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스마트 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시흥시는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돼 있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이 필요했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이를 최종반영한 시흥형 스마트도시계획을 도내 최초로 수립하게 된 것이다.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에는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누구나 스마트시티 혜택을 누리는 포용도시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혁신서비스 도시 ▲지속적 도시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 도시라는 4대 추진전략과 14대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도시건설을 위한 기반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시민들이 미래 신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스마트도시뿐만 아니라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와 균형있게 발전하는 원도심을 통해 시민을 배려하는 시민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융합기술을 통해 그 혜택이 소수가 아닌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행복하고 따뜻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도시계획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장현택지 아파트 공사장 비산먼지 풀풀… 주민들 고통

시흥 장현택지개발 지구 내 대형 건설현장에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인근 도로를 뒤덮으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시흥시와 해당 건설사에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수차례 호소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고, 특히 시공사가 착공 당시 제출한 비산먼지 신고 내용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오전 시흥장현지구 B, C블록 아파트 공사현장 일대는 중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공사가 한창이지만 이들 현장에 세륜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형 덤프트럭들이 드나들 때마다 뿌연 먼지가 날리고 있다. 일부 공차 차량은 세륜시설을 거치지 않고 지나치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주석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장현 2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 세륜기를 설치하지 않아 시로부터 고발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뒤이어 세륜기를 설치했지만, 도로까지 연결된 길이 비포장이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사현장은 소음과 분진이 심해서 접근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공사현장 인근 시흥시청부터 장현초등학교 앞까지 약 3㎞ 구간 도로는 아예 흙으로 뒤덮인 채 방치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단속에 나서야 할 시는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새로 입주한 인근아파트 주민 강모(57)씨는 아침 출근길에 아파트 앞 도로가 흙이 뒤범벅되고, 먼지 때문에 문도 못 열고 살고 있다며 민원을 수차례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했지만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겠다는 답변만 있을 뿐 먼지는 계속 날아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별로 세륜기를 설치하고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통행로가 아직 미완공 상태여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화폐 '시루' 오만원권 신규발행...올해 400억 원 규모 확대 발행

시흥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흥화폐 시루 오만원권을 발행을 포함해 발행규모를 4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밝혔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0년 시흥화폐 시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흥화폐 시루는 총 383억 원(모바일 276억 원, 종이 107억 원)을 발행ㆍ판매하며 당초 목표를 192% 초과 달성했다. 가맹점도 6천96개로 모든 가맹점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18%인 5만978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종이 시루의 2.6배, 가맹점당 평균 결제금액도 120건, 4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말 인천대학교에 의뢰한 시흥화폐 시루 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유통을 고려한 실제 통화량은 약 508억 원으로 이는 시흥시 지역내총생산(GRDP) 12조 원의 약 0.42% 규모다. 성공적 도입과 안착을 이룬 시루는 올해 400억 원 발행, 7천개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모바일과 종이화폐를 자유롭게 선택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ㆍ종이화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월간 할인판매 금액을 80만 원으로 확대한다.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모바일 시루 결제 시 현금영수증 설정을 의무화하고, 상반기 중 오만원권 종이 시루도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입 초기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루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 온 10% 특별할인은 4월까지만 진행하며 이후 상시 5% 체제로 전환한다. 시는 또 시흥화폐 발행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소비자ㆍ가맹점ㆍ동별ㆍ상권별ㆍ단체별 찾아가는 시루 설명회 개최, 지역화폐학교를 통한 시민 교육, 자발적인 시민홍보단 운영 등 시루 홍보에 집중한다. 더불어 모바일 시스템 안정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지역생산품 유통이 가능한 온라인 결제시스템 구축, 결제 속도 개선, 사용자 편의 기능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별 경제효과 분석 및 피드백, 부정 유통 단속, 시흥지역 경제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본격화한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이 참여하고 도와 준 덕분이라며 높은 시민 의식과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적극적인 동참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이웃과의 교류를 이끌며, 시흥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지역꿈나무들 세계 무대 꿈꿔라”

시흥시가 서울YMCA에 위탁운영 중인 청소년기획연수단 해외연수 사업이 지역 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마다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운영해 왔다.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답사할 나라와 테마를 정해 해외답사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계획,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흥시 대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시흥시 거주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다. 지난해 10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9개팀 44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3개월간 5회차 사전교육을 마치고, 청소년 문화교육, 골목상권 활성화, 해외직업 교육 등 지정주제와 다양한 자유주제를 가지고 독일, 영국, 대만 등 8개국을 답사할 예정이다. 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각팀별 7일에서 10일 일정으로 해외연수가 진행되며 항공료, 숙박비, 현지인터뷰 및 활동비가 팀별로 5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시에서 지원된다. 연수 이외의 목적비 등은 자부담 원칙이다. 앞서 지난해 여름방학에도 6팀 30명의 청소년들이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시는 연수 후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사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과 함께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해 시정에 반영하거나 정책발굴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 시각과 비전을 지닌 자기주도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어려운 경제… 규제 완화로 기업 활력 높여야”

