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으로 구성된 공단바로세우기 시민모임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성남시설관리공단의 인사 문제 등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감사청구제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해칠 경우 만 20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달 상통노조(상식이 통하는 공단건설 노조) 간부 2명을 공단이미지 실추와 기밀 유출, 지시 불이행 등으로 중징계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견인차 운전원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노조원 등 2명을 노상주차관리원으로 전보시키기도 했다.
공단바로세우기 시민모임 관계자는 “성남시민 300여명이 공단을 상대로 한 국민감사청구서명부에 서명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감사청구 목록을 작성해 서명부와 함께 감사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