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페루 교육교제 수주 등 ‘성공신화’ 화제

국내 인쇄 기술이 세계속으로 비상하며, 더 높은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장기 불황속에도 공격적인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양평 ㈜GMP 회장이 화제다. ㈜GMP는 파주시 문발공단에 소재한 라미네이팅 기술 선도기업으로 한국 인쇄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굴지의 강소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사무주변기기 제조사인 ACCO_GBC와 전략적 제휴로 전 세계 라미네이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독일 현지 판매 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 GMP 브랜드 독자 유통망을 구축해 100개국 이상 수출하고 있다. ㈜GMP의 성공신화에는 김 회장의 열정과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김 회장은 페루와의 단일수주 체결에서 보여주듯 ㈜GMP는 불경기에도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인쇄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 선진국가로 거듭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결과 최근 페루 기업과 305만 달러(33억5천만원) 규모의 교육 인쇄물을 카드화시킨 라미네이팅(코팅)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2개월 만에 모든 생산을 조기완료해 계약된 납기보다 1주일을 앞당겨 출고를 마치는 성과를 냈다. 이는 페루 정부가 교육교재의 장기 사용 및 재활용을 위해 이 카드 교육교재의 제작을 ㈜GMP에 일임한 것으로, 단일 수주품목, 단기납품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 현지에서 조차 선명한 컬러 교재이기에 시청각 교재로 이보다 더 이상 좋은 것이 없다며 ㈜GMP의 기술력을 인정받을만큼 김 회장과 직원들의 노력에 국내외 인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道의료원 파주병원, 국경넘은 ‘사랑의 인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 자원봉사단이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파주병원 측에 따르면 봉사단원 18명은 최근 사할린 한인회(회장 임용균)와 유즈노사할린스크 철도병원 초청으로 한인 동포 및 현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4회째로 지난 2010년부터 일반 내과심장내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총 출동,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환우를 위해 한국의 의료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진료봉사를 펼친 유즈노사할린스크시(市)는 사할린의 주도(州都)로서 한인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한국 의사가 전무해 한인 동포를 위한 맞춤형 진료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지역이다. 이에 봉사단은 직접 현지를 방문, 총 1천32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김현승 원장은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돼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으며 희생된 그 후손들과 잠시나마 진료를 통한 소통으로 민족애를 나눌 좋은 기회였다며 무료 진료가 가능하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등을 찾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 DMZ 친환경 사과재배 농가 평가회 가져

파주시는 DMZ 친환경 사과재배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사과생산량 증대 및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DMZ 사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별 맞춤식 평가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지난 7월26일부터 8월8일까지 읍면동 농가별 개별 사업 추진에 따른 현장 실태조사 및 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생육기간 중 파주시 지역이 온도 및 강수량이 사과재배에 적합하고 전체적으로 생육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사과재배 규모 확대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효배 작목 반장은 민통선 지역을 비롯해 파주시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빛깔, 당도, 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민통선 일대 DMZ 지대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재배 고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파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맛있는 사과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DMZ 친환경 파주사과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주석산, 포도당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장운동, 정장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올해 추석에는 관내 시민들에게 파주DMZ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거래 한마당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친환경사과 재배기반 확대 및 생태환경을 보존해 과수농가와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안전농산물 생산 기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상 여건 변화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DMZ 친환경사과재배 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 농가에 41㏊ 규모의 단지를 조성 중이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농민들은 갈수록 죽겠다는데… 농어촌公 파주지사 호화청사?

일선 지자체의 호화청사 건립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호화청사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파주지사에 따르면 파주지사는 지난 1979년에 지은 구청사가 노후화 돼 지난 2011년 6월부터 오는 30일 개청을 목표로 2년여 동안 사옥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축되는 사옥은 금촌동 778 일대 6천783㎡ 부지에 건축면적 1천987㎡, 연면적 2천505㎡ 크기의 4층 규모로 66억3천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짓고 있다. 신축사옥에는 대회의실과 지역개발팀, 유지관리팀, 노조사무실과 지사장실, 농지은행팀, 기계전기실과 옥외창고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상주하는 직원들의 비해 사옥이 너무 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파주지사에는 총 82명이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이중 28명은 지소 및 출장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어 신사옥에 근무하는 인원은 54명에 불과하다. 주민 A씨는 정부의 재정상태가 어려운 상황에서 100명도 안되는 인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60억원 넘게 들여 짓는 것 자체가 공기업의 도덕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면서 국민의 혈세를 물 쓰듯이 쓰고 있는 공기업에 대한 감시와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파주지사 관계자는 상주 인원에 비해 신청사가 다소 큰 것은 사실이지만 50년을 내다보고 지은 것으로 농민을 위한 사랑방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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