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주고속화도로 태재IC 서현로 구간 교통개선대책이 답보 상태(경기일보 9월26일자 10면)인 가운데, 이 사업 민간사업자 측이 단·장기 대책을 내놨다. 서현로에 추가 차선을 확보하고 하부 대심도 터널을 뚫는 대안을 각각 제시했는데, 주민들은 이런 대안은 실질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는 6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해당 고속화도로 건설로 종점 구간인 태재IC에서 분당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서현로 차량정체 해소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민간사업자 측은 서현로 교통개선대책으로 태재IC부터 느티나무 사거리까지 TSM(교통신호체계)을 적용, 도로 중앙분리대 등을 제거해 현 왕복 7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단기 대안을 내놨다. 특히 해당 구간 교통량이 가장 높은 서당사거리~서당삼거리 구간에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내부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서현로 하부 대심도 터널(길이 5.1㎞·왕복 4차선)을 신설해 성남과 광주 경계까지 잇는 방법과 향후 추진될 예정인 성남용인 민자도로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장기 방안을 설명했다. 민간사업자 측은 고속화도로 개통 시 단·장기 개선안을 서현로에 적용할 경우 지금의 교통흐름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지만, 서당사거리 교차로 통과시간이 평균 1분22초~2분55초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2035년 개통 예정인 의왕광주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우회 도로가 생겨 교통량 분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주민들은 단·장기 대안이 실질적인 교통정체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서현로는 느티나무 사거리~판교IC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가장 교통혼잡이 높은데, 여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을 짚었다. 또 민간사업자 측의 분석은 성남 총인구수에 보유 차량 대수를 계산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민간사업자 측은 “이번에 내놓은 단·장기 대안으로 서현로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될지 확신을 못한다”며 “지금은 공청회 단계인 만큼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필요한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용해 좋은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용인 고림동과 성남 분당동(태재IC)을 잇는 왕복 4차선, 17.3㎞로 들어설 예정이다. 태재IC부터 분당 방향 국지도 57호선 서현로를 거쳐 판교 방면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이어진다. GS건설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도에 제안해 추진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초청받아 시의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션 발표는 지난 4월 피라 바르셀로나의 우고 발렌티 사장이 성남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신 시장을 엑스포 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신 시장은 이날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천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인공지능(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의 디지털 혁신 정책들을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태국과 한국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양국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싶습니다.” 5일 태국의 와차레손 태국 왕자(43)가 한국을 방문, 양국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 태국 국왕의 차남이자 태국변호사협회 명예자문위원장인 그는 한국을 방문한 계기를 설명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동반 성장을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지난해 27년 만에 태국으로 귀국한 뒤, 영국과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와 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키워왔다. 그는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방한에서는 성남시에 위치한 코스맥스를 방문해 양국의 기업들과 소통하고, 두 나라의 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태국에서의 한국 기업의 입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과 태국이 협력할 수 있는 주요 산업으로 문화 교류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꼽았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태국에서 한국 음악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태국 출신의 K-팝 스타 블랙핑크 리사의 성공을 예로 들며 한국과 태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 음식과 태국 음식이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음식 산업에서도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의 화장품 시장이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태국 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태국과 한국 양국의 상생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태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뒤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성남 수정구 수진동 성남대로에서 자신의 싼타페 차량으로 갓길을 달리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전기 자전거 운전자 3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편도 5차선 도로 중 주정차 차들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한 5차로 바로 옆에 붙어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차량 정보를 확인한 뒤 일대 수색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1.5㎞ 남짓 떨어진 오피스텔에 주차된 A씨 차량을 발견했다. 뒤이어 오피스텔 안에 있던 A씨를 오전 7시께 긴급 체포했다. 집 안에선 A씨가 사고 이후 빼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발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출동 경찰관에게 빈 술병 등을 보여주며 “집에 와서 술을 마셨다”고 말하는 등 이른바 '술 타기'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통해 A씨가 집 안에서 추가로 술을 마신 사실이 없음을 확인한 뒤 A씨로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근 주점 2곳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성남시가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일부를 내년 6월 임시 개방을 위해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천41㎡) 중 일부인 1만584㎡ 부지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옛 하수처리장은 주민 집단으로 단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채 1997년부터 27년 동안 방치돼 왔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는 30여년간 묵은 폐기물 및 매립 쓰레기 등을 먼저 제거해 내년 봄 식재되는 소풍마당의 잔디광장, 꽃대궐마당의 초화류 등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 사전 준비공사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장기간 방치된 건설폐기물, 매립쓰레기, 잡목 등 제거 작업과 지면 평탄화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내년 2월 중 착공 예정인 ‘구미동 안전조치 및 디자인개선사업’의 본공사는 부지 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차폐와 안전조치가 기본 방향이다. 