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부여군과 자매결연… 활발한 교류 통해 상호 발전 도모

광주시는 22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행정·문화·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했다. 부여군은 선사와 고대 그리고 유교문화가 한 그릇에 담긴 역사 문화의 고장이며 특히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도시로 백제 초기 온조대왕의 수도였던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다. 또 수박, 밤, 양송이 등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7종의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광주시의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통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도시농업 분야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발전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 “도로 위 폭탄 포트홀 ,안전관리와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촉구”

경기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이 여름철 우기와 봄철 해빙기 및 동절기 제설작업으로 발생하는 포트홀과 친환경 전기차 차량 보급에 따른 화재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포트홀 발생 건수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인구 및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포트홀 저감대책을 추진 할것”을 촉구했다. 그는 “포트홀은 겨울철 도로포장 하부의 물기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아스팔트 균열이 생기고 제설작업으로 인한 염화칼슘, 소금 등의 도로 침투에 따른 미세한 균열이 주된 원인”이라며 “이렇게 발생된 포트홀의 규모가 크지 않다면 다소 불편한 정도에 그치겠지만 규모가 크다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신속하게 복구하지 않으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 영상 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넓은 구역을 신속하게 보수·정비하고 있다”며 “포트홀 데이터 구축으로 포트홀로부터 안전한 도로망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설치된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이 주로 연기와 열 배출이 어렵고 층고가 낮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하에 설치된 곳이 많아 일반 화재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된다”면서 “특히 광주시 공동주택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969개소 이상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만큼 주차시설에 대한 안전 강화 관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폐회

경기 광주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31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와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 내 보고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지적사항은 조치요구 105건에 대하여 완료 44건, 추진중 59건, 추진불가 2건으로 최종 조정 승인하고, 총 50건의 추가 당부를 통해 의회 의견 시정 적극 반영을 당부했다. 또 ‘광주시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 조례안’을 포함한 2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의견조회 찬성 2건 포함)하고 ‘광주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은 수정 가결 처리했다. 이와 함께 박상영 의원과 이주훈·최서윤·황소제 의원은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현안에 대한 질문과 주민편의 및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허경행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처리된 안건과 의회의 권고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11월27일부터 12월16일까지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인 ‘제313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당초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사 후 처리할 예정이다.

소승호 前광주시체육회장 “상고 취하… 회장직 내려놓겠다”

허위학력 혐의가 인정돼 1·2심 재판에서 패소한 소승호 전 광주시체육회장이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장을 취하키로 결정했다. 소 전 회장은 2심 판결을 앞두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기든 지는 재판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을 번복해 법원에 상고(경기일보 9월26일자 인터넷)한 지 27일 만이다. 앞서 소 전 회장은 지난달 25일 2심 패소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체육계는 소 전 회장의 상고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며 반발했다. 소 전 회장은 21일 지역의 한 식당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22일 오후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발표에는 소승호 전 광주시 체육회장과 이철희 직무대행, 체육회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소 전 회장은 “저의 불찰로 광주시체육회 임원과 체육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죄 드린다”며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체육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체육회장 선출 후 광주시 체육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싶었다. 그러나 송사에 휘말려 개인적으로 큰 괴로움과 억울함 속에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며 "법적 소송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명예를 지키기 위한 방어였지만 이제는 모든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광주시체육회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물러나는 게 옳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 전 회장은 “사퇴 후에도 광주시체육회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그동안 저와 함께해 주신 모든 체육인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 전 회장이 상고를 취하함에 따라 22일로 예정된 긴급이사회 안건에서 ‘광주시체육회장이 체육회장선거 무효확인소송’건은 제외된다. 소 전 회장이 이날 상고취하서를 제출하고 회장직을 내려 놓으면 광주시체육회는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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