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동부권역 예선대회 양평군에서 개최

제27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양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평지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청소년연극제에는 성남, 광주, 이천, 하남, 양평, 가평군 경기도 동부권역 6개시·군 고교연극반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첫날인 6일에는 양평고·신장고·조종고, 7일에는 광남고·경화여자EB(Eglish Business)고·광주고·이매고, 8일에는 이천제일고·가평고·성일정보고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한편 8일 시상식에서는 ‘2013 heart beat’란 작품을 공연한 이천제일고등학교, ‘소시민들’이란 작품을 공연한 광주고등학교, ‘부모죽이기’란 작품을 공연한 경화여자EB고등학교, ‘낮에 뜨는 달’이란 작품을 공연한 양평고등학교, ‘시간을 파는 상점’이란 작품을 공연한 가평고등학교가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대상5팀이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격려하며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청소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이다. 청소년 여러분들이 세운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할 때 미래는 그 만큼 밝아질 것 ” 이라고 격려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시골집 하우스 갤러리 백하헌에서 오는 15일까지 도예전 ‘김병국, 민요백자로의 여정’ 열려

양평 시골집 갤러리 백하헌에서 3대를 이어 도자를 빚고있는 도예가 김병국의 첫 번째 개인전 김병국, 민요백자로의 여정이 열리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조선백자와 북한의 유명한 회령도자기를 재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김병국의 백자는 장작불에 구은 도자기 특유의 부드러움이 특색이다. 흰색의 밝은 정도에 따라 미백과 유백으로 나누고, 좀처럼 보기 힘든 회색빛의 회백자와 검은빛이 나는 묵백자도 선보인다. 회령도자기는 북한의 두만강변의 회령지방에서 나오는 도자기로 깊은 유색과 다양한 색상이 특징이다.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송 나라의 유명한 도자기집단촌인 균요의 사기장들을 회령지방으로 이주시켜 만든 도자기로 세종때 회령이 조선에 편입되면서 조선의 유색 도자기로 명맥을 이어왔다. 벼짚과 참나무 재를 태워 만든 천연 유약으로 빚은 회령도자기는 생활 도자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회령도자기에 물를 담으면 알카리물로 바꾸는 효능이 있고, 세재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김병국 작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룬 성과에 이제 겨우 5%의 정도의 성취를 이루었을 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혜경 백화헌 관장은 “바로 이웃에서 한해에 수백번의 가마에 불을 짚이는 김병국의 노력에 감격했다. 김병국의 무명은 부당하다. 명품 일색인 그의 진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깊은 코발트 색의 회령도자기 화병은 10만 원, 다완은 5만 원의 가격을 매겨 놓았다. 생활도자기 가격에 매력적인 작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통계청 품질진단 평가 ‘우수’등급 획득