주민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쉼이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피크닉 광장‧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그늘막 평상‧디자인벤치 등을 충분히 설치해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6월 임시 개방되면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 녹지공간으로 그동안 기피 시설로 인식돼 온 이미지를 벗게 될 것”이라면서 “단계적으로 주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하수처리장 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성남중원경찰서가 4일 지역 최대 유흥가인 모란역 일대에서 시민경찰과 함께 기초질서 준수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준영 성남중원경찰서장과 시민경찰대 및 해병대전우회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모란역과 모란시장을 돌면서 기초질서 준수 전단지 2천장과 홍보물품 물티슈를 배부하면서 일상에서 저지르기 쉬운 위반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성남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임준영 서장은 “기관·단체로 구성된 치안공동체가 원팀이 돼 기초질서 지키기 문화 확산, 범죄의 사전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및 단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부터 8박10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폴란드·독일 3개국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성남시는 신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MEDICA) 2024’ 에 참가해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신 시장은 5~7일까지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성남시가 한국 지자체 중 최초로 ‘혁신분야’ 본선에 진출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 참석하고, 연사로 초청받아 ‘디지털 미래윤리 형성’이라는 주제로 성남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또 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에서 120㎡ 규모의 단독관을 점검하며, 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와 한국 기업의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LIVE BETTER(더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에 ‘희망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 혁신분야에 본선 진출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인도 아메다바드, 슬로베니아 라도블리차와 대상을 두고 경쟁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오는 7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로 이동해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시장과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에 참가한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성남시에서는 올해 12개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한다.
성남 분당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당골공원에서 ‘2024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와 함께하는 제5회 분당동 큰사랑 나눔 축제’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축제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가을 정취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라인댄스, 하모니카 등 9팀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을 펼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공연 외에도 전시,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분당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나만의 키링 만들기 ▲4차산업체험존(3D펜, 4족보행로봇) ▲양말목 공예 체험 ▲탄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달머리띠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박미라 분당동장은 “이번 축제는 분당동의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당동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명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주민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의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 용도·밀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한국형 화이트존(도시혁신구역)’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상업·업무시설과 문화·주거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은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을)과 성남시 등이 주관해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오리역 통합개발 세미나(부제: 한국의 맨하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에 참석해 “단순한 주거환경 정비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은혜 의원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용도지역에 따른 용도·밀도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한국형 화이트존을 도입해 오리역 통합개발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이를 통한 도시개발을 지자체에 제시한 것은 분당이 최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본계획 중 유일하게 중심지구 정비형구역으로 지정된 오리역 일대를 한국형 화이트존으로 효과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오리역 복합개발 사례를 노후계획도시 중심지구 정비의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복합개발이 어려운 문화·주거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은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도시기반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에 효과적인 상업·업무시설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어 성남시는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SRT 복복선화를 통한 오리역 일대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SRT오리역사 신설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또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필요성, 중앙정부 협력 개발사업으로 혁신산업 거점 구성 등도 함께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부지 8만4천여㎡), LH 오리사옥(3만7천여㎡), 법원·검찰청 부지(3만여㎡), 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4만여㎡) 등을 묶어 오리역 일원 부지(57만여㎡)에 제4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리역세권 발전구상’ 용역을 추진해 기본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리역 복합개발에 대한 적극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미래신도시 분당을 그리는 데 있어 오리역세권 개발은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만큼, 오리역이 미래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한민국의 맨해튼으로 재탄생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분당경찰서는 1일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 경찰관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112의 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전화번호인 112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시민의 안전을 다짐하는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을 비롯해 범죄예방대응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 수여, 케이크 커팅식,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현승룡 경사가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여 받았다. 또 분당경찰서는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경찰관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정진관 서장은 “기념식은 112의 날을 맞아 경찰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