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국, '2023 성남 페스티벌' 대표 축제 만전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성남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개최하는 가운데 3일 오후 이세형 교육문화체육국장이 네 번째 순서로 발표에 나섰다. 교육문화체육국은 ▲성남만의 미래 교육 실현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평생학습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 ▲2023 성남 페스티벌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 추진 ▲2023년 제50회 성남시민 체육대회 개최 ▲생활체육시설 균형 배치 및 확충 등 공약 및 중점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성남시만의 미래 교육을 실현함과 동시에 촘촘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추진으로 시민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열린 2023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 행사가 진행되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성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2023 성남 페스티벌’과 시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2023년 제50회 성남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시민 밀착형 공연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을 위해 청년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한 여가생활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시설 균형 배치 및 확충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세형 국장은 “교육문화체육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 “‘색(色)다른 성남’ 보여줄 것” [민선8기 1년]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색(色)다른 성남’을 보여주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공정과 혁신의 지난 1년 추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희망찬 성남시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Q. 취임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면. A. 지난해 취임식 때 ‘12년 잘못된 시정을 정상화해서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시정 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다. 취임 이후 시정을 살펴보니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시정 정상화 그리고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추락한 성남시 명예를 되찾기 위한 공직사회의 정상화가 시급했다. 이에 가장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면서 조직의 청렴도 회복과 공직사회 정상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등 비정상적인 시정의 정상화를 지속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복지가 실현되도록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 도시’를 추진해 왔다. Q. 향후 1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A. 우선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있다. 성남형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으로 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 허브의 핵심 역할을 하고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오는 8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한다.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수립 및 신청해 2024년 실시계획 인가,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은 운영방식 개선방안 관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민 인식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했고 현재는 운영방식 개선방안 타당성 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시의료원의 존재 목적에 걸맞은 최적의 운영방식을 만들어 내겠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으로 의미가 뜻깊지만, 더 중요한 것은 50주년을 맞이해 더 적극적으로 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살기 좋은 성남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공정과 혁신의 지난 1년 추진 성과를 토대로 희망찬 성남시의 미래 청사진인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색(色)다른 성남시’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93만 시민이 ‘성남시 미래가 곧 대한민국 미래’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살고 싶은 성남을 만들어 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분당서울대병원, 완치 어려운 전이성 방광암 치료의 새로운 약제 발굴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방광암이 새로운 약제 발굴로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2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발굴, 항암제 내성 전이성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밝혔다. 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를 말하며,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배양한 세포와 달리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방광암의 특성을 모방한 방광암 스페로이드 모델을 확립해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된 약제인 CUDC-907이 방광암 스페로이드의 성장과 이동성 및 침윤성을 억제하는지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CUDC-907은 거대 B세포 림프종, 갑상선암, 유방암 등에서 임상연구가 진행된 바 있지만, 방광암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CUDC-907은 농도에 따라 방광암 스페로이드의 크기 및 세포 생존율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이동성과 침윤성 또한 현저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CUDC-907의 항암 메커니즘이 암세포의 전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피-간엽 이행’을 억제하고,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상철 교수는 “방광암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난치 질환인 전이성 방광암에서 항암 내성 기전을 극복하는 새로운 약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방광암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은 향후 방광암 신약 개발을 위한 약물 스크리닝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종양학저널인 ‘Oncology Reports’에 게재됐다.

‘노후화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성남제일초교가 노후화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경기일보 2022년7월29일자 8면) 이후 교육당국이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성남시가 본관동 개축비 등으로 약 43억원, 도교육청이 조성사업비 241억원 등에 석축 개축과 지하주차장 건립비 등으로 106억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총 사업비 347억3천706만원으로 성남제일초교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 민간투자사업 심의위 심의 및 도의회 동의를 연내에 통과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 시행자가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20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해 교육공동체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제일초교는 교사동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교사동 및 조리실 등을 활용해 학생 수업 및 급식을 정상 운영한다.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면 기존 교사동은 전체를 철거하고 신관동은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노후 석축을 개축해 산책로(비상차량도로) 및 보행출입구를 설치하고 교사동 하부에 2천400㎡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부 사면(2천300㎡)을 평지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 가용면적이 증가해 토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가 가능하며 지상에 자연친화적 생태공간과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 확보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당국은 사업과는 별개로 도환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한 학교시설 기부채납사업(교사 증축 2천761㎡, 사업비 약 59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기부채납 사업 시행자와 협력해 사업 연계 및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홍 성남제일초교 교장은 “시와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축빌라' 허위 임대차 계약... 전세대출 9억 가로챈 일당 기소

허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전세대출금 수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사기 등의 혐의로 분양대행업자 4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과 허위 임차인 모집책인 50대 C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위 전입 신고서를 통해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 챈 30대 D씨 등 7명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허위 임차인 50대 E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수도권 소재 신축 빌라 5동에 대한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뒤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명목으로 9억2천800만원을 대출받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신축 빌라를 매수해 허위 임대인들에게 명의를 신탁하면 그들은 가짜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체결했으며, 불법으로 대출받은 전세자금을 매수대금으로 갚은 뒤 임차인의 전입신고를 고의로 늦춰 임차인 대항력(집주인과 제3자에게 임차인 권리 주장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E씨 등은 자신들이 소유한 빌라 세입자 개인정보서류 등을 위조해 세입자를 다른 곳으로 전출시킨 뒤 자신이 전입 신고해 대부업체로부터 이를 담보로 8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 챘다. 뒤늦게 자신이 전출된 사실을 알게 된 세입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D씨의 범행은 들통났다. 검찰은 D씨 등에 대한 여죄를 캐고 있다

