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을거리’ 알뜰하게 구입하세요

㈔한국식생활문화협회(회장 최봉선)는 지난 17일 국산 농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광주시 로컬 슬로우푸드상설매장 직거래장터를 광주시 초월읍 장터말에서 개장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협회 설립 이후 처음 실행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이 다녀갈 만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산자의 지속적인 판매경로를 제공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을 대형마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 농산물은 로컬푸드로 광주지역 농민들이 청정 광주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배추(생ㆍ절임), 무, 마늘, 파, 고춧가루 등 농산물과 진도와 통영, 영광, 강화 등에서 갓 올라온 멸치젓, 새우젓 등 젓갈류에 잡곡류, 장류, 반찬류, 전통주류 및 지역특산품 등을 출품한 3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장터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민속 체험 코너도 운영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식생활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문화협회 광주시지부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 지부, 광주시로컬ㆍ슬로우푸드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또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기일보, 경기포커스가 후원하고 광주도평초등학교, 오포라이온스클럽, 옥토교회, (주)엘케이라인, 금호샷시유리공사, 수라푸드 등이 협찬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에 한 수 배우러 왔스무니다”

일본 지방자치정보센터 연구진이 광주시의 선진사례를 벤치 마킹했다. 일본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도쿄도 미타카시,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와 일본지방자치정보센터(LASDEC)의 지자체 공무원과 교수, 연구원 등 10여명은 최근 한일 전자 자치체 비교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광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ㆍ일 전자 자치체에 대한 전자 설문조사와 우수기관에 대한 인터뷰 조사 등의 실증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일본과 한국을 비교 분석하기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추천으로 정보화 우수자치단체인 광주시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연구진들은 광주시의 기본 현황 및 정보화 현황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한일 정보화 비교 연구를 위한 인터뷰와 함께 시정홍보관과 민원실을 견학했다. 조사 연구단의 단장인 츠쿠바시 이시즈카 토시유키 부장은 한국이 UN전자정부 평가 1위 국가의 위상에 걸 맞는 공공정보화 성과에 놀랐다며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시민 불편 사항을 먼저 발견해 조치하는 광주시의 행정종합관찰제 시스템은 일본에 꼭 도입하고 싶은 우수한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ㆍ외부에 지원되는 행정업무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관련시스템 전반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광주시 정보화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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