양평군은 작성·공표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 ‘양평군 사회조사’가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7년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제’는 매년 전체 국가승인통계(2017년 기준 530종)를 대상으로 관련성, 정확성, 시의성,정시성, 비교성, 일관성, 접근성,명확성과 노력도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우수, 양호, 보통, 주의, 미흡 등 다섯 개 등급으로 평가함으로써, 통계의 품질을 진단하는 제도다.군은 통계자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양평군 사회조사’를 2016년부터 경기도와 합동으로 조사했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 조사기간 중 취약지역 현지점검, 통계조사 기법 연구 그리고 조사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통계상황실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5년, 2016년 주의?미흡등급에서 2017년 우수등급으로 4등급 이상 등급이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통계청이 이달 선정한 ‘2018년 자체통계품질진단 우수기관 및 우수통계’로 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근 3년간 품질향상 통계’에도 포함되어 우수 통계 담당자(기획예산담당관 이혁 주무관)를 이달 1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양평군 사회조사(승인번호 제641002호)’는 2008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됐으며,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사회통합과 공동체 ▲일자리 노동 ▲양평군 특성항목 등을 작성, 매년 12월 대국민 공표하고 있다.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성과는 양평군의 우수한 통계 품질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2017년 경기도와 합동으로 ‘제1회 양평군 청년통계’를 발간했으며, 2018년에는 전국 군 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조사’를 실시해 행정안전부 선정 ‘지역통계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통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평군 사회조사’ 결과는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양평군수 “문화예술 강소도시 만들어… 행복한 양평 건설”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8년 동안 단 한번도 진보성향의 군수를 배출하지 못한 양평.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보수성향의 자유한국당이 ‘경선이 곧 본선’으로 지칭될 만큼, 여론의 우위를 점했다. 심지어 제대로된 군수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터라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처럼 진보의 불모지에서 기적의 승리를 일구어낸 인물이 바로 정동균 군수다. 국회의원 1번, 도의원 1번 등 두 번의 패배를 딛고 일어선 그에 대한 군민의 기대는 남다르다. 양평은 서울의 2배가 넘는 면적이지만 상수원 보호구역, 군사보호지역 등 각종 중첩된 제약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 지역이다. 정 군수는 이를 제대로 해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4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첫 민주당 출신 군수가 된 소감은. 절대 보수텃밭에서 민주당 지방정부를 세웠다는 게 솔직히 지금도 실감 나지 않는다. 과거 총선에서 보수당 후보에게 전국 최다 표를 몰아줬던 양평이였고, 지난 대선 때도 한국당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주었던 양평이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감도 있었지만 수 십 년간 이어 온 보수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양평발전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커 표를 몰아주었다 생각한다. - 선거 과정에서 가장 기억나는 것은. 압도적인 조직력을 가진 경쟁 후보에 맞서 주눅 들지 않고 신념과 열정을 다한 당원들의 모습과 시장에서, 차 안에서 남몰래 지지의 엄지손가락을 펼쳐 보여주던 군민들의 얼굴이다. 그들을 보면서 남몰래 눈물도 흘렸고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 선거가 과열되자 경쟁 후보 진영과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한 여러 가지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격이 집중되면서 판세가 기울어진다는 불안감이 가중되었을 때, 네거티브의 유혹을 물리치고 끝까지 정도를 지킨 것도 기억에 남는다. - 당선되면 여의도에 살겠다고 했는데.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회로, 중앙 정부로 경기도로 뛰어다닐 각오다. 정치는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선택의 연속이다. 자원이 풍부해지면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생긴다. 군수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할 역할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양평의 자연을 보호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고, 정부와 협의도 해야 한다. 그렇게 큰 그림이 그려지면 군민들과 소통하며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렇게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과 심모원려(깊은 꾀와 먼 장래에 대한 생각)를 통한 큰 틀에서의 정책 결정이라는 군수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여의도’라고 지칭한 것이다. 통상적인 행정 행위들은 공무원들에게 대폭 권한을 이양할 생각이다.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양평군의 공무원들이 유능할 뿐만 아니라 소신도 있고 열정도 넘친다고 느끼고 있다. 믿고 맡길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군민들과의 스킨십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군민들과 손을 맞잡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보다 큰 양평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분간은 주중에는 지역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자제할 생각이다. 대신 주말에는 될 수 있으면 지역행사에 참석해 군민들을 뵙고 소소한 얘기도 나눌 계획이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위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은. 높은 학식과 지혜를 갖춘 인수위원들 덕분에 양평의 문제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그 해결책에 대한 수준 높은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의 활약으로 불공정한 계약 관행과 세금 낭비 실태들이 상당 부분 드러나고 있는 것은 큰 성과라 생각한다. 문제를 정확히 알면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인수위가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해서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그 백서에는 양평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담길 것이다. 군수로서 인수위가 백서에 담은 생각들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또 백서의 내용은 새로운 양평의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군민들과 공유할 생각이다. - 바르고 공정한 양평, 행복한 양평의 내용은. 지금까지 양평은 일부 소수에게 기회가 독점되고, 소수의 의견만 받아들여지는 문제가 있었다. 양평공사, 쉬자파크, 종합운동장 등에서 보이는 문제점들이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다. 인사와 승진에서도 소수가 우대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이런 일이 반복되면 양평이란 공동체는 발전할 수 없다. 