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와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복지 실천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가졌다. 20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는 지난 19일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안정적인 사회 활동에 기여하고자 4억76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시예산으로 집행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대한 분야별 지원사업에 쓰이게 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따뜻한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금은 ▲소외계층으로 구성된 초등 축구부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활동 보조사업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집수리 ▲한부모가정 자녀 학습비 지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흥식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은 “시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NH농협은행은 마땅히 지역사회를 돌보고 함께 나누어야 하는데 이렇게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이처럼 관심을 두고 좋은 일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특혜 의혹이 불거진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부지 내 업무용 오피스 건물 전체가 1년6개월째 공실(경기일보 4일자 1면)인 가운데 같은 부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도 대부분 공실이어서 또 다른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근생시설 소유주는 같은 부지 내 장기간 비어 있는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용 오피스건물 소유주이자 해당 부지 전체를 시행한 A시행사의 특수관계자로 확인됐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부지에 들어선 주거복합단지는 아파트 5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개동, 기부채납 건물 1개동 그리고 업무시설용 오피스 1개동 등이며 지난 2018년 4월20일 착공해 2021년 10월21일 준공 및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 건물은 25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지상 1층에는 10개 호실, 지하 1층에는 8개 호실 등 18개 호실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준공된 지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약국과 편의점 두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어 있다. 건물과 1㎞ 넘게 떨어진 대학병원 외에는 인근에 병원도 없는데 약국이 1층에 3개 호실과 지하 1층 1개 호실에 입주해 있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한 곳만 건물 한 편에 있어 찾기도 쉽지 않다. 근생시설 내부는 불이 꺼진 상가들이 대부분이어서 어둡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고 이곳을 찾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인근에 있는 부동산 세 곳을 찾아 문의한 결과 해당 근생시설은 매물로도 나와 있지 않은 상태로 온라인 포털사이트 부동산에만 올라와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른 곳보다 임대료가 비싸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다. 신축 건물이어서 비쌀 수는 있지만 주변 인프라가 매우 좋은 것도 아닌데 지금 가격을 감당하고 들어올 업종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근생시설에 상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던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강모씨(54)는 “상가 입점을 기대했는데 준공된 지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약국과 편의점밖에 없다. 미용실이나 음식점 등 뭐라도 빨리 더 들어오면 좋을텐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해당 근생시설 소유 관계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소유주는 B회사로 확인됐는데 이 회사는 같은 부지 내 21층 전체가 공실인 업무용 오피스 건물 소유주이자 부지 전체를 시행한 A시행사의 경영이나 영업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수관계자다. 서류상에 나와 있는 B회사 주소로 직접 찾아가 본 결과 사무실에는 C업체가 들어와 있었다. 사무실은 필요 없으나 사업장 주소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비상주 사무실을 운영하는 업체로 안에는 아무도 없이 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과거 해당 근생시설의 소유주이자 현재 소유권을 가진 B회사의 특수관계자인 A시행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한편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부지 특혜 의혹은 가스공사가 이전하면서 매각 절차가 진행된 부지를 지난 2015년 시행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업무·상업용인 부지에 주택 개발을 허용해주고 건물 기부채납 등을 조건으로 용적률을 상향해 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방민지 교수팀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가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고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19일 분당 차병원에 따르면 이상혁‧방민지 교수팀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분당 차병원에서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와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군(26명)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군(20명)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대조군(25명)의 치료 결과와 뇌 백색질(신경다발) 구조를 비교했다. 그 결과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병행한 공황장애 환자 65.4%(17명)가 8주 치료 후 즉각적으로 증상이 호전돼 2년 동안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는 6개월이 지난 후 유의한 증상 호전이 나타났으며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병행한 환자군 대비 증상 관해율(증상이 완전히 소실될 확률)이 낮아 30.0%(6명)로 나타났다. 또 확산텐서 자기공명영상(diffusion tensor MRI) 검사로 치료 전과 치료 2년 후를 비교 분석했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병행한 공황장애 환자에서 앞대상회(anterior cingulate gyrus)와 백색질의 연결성이 감소해 환자의 공황장애 증상 호전도와 유의하게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색질 연결이 감소할 수록 환자 증상이 호전된 것이다. 공황장애 환자의 2년 후 치료 반응은 뇌 영역의 백색질 연결성이 감소한 정도가 클수록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혁‧방민지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마음챙김 명상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와 치료 적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뇌의 신경가소성 변화를 유도하는 다양한 치료 전략의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괴로움이 줄어들고 정신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 탄천변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위험 교량 보도부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사고 직후 평소 민원신고가 많았던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지난 6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다”며 “긴급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캔틸레버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 192㎜, 220㎜ 등으로 안전등급 E등급 수준이고 궁내교는 16㎜로 D등급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 교량을 포함한 18개 탄천 횡단 교량(정자교 제외) 보도부 긴급정밀안전진단 최종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지만, 기존 보도부 보강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천 횡단 교량 19개(정자교 포함) 외 시 전체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192개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일명 캔틸레버 형식 32개 교량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예산 확보방안도 언급하며 “긴급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억원 외 추경예산 40억원을 추가 편성해 시설물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에 즉시 투입함과 동시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 새로운 안전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2023년 성남시 친고령기업 디지털전환 및 가속화’ 지원사업 대상기업 5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남시 고령친화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분석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IoT,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기술 개발·구축을 지원할 계획으로 성남에 있는 5개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한다. 지원에 따라 ㈜휠라인은 수동휠체어를 반 자율주행 휠체어로 개발한다. ㈜엠마헬스케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리클라이너에 감정·감성 분석을 통한 비대면 돌봄 기능을 탑재하고 라이프프랜드㈜는 오프라인 인지훈련 교구를 디지털 인지훈련 교구로 전환한다. 