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지원초,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호응

광주시 광지원초등학교(교장 방희근)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과 생일잔치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지원초등학교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매 달 한 차례씩 생일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또 학생들이 창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자기계발 성과를 많은 이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교육활동 발표회 4~5개의 동아리별로 연극, 음악연주, 창작활동 등 다양한 발표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학교가 매달 실시하고 있는 생일잔치는 100여 명의 전교생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개인 이기주의와 학교 폭력이 팽배한 시대에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친구와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최근 생일잔치 행사를 통해 축하를 받은 유진혁 군(5년)은 전교생 앞에서 생일축하를 받으니 너무 즐거웠고, 친구들이 써 준 롤링페이퍼를 평생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희근 교장은 학생들의 생일잔치를 통해 따뜻함과 존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성교육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이영우 광주지방공사 사장 "시민들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서겠습니다. 광주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 시민복지에 이바지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12월8일 설립된 광주지방공사. 광주시로부터 환경기초시설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하수관로, 수질자동측정망 및 비점오염 저감시설, 주차장 운영 및 종량제봉투판매사업을 위탁받아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광주지방공사 이영우 사장을 만났다. 이영우 광주지방공사 사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올해 지방공사가 추진한 사업은? 지방공사는 지난해 광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하천 범람에 따른 광주ㆍ곤지암 공공 하수처리시설의 피해 복구를 당초 예상됐던 2개월에서 23일로 단축시켜 정상화 해 팔당호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는 환경기초시설 시설물 및 취약지구에 대한 수해대비 점검을 비롯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한 결과 집중 호우에도 별 다른 피해가 없었으며, 이는 수질 목표관리 강화를 위한 처리장 불명수 유입 차단 일제 점검으로 이어져 비점오염저감시설 연평균 목표삭감부하량을 달성했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는데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는 시민의 요구 및 서비스의 질적ㆍ양적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이용 계층별 체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 운영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시민의 생활체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규 사업 및 중ㆍ장기 사업 추진 계획은 태전ㆍ고산지구를 관통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약 3.4km) 및 지중화에 따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약 2.9km)추진으로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공사의 사업추진 역량 향상을 도모 할 것이다. 특히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광주시 역세권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광주시 상업ㆍ문화의 거점인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광주시의 편의도모와 복리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광주시민들에게 한마디 광주지방공사 180여명의 공사 구성원 모두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신뢰를 얻고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성과 지향적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연말인사 앞두고 說… 說… 說…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광주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광주시 4급 공무원 3명이 당사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연말 정기 인사 전 명예퇴임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광주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A소장이 지난 16일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B국장(55년생)과 동년배인 C국장이 공직생활 4년여를 남겨두고 명예 퇴임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더해지며 승진 인사를 둘러싼 각종 소문에 공직사회의 시선이 고정되고 있다. B국장의 경우 지인 등에게 명퇴 시점에 대한 논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이 확산되자 조직 내에서는 차기 서기관 후보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며 내정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기관 승진 후보자로는 고참과장 3~4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행정직 서기관 두자리 이외에 A소장이 퇴직한 토목직 서기관 자리를 또다시 토목직이 차지 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에 광주시 공직사회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공직 사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라며 국장들이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후배들이 등 떠밀듯이 명예퇴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선배들이 공직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A소장의 의원면직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 의사도 밝힌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수의계약 편중ㆍ산하기관 근로자 임금 격차” 이현철 광주시의원 행감서 ‘송곳 질문’

이현철 광주시의회 의원이 광주시 전반에 대한 행정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송곳 질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철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예산담당관실, 감사담당관실, 총무국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편중과 근로기관간 임금 격차 원인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수백건의 공사와 용역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일부 업체에 공사가 몰려 있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업체가 수의계약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의원은 광주시 청사 및 산하기관의 청소 근로자 간 임금이 높게는 42%나 차이가 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따져 묻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과 파견보다는 직접고용 방식의 근로풍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무원 근무환경 만족도 설문조사 자료에서 민원인과 대화할 수 있는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 부족에 대한 불만과 승진 및 인사부분에 대한 평점이 5개 조사영역 중 가장 낮은 2.8로 드러났다며 직원들의 승진 및 인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청내 편의시설은 즉시 확충 돼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중떮고생 언니오빠 제친 ‘미래의 영화감독들’

광주시 삼리초등학교가 지난 17일 서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제15회 청소년 영상 페스티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빛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YMC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청소년 영상 페스티벌에는 초ㆍ중ㆍ고생이 제작한 총 220여편의 영상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예심을 통해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삼리초등학교 영화제작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대한독립만세는본선에 유일하게 진출한 초등학생들의 극영화 작품으로 공개심사 및 시상식에서 관객이 뽑은 인기상과 최고의 영예인 금빛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독립만세는 학생들과 주창훈 지도교사가 함께 지난 5월부터 영화 제작 방법에 대해 공부하며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스태프, 배우 등의 역할을 나눠 촬영 및 편집을 진행했다. 대한독립만세는 주인공이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자면서 꾸는 꿈을 시공간으로 학교, 문구점, 집에서 마치 일제강점기 시대로 되돌아 간듯 당황하다 깨어난 후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삼리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합예술을 지향하는 영화제작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정하고 200만원의 자체 예산과 광주시로부터 지원받은 100만원으로 이번 영화를 제작했다. 대한독립만세의 총 감독을 맞은 김영수군은 영화제작활동을 통해 처음 다뤄본 크고 무거운 카메라와 다양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 할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주연 배우 역할을 맡은 유승현군은 촬영 후 화면으로 보는 내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특히 우리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연기한 기억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권 삼리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영화제작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영상제작 교육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리초등학교는 오는 2013년까지 나라사랑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삼리초등학교 영화제작 동아리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집중력의 힘이 경기교육영상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친구의 덫은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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