구성원인 군민의 행복지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공정함을 유지할 것이다. 인사도 계약도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다.내부 감사 기능도 강화할 생각이다. 조직이 자체 정화기능을 상실하면 부패가 싹튼다. 공약한 것처럼 양평에서 관피아란 말이 사라질 것이다.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계약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다. 군수의 사람이 아닌 군민의 공무원이 승진하게 될 것이다. - 교육의 도시 양평은. 교육을 위해 양평에 왔다가 교육을 위해 양평을 떠나는 게 현실이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와의 연계성이 없기 때문이다. 양평의 초등학교들은 혁신학교라는 위상에 걸맞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그렇지 못하다. 앞으로 중고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경기도 교육감과도 긴밀히 협력해 교육시설 개선과 학습환경을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개선하겠다. 양평군의 예산 분배를 재조정해서 교육지원 예산을 늘려가겠다. 또 정부에게 교육지원 예산의 증액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동시에 현재 양평군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기금도 양평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비 일부를 보조하는 차원을 넘어서 관광, 축제, 요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할 생각이다. - 문화예술의 도시 양평의 비전은. 양평이라는 도시에 문화예술은 군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자 양평군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봐야 한다. 문화예술은 공해 없는 최첨단 산업이자, 많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산업이다. 또 문화예술이 관광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양평과는 여러모로 어울리는 산업이다. 양평에 젊고 재능있는 예술가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레지던스’를 건립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예술가들이 양평에 정착하고, 양평의 자연과 스토리를 소재로 예술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에는 아직도 6~70년대 모습을 간직한 건물과 거리가 많다. 발전이 멈춘 낡은 건물과 비좁은 도로는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입히면 개성 있고 매력적인 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것이 문화예술의 힘이다.양평을 문화예술의 강소도시로 만드는 데는 재정적인 지원 못지 않게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억압하는 제도개선도 필요하다. 행정은 예술을 지원하는 것이지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문화예술 기구의 운영이나 예산집행에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군과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예술가 집단이 정산서류 작성에 질려 다시는 군과는 프로젝트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지나친 간섭이나, 통제로는 문화예술을 꽃피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들어간 만큼 투명한 집행과 성과관리는 필요하다. 문화예술가에게 자율성을 주면서도 성과관리가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들이 민선 7기 지방정부를 만들어준 건, 지역을 변화시키고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만들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있으면 누가 양평을 도와주겠는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매달리고,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찾아 유치해야 한다. 중앙 정부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도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다만 그러다 보면 지역주민들을 만나 뵐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 지역행사에 일일이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군민들께서 언제라도 군수실을 찾으면 만나 뵙도록 하겠다. 양평=장세원기자 생년월일 : 1960년 6월 13일 학력 : 고려대 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경력 △ 前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김영애)는 지난 4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13개 여성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는 관련법령에 의거한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지역의 여성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에 관한 범군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총 32명에 대한 양평군수, 양평군의회의장, 국회의원, 양평경찰서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2부에서는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축하무대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언제나 자기계발을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사회 구현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계신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새로운 양평, 여성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평 IC 추가 조성… 2020년 완공 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에 서양평 IC가 오는 2020년 12월까지 추가로 조성된다. 양평군은 주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6호선의 교통분산 효과와 서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에 서양평 IC를 추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 서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양평 IC 추가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해 왔으나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IC 형식 변경과 지역여건 변화를 토대로 경제적 타당성을 최대한 확보한 재산정 검토서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3일 열린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변경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군은 총사업비 변경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서양평 IC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 분담은 고속국도 IC 추가 설치 국토부 지침에 따라 반영될 예정이다. 서양평 IC는 양평~화도 간 고속도로 건설 서종2터널과 양서터널 사이 양서면 목왕리에 양방향 하이패스 IC로 설치돼 군도 1호선과 접속된다. 서양평 IC는 양평~화도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준공 예정인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서양평 IC가 개통될 경우 주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6호선의 교통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양서면 일대 도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평 서부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인구 유입 가속화와 지역개발이 촉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2018 외식업주경영 역량 강화교육’

