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영양 많은 ‘파주장단콩’ 사세요

민간인출입통제선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장단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1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파주 장단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묵’으로, 맛이 좋고 영양이 뛰어나 명성이 높다. 주 재배지인 민통선 북쪽 장단지역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조건과 일교차가 커 장단콩 재배에 적격으로 평가된다. 이곳에서 재배된 콩은 암 예방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40%가량 준 장단콩 5천여 가마(1가마 70㎏)가 판매될 예정이다. 가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시중보다 10∼15% 싸지만 예년에 비해 소폭 오를 것으로 파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판매되는 콩은 올서리태, 늦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이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도 함께 판매된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진각 주차장에서는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판매장 및 먹거리, 상설전시장 등 모두 6개 마당, 56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가마솥 순두부,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전통장·전통주 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벤트마당에서는 장단콩 길놀이, 마당극, 힘자랑대회, 마술쇼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진흥과(031-940-4814, 5283)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대한민국 무대공연 책임지는 파주시

정부가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무대공연 등에 필요한 공간확보를 위해 총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에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를 건립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4년동안 파주 탄현면 법흥리 1631 일원에 1만㎡규모로 무대제작 및 보관, 공연ㆍ교육, 사무동 등 주요시설을 건립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총 건립비 350억원 중 내년도 정부 당초 예산에 약 30억여원이 편성됐는데, 현재 국회예결위에서 심도 있게 검토되고 있다”며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무대용품 보관 및 전시, 대여는 물론이고 무대장치, 무대의상, 소품 등 무대용품도 제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무대용품 관련 인력들의 교육도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국내 문화예술계중심으로 △무대용품 보관 공간부족으로 공연용품 조기폐기에 따른 예산낭비 및 우수레퍼토리 축적 어려움 △전문 보관설비 부재에 따른 무대세트, 의상 등 무대용품 손상 △외부 보관장소 임대에 따른 추가 예산소요 및 높은 임대료 부담 등으로 인해 꾸준히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재홍 시장은 “국회에서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관련 예산이 통과되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시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탄현면이 국내 문화예술의 소프트ㆍ하드웨어 요람이 되도록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파주이전은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주민에게 문 활짝 연 병영도서관

파주시가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군장병의 독서욕구 충족을 위해 ‘병영도서관’ 편의시설 및 자료 확충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파주지역내 선진국 수준의 13개 공공도서관을 바탕으로 병영도서관이 군인들은 물론 시민에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와 제9보병사단은 15일 9사단 수색대대에 15번째 병영도서관인 ‘솔개 병영도서관’ 개관했다고 밝혔다. 300㎡ 규모로 개관한 솔개 병영도서관은 시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조성한 것으로, 도서실 및 열람실과 3천여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특히 장병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장 도서 3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을 교환해주는 ‘파주시 도서교환전’을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 개최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모은 도서 2천여권도 기증됐다. 솔개 병영도서관은 위병소 30m거리에 위치한 도서관을 회원가입 완료한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병영도서관이 책 읽고 토론하는 건전한 병영문화의 초석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융화되는 계기가 되어 민ㆍ관ㆍ군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홍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책을 읽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솔개의 비행처럼 강한 교육훈련과 꾸준한 독서로 일상의 병영문화를 선도하는 9사단다운 스마트 선진 정예강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글로벌기업 ‘GE’ 품은 파주시

파주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사의 ‘GE 파주 협력사무소’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시와 GE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일전진도시 파주이미지’라는 치밀하고 차별적인 컨셉을 갖고 GE를 끈질기게 노크한 지 꼭 1년만에 거둔 결실이다. 시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반도 대륙통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역할론’을 강조하자 GE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GE는 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이재홍 시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진하 국회의원, 황부기 통일부 차관, 마크내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100여명의 정관재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GE협력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GE 파주협력사무소는 시청앞 중앙빌딩 1층에 69㎡로 마련됐다. 시와 GE간 파주사무소 개설은 세계 최고수준의 GE와 파트너십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E가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내륙 물류사업(남북철도 및 도로 이용), 통일대비 전력 및 발전시스템 등 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정치행사가 아닌데도 참석한 김무성 대표가 “대한민국과 파주미래에 GE가 기여할 것이다”고 언급한 것만 보아도 향후 GE파주협력사무소가 단순한 사무소가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GE사무소는 시와 GE사의 투자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GE사의 미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폭적인 협력의사를 나타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파주의 잠재력과 통일배후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양자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GE는 1878년 발명가 토머스 A. 에디슨(Thomas A. Edison)이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태로 발전과 수처리, 석유와 가스, 에너지관리 등 에너지 사업부문은 물론이고 항공, 운송, 헬스케어 사업과 금융서비스 사업, 지능플랫폼 및 조명가전 사업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파주=김요섭기자

