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2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기업 기관장에게 경영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성과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기관장 자율경영 이행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익성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생산 확대, 열요금 인상억제 등의 목표를 자체적으로 설정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한 것이 이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자평했다. 특히 지난해 유가 고공행진 등 어려운 외부여건이 지속됐으나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에서 부여받은 인센티브제 경영자율권을 적극 활용, 직원에게 원가절감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결과, 602억원의 예산 및 원가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공사측은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열 요금 추가 인상요인(9.8%)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서민경제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 중소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열수송관공사 발주금액을 확대하고(전년대비 143% 향상) 도급단계를 단순화하는 등 동반성장문화 확산에도 기여했으며, 화성, 판교에 이어 파주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38% 증대시켰다. 이외에도 전사적 에너지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보유설비의 운영능력을 확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2012년에도 정부의 경영자율권을 기반으로 한 원가절감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개선 및 편익증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주력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판교신도시 땅 살사람 없나요"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판교신도시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토지가 5만6천300㎡(공급가 1천500억원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2007년부터 판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토지를 공급해 왔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 팔리지 않은 토지가 40필지, 5만6천286㎡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5분의 1이 공터로 남아 있는 셈으로, 공급가는 1천536억원에 달한다. 용지별로는 주택건설용지가 30필지 4만2천185㎡(1천154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공시설용지 9필지 1만3천221㎡(300억원), 상업업무용지 1필지 878㎡(82억원) 등이다. 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경기 하락은 물론 용인~서울 고속도로 인근의 단독주택용지가 지리적 여건이 열악해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3만5천526㎡)의 경우 건설사들이 매매계약을 맺었다가 지난해 포기하기도 했다. 시는 단독주택이나 근린상업용지 등은 감정가에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부동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에서 문의는 오고 있지만 선뜻 계약에 나서는 업체는 아직 없다며 토지 공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알파돔시티 자산관리, 소외계층 위해 성금품 기탁

㈜알파돔시티 자산관리(대표 박관민)는 지난 7일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남시에 백미 57포(1,090kg, 283만4천원 상당)와 성금 423만5천원 등 총 709만9천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장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알파돔시티 자산관리의 박관민 대표, 김종언 본부장, 장우석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품은 ㈜알파돔시티 자산관리가 지난 4월 24일 알파돔시티 기공식 때 기념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성금품 가운데 백미는 성남시내 저소득층 57세대에 고루 전달될 계획이다. 또, 성금 423만5천원은 성남시 중증장애인 Safe-care사업에 쓰여 저소득 중증장애인 7명이 다음달부터 1년 동안 밑반찬 4종을 주1회 가정으로 배달받게 된다. 이번 ㈜알파돔시티 자산관리의 후원으로 모두 65명이 중증장애인 Safe-care사업 대상자가 됐다. 박민관 ㈜알파돔시티 자산관리 대표는 기공식 기념으로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쓰여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성남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사회복지과 서비스연계팀 729-2841

공동주택 관리 행정 안내문서 ‘전자우편으로’

성남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등에게 그동안 우편으로 발송하던 행정 관리 안내 문서를 오는 21일부터 전자우편주소(E-mail)로 발송하기로 했다. 연평균 7,200건에 달하는 각종 주택관리 문서의 행정 우편 발송료 1천200만원을 아끼고,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관리 수요에 집중 투입하기 위해서이다. 전자 문서 송달은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이 지정한 전자우편주소(E-mail)로 발송하며, 정보통신망 오류발생 등에 대비해 성남시 통합 메시지 시스템(UMS)을 활용한 문자 메시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주상복합을 포함한 284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대표회와 관리주체의 동의 절차를 오는 18일까지 밟을 계획이다. 시는 문서 송달 방법 개선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관리주체 등에게 더욱 많은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주택통계(2011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내 주택 32만2,143호 가운데 공동(아파트) 주택 수가 가장 많아 15만5,449세대(48.3%)로 집계됐다. 이어 단독주택(38.7%), 다세대주택(10.1%), 연립주택(3.0%)순이었다. 문의전화 : 주택과 주택관리팀 729-3411

‘수질오염총량제’ 준비 ‘착착’

성남시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대비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시청과 3개 구청을 돌며 2500명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 계획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내년 6월 1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공직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총량관리 제도의 이해, 추진 절차, 실무 등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되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할 사항 등이며, 경기도 팔당수질개선 본부 김동우 전문위원 등 전문 강사 2명이 교육을 진행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경우에는 개발 이득도 함께 부여해 수질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그동안 팔당 7개 시군에서만 임의제 형태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2010년 5월 31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성남시를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이 내년 6월부터 의무제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원용 시 수질오염총량팀장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차질 없도록 성남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와 경계인 대왕교 목표수질(BOD 6.8㎎/ℓ, 총인 0.454㎎/ℓ)을 2020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하천관리과 수질오염총량팀 729-3181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