투자가 위축된 분위기를 반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꾸기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의 이해가 충돌하는 각종 규제 철폐나 완화가 선행돼야 합니다 시흥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서재열 시흥상의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규제 완화가 기업가 정신을 살리고 경제성장의 실질 동력으로 기능을 하려면 일선 공무원이 규제 관련 법령의 집행 단계에서 소신껏 재량을 발휘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ㆍ함진규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상공인 등 350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지속되는 경제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서 회장은 이날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쳐 수출기업은 물론 내수기업도 힘든 한 해를 보냈고 경제성장률 2.1%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이라면서 저성장저금리저소비가 일상화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가 경기 부진을 타개를 위해 올해 예산의 71.4%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고,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 분야 예산은 23.7조로 지난해 대비 26.4% 증가했지만 확대된 예산은 우리 중소 상공인들이 지원받기에는 문턱이 너무나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종 민원 서류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고려해 지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올해는 기업 현장의 애로 해소 및 규제 개선에 더욱 힘쓰고, 지속 가능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기업 지원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고용 부담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임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힘들고 어러운 여건이지만 기업인들이 힘을 내셔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시도 과감한 개혁을 통해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체육회장 선거 후보 윤곽 드러나

시흥시체육회 회장 선거일이 다음달 말로 최종 확정되면서 향후 3년간 시흥시 체육회를 이끌어 갈 수장자리를 놓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3일 시흥시체육회와 체육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시 체육회는 최근 대의원회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재 구성하고 선거일을 다음달 27일로 확정했다. 선거인단 구성은 오는 14일 열리는 선관위에서 최정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각 종목단체장, 동별체육회장, 클럽단체회장 등이 그 대상으로 지침상 200인 이상으로 구성하게 된다. 특히 선관위는 이번 선거부터 기존 선거기탁금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시체육회 임직원이나 종목단체 임원 등의 경우 체육회장에 출마하려면 선거 60일전에 사퇴를 해야하는 규정상 지난달 29일까지 사퇴를 해야하고, 시 체육회 이사 2명이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이들 2명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입후보 날인 다음달 17일이 지나야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체육회 부회장 출신의 정모(49)씨는 체육회에 몸담은지 15년이 지났다. 시흥시 체육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아직까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출마를 하겠다는 생각은 사실이고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체육회 사무국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사를 지냈던 한모(58)씨도 최근 체육단체 원로모임에서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예전에 체육회를 같이했던 체육회 이사님들, 단체장님들로부터 체육회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란 권유를 많이 받고 사실상 출마를 결심했다며 어떤 분이 체육회장 후보로 나오던 공정하게 경쟁하고 또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축구협회장 출신의 장모씨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체육회 출신 이사들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잡음 없이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장애인 복지’ 확대 관련 예산 ‘3배 증액’ 편성

시흥시가 지난해 신설한 장애인복지과 운영을 위해 2020년 일반회계 증액예산의 세 배가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장애인복지에 역점을 준 시정운영 방침을 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립된 장애인 전담 부서를 만들고 장애인의 등급제 폐지에 따른 지원강화 외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 전체 일반회계 예산 1조 285억 원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데 비해 신설된 장애인복지과의 예산은 총 428억4천5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17억7천만 원(37%)의 예산을 증액편성했다. 시는 예산을 늘리면서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자폐성장애 등 장애특성으로 인해 긴급돌봄센터의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집으로 도우미를 파견해 주는 장애인맞춤형도우미지원사업과 40세이상 중고령 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중고령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사업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당사자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시작한다. 또 장애인재활프로그램 운영사업(재활스포츠 및 수영, 헬스 등 성인재활프로그램)의 경우 그동안 중고령(40~60세) 장애인은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올해 장애인복지과의 예산증액은 부서의 적극적인 의지와 이러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시흥시, 장애인복지정책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흥시의회 등 3박자가 어우러진 바람직한 예라는 평가다. 이상익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제 시흥시 장애인복지 정책에서는 탁상행정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는 옛말이 됐다며 장애인에 대한 소득안정 지원은 물론 장애인일자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확대 등 대상자별 맞춤형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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