양평군은 3일 외식업주 25명을 대상으로 ‘2018 외식업주경영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시작한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다. 교육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교육 운영은 양평군 외식업 협회가 지원했다. 지난 2일 청운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정헌정 교수가 진행한 ‘경영 마인드’시간에는 매출향상을 위한 고객 응대와 서비스에 관해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 교육 참가자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업주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업주들은 정 교수에게 메뉴 구성과 소스 비법 등 평소 자신의 업소가 가진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질문하고, 전문가의 답변과 조언을 귀담아들으면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소상공인 1번지 이양우 대표의 최신 외식업 트렌드에 따른 홍보마케팅 전략 시간에는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한 SNS 활용사례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론 교육을 마친 업주들은 이날 가평군의 우수 외식 업소를 찾아 현장 학습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외식 업소의 전문성을 향상하여 외식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양평군수 월례조회로 취임식 대체… 재난 취약 현장 달려가

정동균 양평군수는 2일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을 월례조회로 대신하고 계속되는 강한 비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취임식 날인 2일 오전 8시 20분에 충혼탑을 찾아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게 헌화하는 것으로 임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취임선서와 간단한 인삿말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정 군수는 민선7기 군정목표를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군민이 행복한 양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군수는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양평 건설을 위해 저도 가슴을 열테니, 여러분도 가슴을 열고 함께 극복하고 함께 노력하자”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30여 분간의 조촐한 취임식을 마친 정 군수는 옥천면 사나사지구, 서종면 세월교, 개군면 흑천세월교 지역을 방문하면서 주민 피해 예방과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 특히 산지 개발지 등 민간시설에 대한 과거 피해사례를 조사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재해 우려지역 방문에서 정 군수는 “풍수해 등 재난은 무엇보다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꼼꼼히 현장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임기 첫날 안전총괄과와 의용소방대를 찾은 정동균 신임 양평군수

정동균 신임 양평군수는 민선7기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오전 8시 양평군청 안전총괄과를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임기 첫날이 일요일이지만 양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안전총괄과 부터 찾게 된 것이라고 비서실 관계자가 밝혔다. 이어 양서의용소방대를 방문한 정 군수는 때마침 이날 오전 9시 양서면에 처음 도입한 구급차를 둘러보며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정 군수는 "그 동안 양서면에 구급차가 없어 먼 곳에서 구급차가 늦게 도착해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불행한 일도 있었다. 이번에 구급차를 도입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군민의 안전 못지 않게 구급대원의 안전도 중요하다. 구급차 운행에도 대원들의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군수는 소방대원들과 환담을 하며 양서소방대 건물이 금년에 착공해 내년중에 완공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선 순위가 22위에 머물던 양서소방대 건물 신축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도의회를 찾아 협조를 당부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정 군수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대원 전용 샤워시설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10년이 넘은 낡은 집기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예산을 집행할 것을 약속하면서 "샤워시설과 집기교체가 이루어진 후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 그간 활동 내용에 대한 기자 브리핑

양평군 행복인수위원회(위원장 임승기)는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인수위 활동 내용에 관해 설명한 뒤 내달 6일까지 활동을 마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승기 위원장은 이날 “조직의 업무 구분이 모호하고, 예산과 인력의 불균형을 초래한 점, 감사 기능의 상실로 인한 업무의 투명성과 청렴성 부족, 각종 위원회의 구성에서 군청 보직자의 당연직이 많아 민간의 의견이나 전문성 반영하지 못하고, 전직 공무원이 산하 단체와 기관의 주요보직을 독점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양평군이 박물관, 미술관 등 민간위탁 부문에서 군과 민간 간 계약이 일부 불공정한 조항이 있어 이의 시정을 건의할 것”이라며 “또 양평공사의 업무 분석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의 문제점과 분식회계 정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미원, 쉬자 공원, 은혜재단 등 현안에 대해 인수위가 파악한 내용과 판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임 위원장은 “민선 7기 양평군수가 행정을 펴나가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를 고민하고, 어려운 과제를 추진할 때 인수위원회의 보고서가 힘이 되고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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