천500만 원 상당)으로, 관내 300여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소외계층을 위해 큰 선물을 가지고 온 신세계 이마트와 관내 기탁업체, 자원봉사자의 나눔참여에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위해 적극적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안정적인 물품 공급과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식품 배분으로 기부식품 제공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시골 갤러리 백하헌이 마련한 한여름 밤의 기타 연주회

양평의 시골집 갤러리 백하헌(관장 정혜경)이 마련한 한여름 밤의 기타 연주회가 지난 24일 백하헌 옆 어울림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10평 규모의 소규모 연주회장에 연주자는 5명, 관객은 30명이었다. 기타리스트 김성진이 이끄는 그랑 기타퀸텟의 5명의 기타리스트는 첫 곡으로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연주했다. 경기병 서곡 도입부의 유명한 트럼펫 소리가 기타로 울리기 시작했고,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던 30여 명의 관객은 일순 숨을 죽이며 기타 선율에 빠져들었다.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변주곡’과 한국 작곡자 양방언의 ‘프론티어’까지 5곡의 연주가 이어질 동안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기타 연주에 장단을 맞추었다. 한 시간으로 예정된 다섯 곡의 연주가 순식간에 끝나고, 관객들의 앙코르가 이어졌다. 아쉬운 두 번의 커튼콜을 받은 연주회가 막을 내리자 연주자들과 관객은 친구가 되었다. 시골집 갤러리 백하헌은 서울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정혜경 관장이 요양차 양평을 찾아 마련한 시골집을 개조한 가정집 갤러리다. 일 년에 몇 차례 조그마한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관람객은 다음번 전시회를 기다리게 된다. 백하헌의 독특한 정취와 정혜경 관장의 그림 같은 음식을 잊지 못해서다. 백하헌의 행사에 정 관장의 꽃보다 아름다운 음식은 늘 공동주연이다. 이번에도 과콰몰리와 바께뜨빵, 단호박찜, 연꽃잎 차가 관객을 홀렸다. 양평=장세원기자

제7회 소나기마을 문학상 작가상에 이순원씨, 신진상에 손보미씨,연구상에 서정림씨

제7회 ‘소나기마을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로 황순원작가상에 소설가 이순원 씨, 황순원신진상에 소설가 손보미 씨가 각각 선정됐다. 황순원시인상에는 한국디카시연구소(소장 이상옥)가, 황순원연구상에는 연출가 서정림 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순원 씨의 장편소설 “삿포로의 여인”(중앙북스), 손보미 씨의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문학동네), 그리고 한국디카시연구소의 시집 “디카시의 매혹 2”(창연), 서정림 씨 연출의 “무대공연 소나기”(창원문화재단)이다. 양평군과 경희대가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위와 같이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황순원작가상의 경우 등단 10년 이상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작가가 선정 대상이다. 황순원신진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신진 작가가 대상이다. 황순원시인상의 경우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시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황순원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 표현물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 출판물, 공연, 영상물, 관광상품, 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나기마을문학상의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7일(금) 오후 4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양평=장세원기자

제8대 양평군의회 첫 정기의회 9월3일 개회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원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조례안 및 예산안, 결산 등 각종 안건 심사와 함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 등 18개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주요 안건으로는 양평군 불용농약 등의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개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양평군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 등 11개의 군수발의 조례안·동의안 등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4개의 안건에 대해 심사하고 군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또 12일간 계획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집행부를 대상으로 주요 정책·사업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등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추가경정 예산안 등 주요 안건심의가 있을 예정인 만큼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개선 방향과 대안 제시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책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민선 7기 공약사항 1차 보고회 가져

양평군은 22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실천방안 1차 보고회를 했다. 정동균 군수와 최문환 부군수를 비롯한 사무관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동균 군수의 199건의 공약 내용을 해당 부서별로 검토해 147건에 대해서는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52건의 공약에 대해서는 실효성과 적법성 등을 이유로 공약 취소 의견을 내기도 했다. 공약을 추진하는데 총 2조 33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공약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공약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로 총 1조 8천억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균 군수는 “군수가 공약한 내용이라고 해서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안 되면 안 된다고 확실히 말해 달라”면서 “취임하고 보니 처음 생각과는 달리 1천500여 공직자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을 느꼈다. 든든하다. 그러나 열심히 했음에도 양평군의 청렴도가 맨 밑바닥에 허덕일까 고민도 많다”고 말했다. 2시간 반을 훌쩍 넘긴 마라톤 회의 시간 동안 일부 공약 사항에 대해서는 정 군수와 공무원 사이의 시각차도 들어나 보였다. 특히 ‘계약공개 게시판 운영’이나 ‘부정부패 연루 고위 공직자 청문회 제도화’ 등 적폐청산과 관련된 공약에 대해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또 청운면 도시재생사업 등 문화예술 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의 취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도 노출되기도 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각 부서가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 추진 불가, 명칭변경 등으로 분류할 때 관련 법령 문제인지, 지역 여건 문제인지 배제 이유를 분명하게 명기하고 전체적으로 공무원의 처지에서 보지 말고 주민의 관점에서 판단할 것”을 주문했다. 양평군은 이날 회의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29일 2차 공약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3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28일 개최

양평군 일자리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3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매칭해, 기업에게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양평군은 올해 총 2회의 소규모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20여 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미채용인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취업 연계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해유통, 그린맥스영농법인 등 5개 구인기업이 참여하여 관리직, 생산직, 판매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업체 인사담당자들의 현장면접을 통하여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기업에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일자리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 구직등록 후 접수하면 되고,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구직자라도 행사 당일 군청을 방문하면 현장 면접과 일자리관련 정보를 얻고, 직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난에 처해있는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채용박람회 및 소규모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