또한 ㈜엑소시스템즈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디지털 돌봄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스포츠패나틱은 오프라인 건강평가 서비스를 디지털 피트니스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 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비전을 위한 ‘4차산업 특별도시’ 로드맵을 통해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센터에서도 시의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해 4차산업혁명 추세에 발맞춘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성남시 고령친화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신재호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지금 고령친화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성남시가 고령친화산업 디지털 전환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이 하나 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여는 도민체전 ‘2023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지난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성남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오는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과 5월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을 앞둔 성남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추진단을 찾아 준비 상황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 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착착’ 이번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은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38개 경기장(관외 경기장 2개 포함)에서 27개 종목이 열리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은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7개 경기장(관외 경기장 1개 포함)에서 17개 종목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야구, 레슬링, 산악, 댄스스포츠 등 4개의 시범종목이 추가됐다. 댄스스포츠는 차차차, 자이브가 포함된 라틴댄스와 왈츠, 탱고 등이 포함된 스탠더드 댄스로 나눠 진행된다. 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산악(클라이밍)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기대가 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시는 추진단을 구성해 탄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단장을 비롯해 3개팀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홍보기획팀’은 성화 봉송, 개·폐회식 행사 등 분야별 추진 계획과 홍보전략을 수립 추진하는 팀으로 대회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체육단체지원팀’은 종목별 회장 등 체육인으로 구성된 단체들과 업무 협조를 통해 대회 사전 준비 등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대회운영팀’은 대회 운영을 총괄하며 선수들과 도민들에게 주차, 숙박, 음식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협조해 편의용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市 승격 50주년 맞아 ‘4차 산업 특별도시’ 선보인다 이번 체육대회는 시 승격 50주년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개·폐회식 대행사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4차 산업혁명의 특별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는 성남시만의 특별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선정된 대행사와 연출을 기획해 역사-발전-도시-기술-사람의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폐회식은 ‘사람의 연결, 혁신의 물결’을 주제로 시가 지나온 50년, 새롭게 나아갈 100년의 미래를 선보이며 시민이 만든 첨단 미래도시 성남의 이미지와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드론 라이트쇼와 성남시립예술단 및 유명 공연팀의 축하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민과 선수단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장 내 체험존인 스포츠 가상현실(VR) 트럭에서는 관람객 및 선수단 모두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하도록 준비한다. 또 정보기술(IT)의 메카인 판교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론 조종 및 반도체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관람객이 성남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희망 담은 엠블럼… 과거와 미래 연결하는 마스코트 대회의 엠블럼은 성남시의 영문 이니셜 ‘S’를 모티브로 역동적으로 타오르는 횃불과 사람으로 형상화해 미래로 도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열정적인 대회를 통해 하나 돼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이다. 마스코트는 기존의 성남시 캐릭터 ‘새남이’, ‘새롱이’의 모습을 역사 깊은 성남시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이어지는 시간 그리고 공간들을 형상화해 시공간의 연결을 보여준다. 현재 시청과 종합운동장 입구에는 홍보조형물인 횃불을 든 새남이·새롱이가 설치돼 있으며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를 표시하는 디데이 보드도 함께 있다. ■ 18년 만에 성남서 개최… 성공 대회 한마음 시는 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월19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신상진 성남시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시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해 대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분야별로 3개 분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운영지원분과는 대회 추진 관련 유관기관 위주로 구성, 행정업무에 대해 협조체계를 강화해 시의 인프라를 적재적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봉사지원분과는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중이다. 마지막으로 경기운영지원분과는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별 회장 등과 업무 협조를 하면서 대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아울러 부시장이 단장인 ‘대회 추진기획단’은 지난 1월부터 대회 종료까지 운영하면서 불법 주차, 불법 광고물, 노점상 단속 등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의료, 방역, 주차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시 행정지원과 등 37개 부서와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됐다. 또 ‘경기운영 지원단’은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종목별로 부서별 공무원을 지정해 경기장별 물품 지원 등 행정지원을 하며 상황 발생 시 즉시 보고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남 개최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해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시의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위상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며 “1천35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와 휘경공업고등학교가 교육과정, 관련 장비, 업체 교류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그린반도체설계과 박상현 학과장(사진 오른쪽), 정태철 휘경공업고등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연계 등 중등 교육과정 운영, 교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프라 공유, 기타 양 기관의 협력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됐다. 휘경공업고등학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반도체 분야 특화 고등학교로 개편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박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 반도체교육과정 구축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버스정류장에서 하교하던 여중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성남시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들이 보는 가운데 하의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은 버스정류장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곧바로 검거했다. 확인 결과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안양동안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충남 예산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각각 지명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씨의 신병을 동안경찰서에 인계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이제영 경기도의원(성남8)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이 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해 재산신고를 경험한 바 있고, 4차례 선거 출마 등 모두 10차례 정도 재산신고를 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누락한 이 사건 보증금 채무는 피고인의 재산신고 항목 중 가장 주된 것이며 신고내역 결과의 틀이 완전히 정반대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경험칙에 비춰 실수로 누락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 의원은 항소 계획을 밝히며 “당시 어머니가 투석 시술을 받아야 하는 위중한 상태여서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 부분을 소명했지만 고려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재산신고 과정에서 배우자 소유 건물 1층의 임대보증금 채무 6억4천만원 상당을 누락해 허위 재산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화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13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발생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의 피해복구와 생활 안정에 힘과 위로를 보태려는 병원 임직원들의 뜻이 반영됐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취약지뿐만 아니라 해외국가에서도 의료봉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피해국 국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힘이 되길 바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의료봉사도 시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