성남 양영디지털고, 청소년들의 자율주행 및 3D 설계 역량 지원 나서

성남 양영디지털고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를 대비하고 청소년들의 자율주행 및 3D 설계 역량 지원에 나선다. 27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영디지털고는 성남형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율동아리인 3D프린터 및 전기자동차 개발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에서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개념과 응용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전기자동차 차체 조립 및 설계, 자동차 기본 부품 출력 및 후가공 제작 및 실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작하고자 하는 물건 중 생활용품에서 자동차까지 기계설계 캐드 솔리드웍스를 사용해 실물 제작에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자율주행 모듈 개발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기후위기를 대비한 기술 및 시제품 제작능력은 진로설계 및 미래역량을 키우는 활동으로 2년간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미래 기후위기 대비 친환경 전기차 개발 및 3D 기계설계 기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숙 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4차 산업 관련 미래역량을 키웠다”며 “작년부터 이어져 온 자율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진로 관련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늘로 치킨·피자가... 성남에 '드론 배달부' 뜬다

성남시가 탄천 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부 신성장 4.0계획을 토대로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자 K-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단과 연계해 진행되며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탄천 내 물놀이장 두 곳(금곡공원 임시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탄천 잔디공원과 구미동 반려견 놀이터 등 배달점 두 곳과 중앙공원 내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한 곳 등이 추가된다. 이용자가 제로랩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문한 물품이 주택전시관 내 설치된 드론배달거점에 도착하면 드론에 적재한 후 미리 설정된 안전한 비행경로로 물놀이장 앞 배달점으로 자율 항행해 도착한다. 배달 지점 2~5m 상공에서 안전하게 투하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며 배송 소요시간은 5~10분 이내가 될 전망이다. 주문 가능한 품목은 치킨, 피자 등의 식사류와 빙수, 음료와 과자 등 각종 간식, 그리고 방수기저귀나 튜브 등 물놀이용품과 응급처치세트 등이며 배송료는 3천원이다. 시는 안전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 식별장치 장착과 기준에 적합한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안전한 배송경로 구축과 물류 배송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도심 안에서 전국 최초로 소비자가 드론의 배송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하는 첫 사례로  한국형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4차 산업 특별시로서 성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갈현동서 나온 '조선왕실 원찰'…道문화재 지정 추진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에서 발굴한 조선시대 왕실 원찰에 대해 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원찰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불교 사찰을 말한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주변 토지주가 발견·제보해 최근 2년(2021년 8월~최근) 동안 중앙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중원구 갈현동 469-1번지 대원터널 위 산비탈 일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최근 원찰 유적을 확인했으며 도 문화재 지정을 진행키로 했다. 발굴 조사 결과 원찰은 5천738㎡ 규모이며 경사면에 석축으로 3단의 대지(垈地·집터로서의 땅)를 만들어 금당(金堂·절의 본당)을 비롯한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 여러 건물을 배치한 형태였다. 중정(中庭·뜰), 회랑(回廊·지붕 달린 복도), 박석(薄石·바닥에 얇게 깐 돌), 보도(步道·사람이 다니는 길) 등의 시설도 설치돼 있었다. 원찰의 동쪽과 회랑 주변에는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판석에 구멍을 뚫어 만든 집수구(도랑)는 경복궁, 창덕궁 등의 궁궐과 양주 회암사지에서 확인된 사례와 유사했다. 원찰 서쪽 가장자리에서는 기와를 굽는 가마도 발견됐다. 원찰 터에선 유물도 출토됐다. 조선시대 전기에 왕실과 관련된 건물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용머리 모양의 장식 기와인 취두(鷲頭)와 용두(龍頭) ▲마루 장식 기와인 잡상(雜像) ▲서까래 보호·장식 기와인 토수(吐首) ▲청기와 ▲마연(磨硏) 기와 ▲용·봉황문 막새기와 등이다.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는 연화문(蓮花紋·연꽃무늬), 범문(梵文), ‘만(卍)’자가 새겨진 막새기와도 출토됐다. 시는 사찰 터의 건물구조 배치 양상과 출토유물을 볼 때 고려시대부터 존재하던 사찰을 조선시대 전기에 크게 새로 고쳐 왕실의 원찰로 삼았다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원찰은 조사 사례가 흔치 않은 소중한 역사적 자료”라며 “보다 체계적인 보관·관리를 위해 다음 달 중 경기도에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재정경제국, 법조단지 이전 신속 추진

성남시 재정경제국이 살기 좋은 명품 성남을 위한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성남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개최하는 가운데 25일 오전 최진숙 재정경제국장이 세 번째 순서로 발표에 나섰다. 최진숙 국장은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색다른 성남’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경제국은 ▲고용 취약계층별 다양한 고용서비스 제공 ▲취약 노동자 권익‧복지증진 실현 ▲동물복지 인프라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 육성 사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성남법조단지 이전사업 추진 ▲자주재원 확충 ▲시민들의 조세 부담 완화 등 7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취약 노동자 권익‧복지증진 실현을 위해 고용 취약계층별 맞춤형 145개 일자리와 22개 직업 훈련 교육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 제공하며 새로운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노동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돌봄센터 운영, 시립동물병원 개소 등 동물복지 인프라를 확대하며 지역문화와 연계한 차별화된 특화 거리 확대, 로컬상권 육성 사업 등 경쟁력 있는 지역 상권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남시민의 숙원이었던 법조단지 이전사업도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 중이며, 희망도시 성남을 위한 자주 재원 확충, 시민들의 조세 부담 완화를 위한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양질의 일자리로 청년층 고용이 증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선순환이 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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