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락가락 행정 혈세낭비

성남시가 골프연습장 인허가 업무를 잘못해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지난 24일 장모씨(73)가 성남시를 상대로 낸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 골프연습장 설치 불허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2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씨에게 손해배상 청구액 일부와 이자를 포함해 150여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장씨는 지난 1995년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 2만4천834㎡ 임야에 지상 3층 12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짓기로 하고 조건부 인가를 받았으나 시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이를 번복하자 2007년 169억2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장씨는 1심에서 패했으나 2심에서 시의 골프연습장 불허처분은 위법한 처분으로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장씨는 2002년 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도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시 관계자는 법에 의한 행정처분보다 다수의 민원에 밀려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결과로 결국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기에 이르렀다는 뼈아픈 자성과 함께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면서잘못된 행정처분으로 시 재정에 손실을 입힌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본시가지 난방공급위한 전문자문단위촉

성남시가 수정중원 구도심의 지역난방 공급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전문자문단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시의원, 교수, 기술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관련회의를 했다.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문단은 전략분과위원회(6명)와 기술분과위원회(8명)로 구분 운영돼 앞으로 지역난방 도입 홍보, 여론 파악, 정책자문, 기술검토 등의 구도심 지역난방공급 사업의 자문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선 지난 9일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집단에너지(지역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 분당판교 등 신도시 지역에 주로 공급되던 지역난방은 이르면 2015년부터 구도심인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재건축구역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수정중원 도시정비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6만2천860세대와 기존 아파트 2만3천621세대 등 8만6천781세대가 지역난방 공급 대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당열병합발전소(분당동)와 판교열병합발전소(백현동)의 잉여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립 방안 등 사업 타당성을 오는 11월 말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자문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지역난방 도입의 사업 진행 방향을 잡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밟는다.

‘인허가업무잘못한 성남시 150억원배상하라’판결

성남시가 골프연습장 인허가 업무를 잘못해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지난 24일 장모(73)씨가 성남시를 상대로 낸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 골프연습장 설치 불허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2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씨에게 손해배상 청구액 일부와 이자를 포함해 150여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장씨는 지난 1995년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 2만4천834㎡ 임야에 지상 3층 12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짓기로 하고 조건부 인가를 받았으나 시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이를 번복하자 2007년 169억2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장씨는 1심에서 패했으나 2심에서 시의 골프연습장 불허처분은 위법한 처분으로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장씨는 2002년 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도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시 관계자는 법에 의한 행정처분보다 다수의 민원에 밀려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결과로 결국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기에 이르렀다는 뼈아픈 자성과 함께,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면서잘못된 행정처분으로 시 재정에 손실을 입힌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수정·중원 지역난방 도입 전문자문단 위촉

성남시가 수정중원 구도심의 지역난방 공급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전문자문단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시의원, 교수, 기술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관련회의를 했다.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문단은 전략분과위원회(6명)와 기술분과위원회(8명)로 구분 운영돼 앞으로 지역난방 도입 홍보, 여론 파악, 정책자문, 기술검토 등의 구도심 지역난방공급 사업의 자문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선 지난 9일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집단에너지(지역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 분당판교 등 신도시 지역에 주로 공급되던 지역난방은 이르면 2015년부터 구도심인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재건축구역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수정중원 도시정비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6만2천860세대와 기존 아파트 2만3천621세대 등 8만6천781세대가 지역난방 공급 대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당열병합발전소(분당동)와 판교열병합발전소(백현동)의 잉여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립 방안 등 사업 타당성을 오는 11월 말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자문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지역난방 도입의 사업 진행 방향을 잡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밟는다.

수정·중원 지역난방 도입 전문자문단 위촉

수정중원 지역난방 도입 전문자문단 위촉 성남시가 수정중원 구도심의 지역난방 공급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전문자문단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시의원, 교수, 기술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관련회의를 했다.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문단은 전략분과위원회(6명)와 기술분과위원회(8명)로 구분 운영돼 앞으로 지역난방 도입 홍보, 여론 파악, 정책자문, 기술검토 등의 구도심 지역난방공급 사업의 자문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선 지난 9일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집단에너지(지역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 분당판교 등 신도시 지역에 주로 공급되던 지역난방은 이르면 2015년부터 구도심인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재건축구역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수정중원 도시정비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6만2860세대와 기존 아파트 2만3621세대 등 8만6781세대가 지역난방 공급 대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당열병합발전소(분당동)와 판교열병합발전소(백현동)의 잉여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립 방안 등 사업 타당성을 오는 11월 말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자문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지역난방 도입의 사업 진행 방향을 잡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밟는다. 문의전화 : 녹색성장과 지역난방T/F팀 729-3291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