LG이노텍 노조, 문산읍 등서...취약계층 LED조명교체 ‘선뜻’

LG그룹계열사인 LG이노텍이 노동조합과 함께 문산읍, 적성읍 등지의 취약계층에 LED조명 교체 공사를 실시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게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9일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을 통해 문산읍, 파주읍, 적성면, 파평면 취약계층 140여가구에 대해 올해말까지 1억5천만원을 들여 LED조명교체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와 LG이노텍은 지난 4월20일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을 이들 지역에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다음주부터 문산읍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가구내 낡은 전구등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이날 첫 교체 공사를 문산읍 사회복지시설인 ‘가없이 좋은 곳’에서 실시했다. 가없이 좋은 곳의 신숙희 시설장은 “LED조명으로 교체한 후 방이 밝아져서 거주민의 표정도 밝아졌다”며 “소비전력이 형광등의 절반 이하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줄고 안전한 친환경 LED라서 마음이 편하다”고 고마워했다. 김하장 LG이노텍 파주노조지부장은 “노조원 뿐아니라 임직원들까지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수혜가구들을 수시로 방문해 직접 LED조명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글로벌기업유치, 파주1년만의 소중한 결실 맺어

파주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사의 ‘GE 파주 협력사무소’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시와 GE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일전진도시 파주이미지’라는 치밀하고 차별적인 컨셉을 갖고 GE를 끈질기게 노크한 지 꼭 1년만에 거둔 결실이다. 시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반도 대륙통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역할론’을 강조하자 GE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GE는 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이재홍 시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진하 국회의원, 황부기 통일부 차관, 마크내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100여명의 정관재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GE협력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GE 파주협력사무소는 시청앞 중앙빌딩 1층에 69㎡로 마련됐다. 시와 GE간 파주사무소개설은 세계 최고수준의 GE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시와 파트너쉽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E가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내륙 물류사업(남북철도 및 도로 이용), 통일대비 전력 및 발전시스템 등 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때문이다. 정치행사도 아닌데도 참석한 김무성 대표가 “대한민국과 파주미래에 GE가 기여할 것이다”고 언급한것만 보아도 향후 GE파주협력사무소가 단순한 사무소가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GE사무소는 시와 GE사의 투자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GE사의 미래 비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폭적인 협력의사를 나타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파주의 잠재력과 통일배후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양자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GE는 1878년 발명가 토머스 A. 에디슨(Thomas A. Edison)이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태로 발전과 수처리, 석유와 가스, 에너지관리 등 에너지 사업부문은 물론이고 항공, 운송, 헬스케어 사업과 금융서비스 사업, 지능플랫폼 및 조명가전 사업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파주 이전 ‘새 국면’

정부부처간 이견으로 국내 유일의 생활문화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파주이전이 무산된 것과 관련(본보 10월30일자 6면) 윤후덕 의원(파주갑·새정치민주연합)이 기획재정부 등에 수장고 파주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새국면을 맞았다. 윤 의원측은 8일 “국립민속박물관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당초 계획대로 수장고 파주이전을 기재부 등에게 강력히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측은 “의원실에서 기재부에 수장고 기능확대와 임진각 해외관광객 유치 필요성 등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박물관과 수장고를 분리하는데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재부가 동일대지 원칙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말이어서 주목된다. 윤 의원측은 다만 “수장고 파주이전을 계획했던 국립민속박물관이 기재부의 통째 파주이전에 난색을 표하자 지금은 수장고 파주이전을 백지화하고 서울용산가족공원에 수장고를 짓는다는 방침을 새로 정해 이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윤 의원의원실 관계자는 “국립민속박물관측은 수장고 이전과 관련 파주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할 정도로 매우 적극적이었다가 예산상황으로 수장고파주이전을 철회했는데 이제 기재부도 양해할 의향이 있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수장고 파주이전이 가능토록 막판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은 현재 경복궁안에 있는 박물관이 문화재청의 경복궁 2차 복원정비기본계획(2011~2030년)에 따라 철거 예정이다. 이에 박물관측은 이전건립계획에 유물보관장소인 수장고 과밀해소를 위해 431억원을 들여 수장고와 연구용 지원시설만을 분리해 기재부 소유땅인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지구 내로 오는 2020년까지 이전신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